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2024년 10월 30일 13:30~18:00 까지 ROTC중앙회관 5층 명예의 전당에서 개최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사)내나라연구소(이사장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가 주최하고 통일과 나눔재단/ 연무포럼/ 한국문제연구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사)내나라연구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렸다.
개회식에서 김영래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은 자유 평등 민주주의와 동급인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지에 해당되지만, 최근 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통일에 대한 여론은 과거와 달리 찬반 논의가 팽팽하다. 특히 MZ 세대는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담론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 컨퍼런스는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과연 우리가 한반도 통일문제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숙의와 공론의 장을 만련하고자 한다” 고 역설하였다.
1부: 제1회의 분단국 통일의 교훈과 북한 체제의 변화-는 양병기(전 한국정치학회장) 청주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제1주제 : 독일 통일 34주년과 한반도 통일에 주는 시사점은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2주제 베트남 통일 50주년과 남북한 통일에의 교훈-은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가 발표하고, 김종욱 청운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3주제 북한의 두 개 국가론과 통일 대비 법제-는 한명섭 과거청산 통합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송인호 한동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오후 4시부터 재개된
2부: 제2회의 한반도 통일 환경의 변화와 미래 비전-은 국민대 명예교수 윤영오 전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제4주제 MZ세대의 통일 의식 변화와 통일 교육의 과제-는 한기호 아주대교수가 발표하고,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5주제 미 대선과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영향 분석-은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발표하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6주제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과 8.15 통일 독트린의 추진 전략-은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토론하였다.
이날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휴식 시간까지 가지며 장장 다섯 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뜨거운 열기를 더해 통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한미일 협력과 한반도 통일 전망, 미 대선과 한반도 및 동북안 안보 영향 분석, 독일의 통일 노력이 주는 남북한 통일에의 교훈, 북한의 ‘두 개 국가론’ 과 통일 대비 법제, MZ 세대의 통일 의식 변화와 통일 교육의 과제 등은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인천부평으뜸포럼에 강사로 오셔서 [제4의 정치 물결]을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던, 아주대 명예교수 김영래 전 한국정치학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