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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할라어에서는 ㅏ와 ㅓ의 표기가 구별되지 않는다. 사실은 표기 자체가 없다.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음만 쓰면 자동으로 우리말의 ㅏ 비슷한 발음이 따라 붙는데, 싱할라어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ㅏ와 ㅓ 두 가지 발음으로 구별된다. (알고보면 '싱할라'보다 '싱할러' 혹은 '씽할러'가 현지음에 더 가깝지만 많이 알려진 용어이므로 '싱할라'로 표기함) 1. 단어의 첫 글자는 ㅏ로 발음한다. 첫 글자에 강세가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මම 똑같은 글자가 두 개지만 앞 글자는 '마' 뒷 글자는 '머' 그래서 '마머'다. (나, 나는) 2. 받침이 있으면 ㅏ로 발음한다. 역시 강한 발음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ගන්න '간너' (주세요) 3. හ는 항상 '하'로 발음하며 그 바로 앞에 나오는 자음도 ㅏ로 발음한다. 이유를 짐작하기 어렵다. දහය '다하여' (10) 4. යි로 끝나는 단어의 바로 앞 글자는 ㅏ로 발음한다. 이유는 모른다. 아마도 යි가 약한 발음이라서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것일 듯. සැරයි '쌔라이' (맵다) 5. 나머지는 모두 약하게 ㅓ로 발음한다. 물론 예외가 있다. කරනවා의 첫 글자는 '꺼'로 발음한다. 활용형들도 모두 마찬가지. කරපු '꺼러뿌' කරල්ල '꺼럴라' 그리고 영어에서 온 단어들의 경우에도 ㅏ 대신 ㅓ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ර් 앞에서는 항상 ㅓ로?) 출처:http://cafe.daum.net/3mafarm 삼마치 늘보농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