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지난 2008년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을 거둔 농구부를 포함해 야구, 축구 등 주요 구기 운동부에 대해 2010학년도 부터 엘리트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6일 건국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 건국대학교에서 운영 중이던 구기종목 3개 운동부의 생활체육 전환을 결정했다 " 고 밝히며 엘리트 체육 포기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학 스포츠, 특히 대학 농구에 커다란 충격이 예상된다.
현재 대학농구 1부 대학은 건국대를 포함해 총 11개 대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명대가 1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지난 2월에 2부 대학 농구부를 공식 창단했다.
건국대 농구부는 최근 노경석(상무), 정영삼(전자랜드) 등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다 지난 2008 농구대잔치에서 허일영(오리온스)이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좋은 졸업생을 배출 하고 있는 중 나온 해체이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건국대 농구부의 해체 결정으로 프로구단의 선수 젖줄인 1부 대학농구 팀이 또 다시 프로구단 팀수와 동일한 10개 팀이 되어 프로농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고등부는 물론 초등 농구부까지 농구 저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첫댓글 아쉽네요..건국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