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 어택
득점왕 달성, 공격 지표에서 정말 눈물겨운 원맨팀 모드를 발동하면서 디트로이트를 3-1로 밀어붙였지만, 하필 이 시즌부터 1라운드도 7전 4선승제로 변동되면서 3경기를 내리 패하며 1라운드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VC의 00-01시즌을 능가하는 퍼포먼스였지만 팀성적에서는 희비가 갈리고 말았다. 티맥은 결국 원맨팀 시절의 고군분투와 스트레칭을 게을리한 몸관리로 인해 부상이 찾아와 전성기가 짧았는데 그랜트힐이 건강했다면 더 높은 곳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주축으로 1라운드 한번 뚫어보지 못한 것은 그에게 큰 한이었을 것이다
블랙 맘바
부상으로 1달 가량의 분량을 결장한 샼을 넘어 팀내 득점 1위가 되었지만(평득까지) 샼과의 갈등, 그리고 원정 5할승률 미만과 수비력 저하는 결국 1옵션 우승을 6년 후로 미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스리핏 시절보다 부진한 팀성적에도 불구하고 샼을 리그 내 위상에서도 제치면서 MVP 3위가 되었다 수비퍼스트팀도 덤. 그에게 가장 아쉬운 순간은 07-08시즌 MVP 수상한 해에 우승을 하지 못함으로써 3핏에 실패한 점이 아닐까 한다. 30대에도 올느바 5회 이상 들어가면서 노익장을 보여주었고 르브롱 이전에 20대 전시즌 올느바에 선발된 첫번째 선수였다.
빅 티켓
이 시즌부터 더블더블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두자리수 리바운드 경기수도 1위에 다재다능함을 보이며 트리플더블 순위도 리그 1위였지만, 포틀랜드의 레이커스 공포증으로 인한 피하기 전략에 의해 레이커스를 만나게 되었고, 그가 30+ 득점을 하지 못한 날은 전부 패하면서 7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는 퍼스트팀 시즌에 MVP투표에서 1, 2, 2, 3위를 마크하였다. 수비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공수겸장에 올스타전 MVP도 차지하였다. 이듬 해 지원군을 만나 MVP를 차지하였지만 그 세월이 1년밖에 못 간 것은 유감이었다
빅 펀더멘털
01-02시즌보다 더 지원이 약간 좋아지면서 스탯은 약간 줄었지만, 영향력은 그대로였고, 해군제독이 정규리그 1000경기에 도달하기 전 평균 10점 8리바운드도 못하는 C급 센터로 전락했음에도, 첫 루키시즌 턴오빌리로 불렸던 마누가 있었음에도, 중요한 순간에 클랙스튼에게 자리를 밀린 파흐케흐가 있었음에도 팀을 묵묵히 이끌면서 포포비치를 명장으로 만들어주면서 해군제독의 은퇴선물까지 해주면서 우승을 시켰다 그는 수비퍼스트팀에 들면서 KG와 함께 빅맨 공수겸장의 표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의 2003년 플레이오프 단일시즌 WS수치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04-05시즌부터 관리를 받았지만, 관리받은만큼 퍼포먼스레벨도 확실히 하며 2010년대 중반까지 기둥으로서 제몫을 다했다
MDE
커리어 마지막 25+득점을 올렸고, 뮈톰보의 부상으로 수비세컨드팀도 뽑혔지만, 코비와의 1옵션 다툼과 그로 인한 케미가 이전같지 않음은 결국 레이커스의 4년 연속 우승을 실패로 만들고 말았다. 훗날 웨이드의 1옵션 우승을 도와주며 코비에게 니가 나한테 겸손을 보였으면 웨이드보다 먼저 파엠을 탔을걸 하며 미소짓던 사진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튼 이 시즌에도 유일하게 70경기 미만의 출석에도 MVP 5위로 영향력을 여전히 행사하였고, 그는 30대 이후에도 5회 이상의 올느바에 들어가며 노익장도 과시했던 결코 전성기가 짧은 선수가 아니었었다
첫댓글 캬,, 진짜 너무 좋다
5명으로 팀 만들고 싶네요ㅎ
워 티맥코비가 슛던지고 나머지가 풋백만 해줘도 ㅎㄷㄷ
와 진짜 너무 매력적인 선수들만 있네요
다들 보고 싶네요 ㅠㅠ
저 선수들도 그립고, 저 시절도 그립네요 ㅠ.ㅠ
농구가 참 재밌었던 시절이죠..
티맥이 포가롤도 준수하니 은근히? 밸런스도 좋네요. 각 시즌별 퍼스트팀 대결시키면 1등도 가능할듯요.
각 시즌별 퍼스트팀 대결 잼있을거 같은데 겹치는 선수가 많을거 같아 그게 아쉽네요
와 멤버가 엄청나네요
무시무시했죠
MVP순위도 1위부터 5위 ㅎㅎ 포지션 고려하지 않아도 가장 강력한 다섯명이었네요
코비 팬으로서 가장 좋아하면서 아쉬운 시즌입니다. 피지컬은 그의 커리어의 정점에 올라 있었고, 앞선 시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으로도 이미 리그 최고 수준에 도달했었으니까요.
아직도 미네소타와의 플레이오프 중 리버스 덩크로 인한 어깨 부상이 없었다면, 그래서 치료 기간에 생긴 성 추문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그의 커리어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갔을지 상상해 보고는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아마 애써 힘겹게 이뤄낸 강력한 신체를 잃지도 않았을 것이고, 법정을 오가며 버리는 시간과 멘탈에 스크래치도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기억하는 코비 브라이언트보다 훨씬 강력한 그의 모습과 커리어를 지켜봤을지도 모를 일이죠.
근데 그 리버스덩크가 역대급 인게임 덩크라서...ㅜ
코비 커리어 최고의 덩크가 아닐까 합니다.
해설도 미쳣고 진짜 블랙맘바?? 뱀 스러운 아크로바틱 덩크였죠. 진짜 보면서 감탄나오는 덩크입니다ㅋ
@본을알아야지 그렇죠. 코비 하이라이트에 빠질 수 없는 역대급 덩크이기는 하지만 같은 시즌 중 MSG 원정에서 비슷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었고, 그 장면 하나로 20대 초중반의 2년을 날린 것만 같아서요. 저 개인적으로는 04-05시즌도 그 사건 후유증의 연장선상이라 보거든요. 10초짜리 하이라이트 하나 잃는 대신에 더욱 위대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앞서네요.
진짜 이 팀 감독 한번 해보고 싶네요. 하고 싶은거 다 할수있을듯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