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 화산, 쥘리 로베르주 글, 알레스 MC 그림, 2021, 김연희 옮김, 2022, 총90쪽
자전거가 왜 발명되었는지 들어본 적이 있나요? 자전거는 화산 폭발 때문에 탄생했다고 해요. 화산 폭발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유럽도 식량이 부족해졌어요. 수많은 가축들이 사라지자 새로운 탈 것이 필요했지요. 1817년 6월 독일의 산림 관리인이던 카를 드라이스가 바퀴가 두 개 달린 목재 구조물을 만들고 '달리는 기계'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이 기계가 바로 최초의 자전거인 드라이지네랍니다.(55)
그런데 이 때 폭발한 화산이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산의 화산이라고 합니다. 원래 4000미터의 높이의 산이었는데 엄청난 폭발로 1,5000미토가 날아가버렸대요. 약 150억 톤이 넘는 화산재가 뿜어져 나와 태양을 가리면서 3일 동안 어둠이 계속 되었고요. 이 폭발로 직접적인 화산 폭발로 약 1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굶주림과 질병으로 8만 2천명이 죽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폭발은 '여름이 없는 해'의 사작으로 가록되었는데 화산 폭발로 생긴 이산화황이 태양 빛을 흡수하는 바람에 지구 전체의 기온이 내려갔어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미국 동부, 중국, 서부 유럽 등에서는 농작물 수확이 크게 줄었고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화산학자들은 1815년 탐보라산의 폭발을 역사상 사장 많은 것를 파괴한 화산 활동이라 기록하고 있어요.
여러분!
만약에 가슴이 웅장해지거나 어떤 것을 연구해보고 싶은 갈망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먼저 이 책ㄹ 읽어보십시오. 아마도 칼데가 같은 크고 벅찬 영감으로 가슴이 푸욱 파여진 듯 당장 일어나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후지산부터 찾아나서서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산으로 그리고인도네시아 탐보라산으로, 자꾸자꾸 걸어가서 하와이 제도의 마우나로아산, 로이히산으로 그리고 세계에서 사장 넢은 산 마우나케아산(해저포함 9,330미터)으로 자꾸자꾸ㅡㅡㅡㅡ.
남극 에러버스산은 또 어떨까요? 에러버스산 정상 근처에 가면 크기가 큰 걸로 유명한 장석 결정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결정에는 나트륨, 칼륨 등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은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폭발했다가 잠시 멈춘 뒤, 올해 1월에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61일 동안 지속되다가 3월에 끝났다. 2018년 폭발 때는 700채 이상의 집이 파괴된 적이 있다. 그리고 2022년에 마우나로아 화산은 38년 만에 다시 폭발하여 장관을 이룬 사진이 인터넷 여기저기서 지금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화산학읗 처음 탄생시킨 프랑수 화산학자가 있는데요. 모리스 크라프트와 카티아 크라프트 부부입니다. 이들은 '화산의 악마'라는 별명졌는데 그 이유는 175번 이상 직접 화산 분화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실제 화산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연구하는데 삶을 바쳤다고 해요. 이들은 1996년 6월 3일 일본 운젠 화산에 갔다가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 높은 온도의 가스, 돌덩어리 등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전세계의 800여 개의 화산 중에서 절반이 넘는 화산에 직접 올라갔다고 해요.
얼마나 장엄한가요. 이들의 활동과 자연 현상이요.
지금 당장 일어나서 화산의 그 현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지 않아요? 여러분!!!
펠레식 분화
스트롬볼리식 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