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전기차 시대가 훅 다가왔나 봅니다.
지금까지는 '승용' 모델에만 치우쳐서 적용되었다면
이제는 상용차에도 전기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대의 대표적인 화물차 포터가
전기차가 되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이름하여 포터 2Ev!
그런데 내연기관인 포터를
1,600~2,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
기본 4,000만 원이 넘는 가격의
포터 일렉트릭을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은 전기차 정부 보조금 1,800만 원과
사업자 등록 후 부가세 환급까지 합하면
기존의 포터 디젤 모델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밖에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꽤 경제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터 일렉트릭의 구입을 원하신다고 하네요.
참고로 현재 대기인원만 5000명 이상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비슷한데 곳곳에 이렇게
전기차스러운 모습이 보일 때마다 그저 신기하네요.
전장 5,105mm, 전폭 1,740mm,
전고 1,970mm, 축거 2,810mm로
화물차 다운 크기의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물 공간이 꽤 넉넉한 편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이는 국민 트럭이죠.
실내공간은 생각보다 아늑합니다.
높아서 차에 타기가 조금 번거로운데
사이드 스텝까지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시트가 화물차치고는
편한 착좌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장과 등받이는 수동으로 조절이 되고
허리 받침 부분은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소나타와 GV80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열선이 추가되어 추운 겨울날도
손을 따듯하게 해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계기판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2 실린더 타입을 적용하였으며
중앙 정보 표시창만 디지털 LCD를 사용합니다.
시인성이 꽤 높은 편이며
각종 정보를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 패시아 자리에는 각종 버튼들과
오디오 화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어 노브는 특별할 건 없는 모습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트럭에서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드라이브 모드 선택까지 다 가능합니다.
게다가 시동도 스타트 버튼으로 제어됩니다.
시트 뒤에는 약소하지만 짐을 조금
놔둘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포터 EV는 1회 충전 시 최대 211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승용 전기차 코나와 비교하면 약 2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요.
코나와 포터는 같은 제원의 모터를 쓰지만
차체부터가 차이가 많이 나고 포터는
화물차의 특성상 짐을 많이 실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차이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터 EV로 장거리 운송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게다가 화물차는 시골에서 많이 사용하시는데
시골에는 충전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포터 EV의 차주분은 의외로 젊은 남성분이셨는데
회사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이 차를 구매했답니다.
그런데 포터를 탈 때마다 스피커가 너무 지지직거려
그 부분을 개선하고 싶으시다며 매장을 방문해 주셨어요.
부족한 저음과 고음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고
가성비가 정말 좋은 RS 스마트 2way 유닛을
인스톨하기로 결정하셨는데요.
지금 바로 작업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마스킹과 시트커버를 꼼꼼히 작업해 주어
차량 흠집과 시트 이염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오렌지커스텀은 차종과 작업 규모에 관계없이
항상 충실하게 차량 보호 작업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쪽필러를 탈거하니 순정의 트위터가 보이는군요.
와.. 이건 정말 역대급의 순정 트위터입니다.
동전만 한 크기에 얇기가 보이시나요?
출력이 잘 나오질 않으니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생길 수밖에요.
1인치 사이즈의 RS 스마트 트위터로
교체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이 트위터는 실크돔을 적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섬세한 사운드를 표현합니다.
순정 트위터와는 아예 비교도 할 수 없는
해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컬이나 악기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느껴질 겁니다.
청취각까지 딱 맞춰서 인스톨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순정 우퍼인데요.
트위터보다는 상태가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플라스틱 프레임, 종이 콘지, 작은 마그넷으로
부밍음을 꽤 생성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RS 스마트 우퍼는 큼지막한 페라이트 마그넷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탄탄하고 다이내믹한 베이스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자체 제작 자작나무 가이드를 이용하여
순정 자리 그대로 단단하게 고정하였습니다.
도어트림에는 순정 흡음재가 드문드문 들어있네요.
하지만 플라스틱 소재는 진동에도 취약하기에
CIARE 방진 매트를 부분적으로 부착하였습니다.
알루미늄 함량이 높아 진동을
효과적으로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CIARE 흡음재를 덧붙여주었습니다.
CIARE 신슐레이트는 초극세사 섬유로 만들어져
흡음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방진 + 흡음 이중으로 방음 작업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자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스티커 튜닝과 방음 작업을 끝낸 후
탈거했던 도어트림을 재조립하여
순정과 동일하게 원상복구해 주었습니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36D014D5D56086997F24AD8BB7A58509F11&outKey=V121029f82eaca5ca3f8c994d9e29bba102c39aee45cace096bc8994d9e29bba102c3&width=544&height=306
https://in.naver.com/orangecustom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장거리 운송에도 적합 합니다
고속도로 완충이30분입니다
촌구석도 신청만 하면 어디든 고속
충전기 설치 가능 합니다ㅋㅋ
근데 포터에 어마어마한 튜닝을 하네요
저도 할까요?
더블캡은 안나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