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90도로 허리굽은 생선 파는 할머니...
이젠백 추천 1 조회 333 17.06.23 18:54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7.06.23 18:59

    첫댓글 저도보고마음이 울컥했어요

  • 작성자 17.06.24 05:51

    시청률 위주의 품격이 낮은 상업적 프로가 많은 채널이기는 하지만
    감동적인 사연이 자주 소개되는 해당 프로만큼은 가급적 챙겨 봅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 17.06.23 19:54

    어머님의 마음을 자식들이 조금만 이해하고
    효도하는 마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 또한 노모에게 불효 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하며 언제나 건강 하시고 기쁨이 가득 하세요

  • 작성자 17.06.24 05:52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하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5060세대의 노모로서 아직 생존해 계시면 상당한 고령으로서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실 터인데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 17.06.23 20:04

    영어방. 방장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당연한. 도리인데
    대부분 자식들은 사후에 후회를 하기. 일수지요.
    어머님 그리워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6.24 05:54

    귀한 발걸음이랴뇨…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해당 프로를 시청하다가 가슴이 울컥해서 TV 화면 촬영을 하게 되었고
    지인과 카톡을 나누다 보니 반성문 차원에서 미력한 필력이나마 “삶방”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17.06.23 20:20

    다 같이 꼭같은 마음으로 아파합니다 부모님에 사랑
    받은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함을 후회해도 소용 없드라구요
    살아 계실때 마음 편히 해드리세요~^^

  • 작성자 17.06.24 05:55

    구차한 변명이겠지만 부모님에 대한 치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노모의 붎편한 거동을 지켜 보면서 걱정보다는 부담을 느꼈던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서
    노모를 떠 올릴 때마다 아직도 죄스럽기만 합니다.

  • 17.06.23 21:27

    밤새 울고 계실 줄 알았으면
    손수건이라도 한장 택배로 보내드리는 건데..
    강하실 것 같은 이젠백님이
    엄마에게는 사정없이 무너지시는군요.
    힘내시와요~~~

  • 작성자 17.06.24 05:56

    “엄마”라는 존재 앞에서 강해질 수가 있나요?
    이제는 과거는 과감히 털어 버리고, 쉽지는 않겠지만, 자식이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게끔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준비해야겠습니다.

  • 17.06.23 21:45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었네요.
    전 그 방송을 보지 못하였지만.
    한컷의 사진만 보아도 90도로 굽은 허리가
    안쓰러워 보입니다.
    이렇게 살기 좋은세상에서도
    저렇게 힘겹게 살아가시는 노인들이 계시니
    복지의 사각 지대란 말도 나오지요.
    물론 부양의 의무가 있는 자식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 작성자 17.06.24 05:58

    “복지의 사각지대” ... 동의합니다.
    정부기관의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영수증 없이 펑펑 쓰고 있다는 사용처 불명의 거액의 “특수 활동비” 예산만
    적절히 통제해도 생선장수 할머니 같은 분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17.06.23 23:18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울컥하는 것이 인간이겠지요...
    삶이란.. 따지고보면.. 늘 고단한 여행길 같습니다!

  • 작성자 17.06.24 06:00

    그런 내용을 잘 표현한 가요가 있습니다..
    그다지 널리 알려진 곡은 아닌데 동급 세대의 가수 “김두수” 의 “시오리길” 이란 곡을 검색해서 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의 묘소를 오가며 품었던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인데
    이 곡으로 아들의 음악활동을 절대 반대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돌려 놓았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당신을 위해 만든 곡이라며 아내의 묘소 앞에서
    녹음기를 틀어 놓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 17.06.23 23:24

    마음이 찡 ㅡ했답니다
    살아 계실때 잘 해드리지 못한 후회와 함께 요 수고 하셨어요

  • 작성자 17.06.24 06:02

    요즘의 젊은 세대들의 양태를 보면
    5060 세대가 “보릿고개” “부모봉양”...
    이러한 어휘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불효하고 있음을 죄스러워 하는 마지막 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17.06.23 23:27

    부모에 떳떳한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통음한심정이야 백배 공감합니다.
    이하 동문 이니까요.쯥.

  • 작성자 17.06.24 06:03

    TV 시청을 끝내고
    앨범속에서 노모 생전의 사진을 들추어 보니 통음을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6.24 06:07

    그렇게 보아 주시니 대단히 고맙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날로 뜨거위 지는 한 여름에 이미 접어 들었는데 좋은 주말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17.06.24 07:24

    저렇게 사는 걸 어찌 사는 거라 합니까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노년에게

    노년의 게으름과 식도락과 여유로움은
    절대 죄악이 아닐진대 ...

    우리가 젊었을 적 내 노년이 저리하다면
    뉘라서 여기까지 악착스레 살고자 했으리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유 여하 불문하고라도 말예요

  • 작성자 17.06.24 13:08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으로서 포괄적인 경제관련 통계수치로는 이미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빈곤의 그늘 아래서 힘겹게 사는 계층, 특히 노인 빈곤층의 문제는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들의 빈곤을 각자 그 개인들의 노력이나 능력만의 문제로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부익부 빈익빈,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하루빨리 정치의 선진화가 되어서 더 이상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이래저래 마음이 무겁습니다.

  • 17.06.24 08:59

    부모는 그런가 봅니다~
    젊어 알지못하고 이제는 곁에 안계시니~
    너무 아파하지 마시길~

  • 작성자 17.06.24 13:10

    이런저런 일로 돌아가신 모친 생각에 울컥한 마음이 들 때면
    양주동 박사가 작사한 “어머니의 마음”이란 가곡을 읊조리고는 합니다.
    특히 2절의 가사...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이란 귀절이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 17.06.24 12:16

    내리사랑은 많아도 치사랑은 흔치않다는 말이 실감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쳐다만봐도 감히 짐작할 수 있는 인생살이 너무 고달파보입니다.
    누가 저리 살아가리라 / 아무도 내일일을 알 수 없을진데. . . .
    문득 부모님생각에 가슴이 울컥해지고 멍해 질 뿐입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7.06.24 13:12

    저의 모친은, 우리의 부모세대의 모두가 대부분 그러한 삶을 살기는 했지만,
    자식들을 위하여 그야말로 몸이 망가지도록 헌신적인 자식 사랑을 위해 사시다가 가셨습니다.
    겨울철 아침 등교길에 따뜻하게 신고 가라고 재래식 부뚜막에 신발을 미리 엎어 놓아 내어 주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하게 기억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6.24 15:28

    오래간만에 “삶방” 댓글로서 인사를 나누니 반갑네요.
    간간이 “삶방” 게시글을 통해서 님의 근황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데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 겹친 듯 하군요.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무장한 Iron Woman 인 님께서 잘 헤쳐나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덧붙여, 본 게시글의 주인공이신 억척스런 할머니가 논산분이라기에
    문득 님이 떠오르더군요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