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겨울 운동'이 좋은 이유
겨울 운동은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감기나 독감을 예방한다.
아침에는 춥고, 저녁에는 더 춥고… 기온이 떨어지자 운동 의욕도 함께 떨어집니다. 겨울 운동이 여름 운동보다 훨씬 좋다는데 머리로는 알지만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마음을 다지기 위해 겨울 운동의 이점을 살펴봅니다.
먼저, 겨울 운동은 지구력에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여름, 마스크까지 쓰고 헉헉 대며 달렸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겨울에는 땀도 많이 나지 않고 신체가 과열될 겨를이 없이 운동 지구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추운 겨울에 운동을 하면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감기나 독감을 예방할 수 있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캐나다정신 건강 협회(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약 2~3%가 겨울에 계절성 정서 장애(SAD)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또한 15%는 약간의 우울감도 느낀다고 하네요.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햇볕이 약한 겨울에 우울감에 취약하게 되죠. 격렬한 운동은 기분 좋은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겨울 운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호흡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호흡 곤란이 오기 쉽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러닝머신을 사용하는 운동 선수들이 섭씨 -15℃에서 호흡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몸에 귀를 기울이고 극한의 추위에서 운동할 때는 평소보다 강도를 살짝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싸늘한 공기를 막는 방한용품이나 마스크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숨쉬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건조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