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오늘도 네게 말할께. 넌 웃는 모습이 참 예뻐.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는 모습이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지
웃는 모습을 칭찬할 때마다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 네 모습까지 난 사랑해
예쁘게 말려들어간 눈 꼬리, 한껏 들뜬 웃음소리,
눈 옆에 점까지도
아, 또 웃는다.
그래 그러게만 웃어줘. 네 웃음에 나는 살아가.
"책 깎는 토푸"
다시 , 봄 ᆢ
일년 후 봄 인데 이때쯤이면 코로나도 멈출것이며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가갈수 있을것이라 여겼었는데ᆢ
약속했던 그 봄이 우리곁으로 다가왔지만 막상
차마 떨치고 떠날수가 없었으니 집합 금지명령 (5인이상) 은 지켜주어야 할것이며
노오란 유채꽃 반기고 있는데..
나비.벌도
꽃이 좋은 지
고개 깊숙하게 쳐박고
달콤한 꿀 빨고 있으며
풀잎의 풋풋한 잠을 흔들어 깨우는 봄바람과 함께 봄이 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봄볕을 느끼다보니,
철쭉이 꽃망울을 살짝 보였고
그밑에서 쑤욱 커올라온 작약이
연한 보라색으로 너무도많이
자라난다는데...
노오랗게 피어나는 꽃
민들레 유채 황매화가
요란스럽고~
조금만 지남조팝나무 하얀꽃 향기가
진동하고
명자나무 빨간꽃 초록잎속에
숨어서 피어나는 봄날이왔는데...
바람결이 예사롭지않게
나무를 흔들어대는
오늘인데.
봄은 봄이되었다고 먼지날립니다!
노란 유채꽃과 초록 봄잎파리 파란하늘
하얀깃털구름 보기 좋은데...
정말 환장할 고향의 봄날~~
겨울 끝자락 찬바람에 고요히 봄을 견디던 매화도 활짝 피고지고,
마른 가지에서 잎사귀보다 먼저 꽃으로 봄을 틔우는 녀석들이
앞다퉈 나와 하얀 목련도 곧 지천으로 흐드러지리라.
'아, 봄이다!'라는 감탄사를 내놓기가 바쁘게
요란스레 꽃망울 터지는 소리로 분주한
정말 환장할 고향의 봄날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가지마다 꽃망울들만 대롱대롱 맺힌 목련 나무 아래로
봄바람 하늘거리는 유채꽃밭에 4오후 햇살이 가득한데...
화려하게 눈부신 목련이나 개나리 진달래로 봄이 오는 듯하지만
요 녀석들이 봄을 틔워주지 않으면 봄이 아니리라고..
낮은 마음으로 허리 숙여 겸손히 들여다보아야 만날 수 있는
풀꽃들에서 진정한 봄은 온다는데~
활짝 핀 고향의 봄 향기를 님들께 한 아름 안겨드리며
어여쁜 봄꽃에 내 마음도 함께 얹어 안부를 물어봅니다!
향기로운 봄날 오후,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길 기원해 보면서~~
세월을 막을수는 없는가 봅니다.
오는대로 마주하며
이겨낼수밖에...ㅎㅎ
여전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무거운 주말로 온 오늘!~
모두들 건강하시를..
첫댓글 코로나로인해 세상이 정지된 듯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가고
다시 봄이 왔건만
고개숙일 줄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꽃이 피어도 우리들 얼굴에는 근심만 가득한것 같아요.
갈바라기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기쁨가득한 한주 엮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