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폴로는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서울에서 남산 안가본 사람 없는 것처럼 메트로 마닐라에서 안티폴로란 바로 그 남산같은 존재랍니다.
친구와 함께 메트로 마닐라의 야경을 바라보며 라이브 까페에 몸을 실은채 산미겔 한 잔은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드릴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아래 글은 아이엠웨이 닷컴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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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많은 마닐라의 카페파들은 마닐라의 식상한 분위기를 버리고 좀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그곳이 바로 마리끼나(Marikina)에서 안티폴로로 가는 길인 Sumulong Highway (여기서highway는 고속도로를 의미하지 않음. 단지 우리네의 국도라 생각하면 됨)를 따라가다 안티폴로의 도심 못미쳐 몇 개의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 국도변외에도 조금만 벗어 나면 물론 많은 카페들을 볼 수 있다.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려면 Sumulong Highway 길가의 카페를 찾으면 편하다. Leonardos' See Manila by Night나 Niagara가 바로 길가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음식값이나 음료수등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주머니가 가벼운 손님도 부담이 그렇게 없다. Leonardo'는 길밑으로 여러개의 개별손님을 위한 카티지(이용로 1시간에 50페소)가 있어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손님에게는 괞찮은 곳이다. 음식값은 한 개 메뉴에 100페소 안팎. 맥주는 산미구엘이 30페소. 교통은 택시를 타면 흥정을 해야 한다. 보통 케손시 꾸바오에서 300~400페소면 가능하다.
마닐라 야경보다는 안티폴로의 독특한 카페분위기에 관심이 있다면 Sumulong Highway에서 약간만 벗어 나면 Hollywood Hills Subdivision이 나온다. 이 동네에는 Stardust Restaurant나 Grilla Bar & Grill등 괞찮은 곳이 있긴 있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다. 주머니 사정이 괞찮다면 한번 시도해볼 만. Stardust Restaurant에서는 망원경을 통하여 별들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