김우석 동문이 받은 조병화 시인의 휘호

[서당골]

위 글씨는 김우석 동문이 받은 시인 조병화(1921-2003) 선생의 친필 휘호입니다. 김 동문은 고교 때 이미 시 작품으로 문학적 재능을 보였고, 대학 재학 때는 문학동아리에서 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조병화 시인의 찬사와 격려를 받고 학교 신문과 교지에 우수한 시를 발표했습니다. 학창을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1996년 초가을 칠순이 넘은 원로시인은 사랑하는 제자에게 위와 같은 휘호를 선사했습니다. 自力成佛이란 "스스로 깨달은 자가 되다"라는 뜻으로, 체육학을 전공한 김 동문이 문학에서 스스로 성취하는 대견한 모습에 찬사를 보내는 스승의 선물이겠습니다.  - 카페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