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에서는 음식 맛이 비할 데 없이 뛰어나다(洪都以內無此食矣)’
이 글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재직 중이던 2009년 6월 4일 홍천읍 연봉리 홍천강변에 위치한 한림정
을 찾아와 이 식당의 품격 높은 정통 한정식을 식사한 뒤에 남긴 글이다. 한승수 총리가 이처럼 음
식 맛을 칭찬한 한림정은 홍천이 고향인 김명수 대표가 2003년에 개업한 음식점이다. 김명수 대표
는 결혼 후 남편의 직장 관계로 고향을 떠나 있었으나 늘 소원했던 대로 귀향하여 경관 좋은 홍천
강변에 한림정의 문을 연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한림정을 이용해 온 수많은 고객님들은 음식의 맛을 비롯하여 아늑한 분위기와 편
안함, 그리고 종업원의 친절함에 찬사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더욱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
은 것은 모든 음식에는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바다 생선을 비롯한 농산물 등 일체
의 식자재는 제가 가락시장 인근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인연으로 단골을 정해놓고 가락동농수산물시
장에서 매일 직접 구입,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김명숙 대표는 신선한 재료로 품격을 갖춘 요리
를 손님에게 저렴하게 제공하지만 손님의 품위는 최고로 유지되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영업방침이라
면서, 홍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라쌀과 녹두, 콩 등의 곡류와 청정 산채, 그리고 직접 담근 간장
과 된장, 고추장 등의 재료를 이용해 토속적인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
다.
한림정이 품격 높은 정통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맛의 전당이란 입소문이 퍼져나가, 이제는 춘천
과 인제, 횡성 등 인근 지역을 비롯하여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식도락가가 있는가 하면, 일본에서
도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올 만큼 유명한 한정식 명소가 되었다.
강원도로부터 '으뜸음식점'으로 지정되고, 홍천군으로부터 '모범업소'로 지정받았으며, 웰컴투강원
추진협의회로부터 '서비스 우수업소 인증'을 받은 한림정의 또 다른 특징은 300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것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편리하게 구성된 내부 구조가 상견례, 돌잔
치, 장수연 등 각종 연회장으로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세
련미를 더한 건물 외관과 정겨운 조경, 넓은 주차장도 고객에게 편안함을 안겨 준다.
첫댓글 가끔 갑니다만 입맛이란 워낙 개인차가 커서리 아무튼 大門을 꾸미고 立석을 꾸미는 정성으로 홍천의 명소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