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9월 마지막 주일 저희들을 한 주간도 지켜 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침과 저녁에 선선해지고 계절이 가을로 깊어가듯
저희의 신앙도 성숙하고 열매 맺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삶은 때로 연약하고 부족하여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붙드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예배가 형식에 되지 않게 하시고 심령이 깨어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 오늘도 말씀 앞에 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 시간 교회의 가정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주 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연약한 가정에는 회복의 은혜를 불화와 갈등이 있는 가정에는 화해와 용서를 허락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고
듣는 저희 모두 마음을 옥토같이 허락하시고
말씀이 뿌리내리고 열매맺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또한 평생에 누워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손길로 위로와 치유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는 하늘 문을 여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셔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혼란과 갈등이 있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사회가 공의와 정의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전쟁과 분쟁 속에 신음하는 나라들을 긍휼히 여기사
평화의 왕이신 주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가을의 수확처럼 저희도 영혼의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이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게 하시고
우리 언어와 행동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