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Killer) VS 경찰(Polie) # 2
오랜만입니다 상당히
프롤로그와 1편을 보고싶으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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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많이 피곤한가봐?"
방금 자고일어나 부시시한 휘령은 금방이라도 잠길것 같은 눈으로 이윤을 바라봤다.이윤은 여전히 싱글싱글 웃으며 멀쩡하게 서있었다.저런 괴물 인간 같으니라고...저거 사람맞아?
"아아,그런표정 짓지마 휘령,너도 인간이 아닐것 같은때가 있단말이지"
"시끄러워..."
머리를 긁적거리며 일어난 휘령은 세수를 하러 화장실로 향했다.킬러들 아지트라고 하기엔 아기자기하고 보통 사람들이 사는 집같았다.뭐,무기는 어디든지 숨겨져있겠지만.참고로 트랙도 있다는거..
"헤,휘령이 요즘 피곤한가봐?의뢰가 많아?"
살짝 구석에 있는 모퉁이 카메라에서 들려오는 목소리.해킹이나 트랙 컴퓨터 담당인 ‘이진’ 이란 녀석의 목소리였다.물론 남자지만.
"응,그런가봐.이진 너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B급 이니까."
"그래도 내 실력을 무시하진 말아줘"
라며 웃음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때 덜컹거리며 휘령이 세수를 끝내고 나왔다.아직 수건으로 닦지못한 물줄기가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세수하니까 훨씬 이쁘네?"
- 철컥
"그렇다고 총알을 장전할것 까지야 없잖아."
"시끄러워.다시 그런말 했단봐라..."
- ♪
휘령이 이윤에게 진심으로(!) 방아쇠를 당기려는 동시에 휘령의 폰에 메세지가 왔다는 정보가 떴다.어찌됬든 의뢰겠지만,휘령은 '쳇'하고 소리를 내며 총을 다시 집어넣었다.그리고는 폰을 들어 메세지를 보았다.이윤은 그 순간 살짝 생각했다.
'방금 쳇 이라고 혀 찼지?방아쇠 못 당긴걸 후회하는걸거야 불명히...."
「 오늘 밤(P.M 7:30)
제가 참석하는 파티에 참석해, 한 남자를 죽여주세요.
돈은 드리겠습니다.장소는 ㅡ ...
이고, 아참 중요한거 하나.
그 남자를 제외하고 그곳은 여자만 올수있답니다. 」
"흐응,특이한 의뢰구나.그런데 여자만 올수있다는것은..."
이윤이 휘령을 뒤에서 껴안으며 말했다. 이윤의 말을 개인실에서 들은 이진은 말을 꺼냈다.말은 당연히 카메라 쪽에서 나왔다.
"여장.....이라는거겠지"
".......내가 왜 그딴걸"
"의뢰잖아?"
이윤은 헤실 웃으며 말했다.휘령은 이윤을 힐끗보며 말했다.
"너도 가는거냐?"
"응,난 경비원으로 위장하고 들어갈까 하고"
"...누군 경비원이고 좋겠군"
"푸훗.너한테 싫느니 좋으니 그런 감정같은건 없을줄 알았는데"
"나도 일단은 인간이니까."
그때 카메라에서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역시나 살짝 웃음섞인 목소리였다.
" 휘령이는 그런 감정은 있지만 우는 방법은 모르잖아 ? "
*
ㅡ 탁탁탁탁
"........."
"........."
ㅡ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저어,유한.시끄러운데....펜으로 책상좀 그만.."
ㅡ 타악!
유한은 펜을 책상에 쎄게 내려놓으며 얘기했다.
"정말!왜 이렇게 소식이 없는거야!"
여전히 다혈질인 유한 이었다.소유는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팩스 부분을 바라보았다.그리고는 약간 옅게웃었다.
"왔네요"
"진짜?"
"네"
소유는 그 팩스종이를 들어 쭈욱 훑어보았다.
"...파티장..이라는데요?"
"파티장?그런곳에서 그런짓하면 눈에 띌텐데"
"일단은 가야하겠죠?잡아야하니까"
"당연하지!"
유한과 소유는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경찰서를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