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산악회 7월 정기산행계획
ㅇ 목 적 산 : 산청 백운계곡
ㅇ 소 재 지 : 경남 산청군 단성면
ㅇ 산행일자 : 2023년 7월 2일(일) 07:30시
<범일역 10번출구 → 동래 세연정 앞(07:45) → 덕천 부민병원 앞(07:55) →고속도로 >
ㅇ 출발장소 : 범일역 10번출구 앞
ㅇ 산행시간 : 왕복 3시간(편도 2.5km) - 계곡 물놀이 시 추가
ㅇ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마스크, 여벌옷, 등산스틱, 랜턴, 구급약품, 기타
ㅇ 교 통 편 : 고속 전세 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백운리 삼거리 출발(11:00)→백운교→우츨 오르막→펜션과 산장/민박집→아함소→간이매점→계곡→30m와폭→용문천/용문폭포→백운폭포→직탕폭포→통나무다리→끊어진 임도→왼편 임도 따라 하산→백운리 도착(15:30)→ 부산향
ㅇ 산청 백운계곡은 지리산 자락 동남쪽 끄트머리의 숨은 비경이다. 규모 면에서는 뱀사골 피아골 대원사계곡 등에 비해 작지만 수많은 폭포와 소가 잇따라 나타나고 멋진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역시 지리산록의 계곡 답다’는 평가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백운계곡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영남 사림의 거두였던 남명 조식 선생이 가장 즐겨 찾았고, 그의 체취가 지리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명 선생이 남겼다고 하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다.
산청군청 홈페이지에는 백운동 계곡에는 ‘목욕을 하면 절로 아는 것이 생긴다’는 다지소(多知沼)와 백운폭포, 오담폭포, 등천대, 청의소, 아함소, 장군소, 용소, 탈속폭포, 용문폭포, 십오담폭포, 칠성폭포, 수왕성폭포 등이 있다고 돼 있지만 안내판이나 표지판이 없어 방문객은 그 이름을 알 방법이 없다.
산행코스는 백운계곡 입구에서 시작해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 뒤 줄곧 계곡만 타고 오른 후 지리산길 갈림길도 통과, 중간에 끊어진 임도까지 갔다가 곧장 출발지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계곡 전체를 섭렵하는 것이 아니라 딱 절반만, 그러니까 편도 2.5km만 올랐다가 하산할 때는 서쪽 임도를 따른다.
오를 때 2시간, 내려설 때 40분 정도면 되니 순수하게 걷는 시간만 따지면 2시간 40분짜리 초미니 코스다. 하지만 계곡에서 만나는 수많은 비경 앞에서 휴식을 취하며 피서를 즐기다 보면 몇 시간이 걸릴지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