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악 너무 글이 늦었네요.....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안쓰니 마음이 찝찝해서 ㅋㅋㅋ
이렇게 늦어서라도 쓰게되었어요! 용서해주세요 ㅠㅠ
지지난주 금요일! 저는 스페이스공감의 5월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을 갔다왔었어요!
근데 저는 친구를 데리고.... 장소가 브이홀인줄알고.... ㅠㅠ (뒤에 홀짜만 보고 제가 하는 곳은 브이홀이라 그렇게 인식했나봐요)
브이홀 데리고 갔다가 YB 콘서트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ㅠㅠ
부랴부랴 엄마에게 연락해서 인터넷 썰칭을 부탁드렸죠
;;; ㅠㅠ 엄마하구 친구한테 정말 미안했었어요 ㅠㅠ 다음에는 꼭 바르게 숙지하고 가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ㅠㅠ
결국 장소는 롤링홀! 장소.....정말 멀더라구요! ㅠㅠ
결국 가다가다 안보여서 전화걸어서 찾았어요~!
이 날 정말 저 정신없어서 물 가방에 흘리고 입구 못찾아서 관계자출입금지 들어가서 ㅋㅋㅋㅋ
어떤 사람들이 저희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구요;;; 공연을 보고 나니 그분들이 ALLY의 맴버들이었어요....
황당하셨을꺼에요 ㅠㅠ 일반인이 돌아다니니까 ㅋㅋㅋ
여차여차해서 결국엔 들어가서 안전하게 착석했습니다!!!
쉬는시간에는 티비로 작년 헬로루키들의 영상을 틀어줘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날의 라인업!!
1. Demicat
우와 저는 정말 좋았던 밴드? ㅋㅋㅋ 처음에는 자기 소개 안하고 바로 시작하는데 와우 DJing 과 재즈의 만남이란!!!
저는 정말 인프레스드! 마치 기계와 옛날의 만남? 잉? ㅋㅋㅋ
점점 음악적 요소에 현대적인 기계음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런 기계음과 두꺼운 재즈의 만남은 의외로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결국 집에 와서 앨범 질렀어요 ㅠㅠ 아주 잘 듣고있답니다! ㅠㅠ
이건 여담이긴 하지만 헬로루키 오디션 정말 쟁쟁한 밴드들이 나와서 내용도 너무 좋았고 음악들도 너무 다양하고 좋았어요!
어느 공연 못지않고 오히려 수준이 한수위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ㅠㅠ ㅋㅋㅋ
다음 헬로루키 오디션 또 갈꺼에요 히히히
2. 유지音
이 밴드는 일렉트로닉 국악을 선보였습니다.
기본적인 밴드 베이스 악기와 국악기 ( 해금, 소금, 태평소, 장구, 꽹과리) 를 합해 연주했어요
처음 곡에서는 서양악기의 심플함과 국악기의 감정적인 사운드가 낯설고서로 잘 맞지않는 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2번째곡에서는 괜찮았고 (중간에 태평소소리가 너무 높아서; 처음에는 소금 부르시더니 2번째곡에서는 태평소를;; 제 생각에는 2번째 곡에서 소금을 불었더라면 더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태평소의 소리가 너무 높아서;; 째지는 음을 내서 분위기를 조금 깻거든요;;) 태평소 소리때문에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았었어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3. ALLY
친구랑 노래 들으면서 아까 그 사람들 아니야? 했었는데 ㅋㅋㅋ 맞더라구요
모두 3명으로 구성되어있고 혼성그룹인 ㅋㅋㅋ 드럼치시는 분이 여자분이신데 머리가 짧으셔서 ㅋㅋ 자주 남성그룹이라고 오해받는다고 드럼은 여성분이시라고 꼭 강조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보컬분이 키가 작으셨는데 ㅋㅋ 노래는 파워풀 하시고 맨트는 너무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노래는 좋았지만 다른 밴드들의 노래가 만만치않아서 ㅠㅠ 다른 밴드의 노래에 비해 뭍히시는.... 조금 평범했어요
4. WA ☆ DISH
아 이 밴드 이름 보고 저번에 LHR 님이 강추하시던 밴드구나 라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어요 ㅋㅋㅋ
나오자마자 여자분들 환성지르시고 ㅋㅋㅋ 보컬분이 센스만점에 얼굴도 괜찮고 ㅋㅋㅋㅋ 무대매너도 짱! 무슨 대중가수의 무대 같았어요 ㅋㅋㅋ 팬클럽. 저도 그 화려한 무대매너의 반해 엄청한 소리를 질렀어요 ㅋㅋ 완전 귀여움
근데 첫번째 곡 끝나고 기타줄이 끊어져서;; ㅋㅋㅋ 보컬님 한 5분동안 혼자 토크를 해야했다는 ㅋㅋ 말을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첫번째팀이 10분 동안 했으니 우리는 짧게 노래 불러서 7분 동안 얘기하면 10분 다 채운다고 괜찮다고 ㅋㅋㅋ
이번에 3번째로 오디션 보는데 카메라 분들이 알아보시고 " 이번에 3번째 보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 기분이 어떻겠어요? 그렇죠 " ㅋㅋㅋㅋ 이번에 이름 바꾸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재기하신다고 하셨어요.
노래는 좋았는데 너무 대중적이라서;; 그것도 하나의 매력이지만 아마 너무 대중적인 노래라 잘 안 뽑이시는거 같아요 힝
그냥 제 생각입니다 ㅠㅠ LHR 님 노여워 마세요 ㅠㅠ
5. 골드러쉬
아 이 밴드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음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컬의 무대매너도 짱이였지만 뒤 기타 4명의 무대매너가 압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다들 자기 만의 무대를 즐기고 계신 거 같은 노래 분위기에 따라 음에 따라 바뀌는 퍼포먼스
기타를 돌리고 점프하고 돌고 ㅋㅋㅋㅋ 자기만의 세계를 잘 보여주셨어요
보컬님도 장난 아니셔서 ㅋㅋ 결국 2번째 노래할 때 넘어지셨다는 ㅠㅠㅠㅠ ㅋㅋㅋㅋ
노래는 딱 락적인? 하드락 ㅋㅋㅋ 사실 보컬님의 발음이 하드락을 구사하다 보니 노랫말이 잘 안 들렸어요;; ㅋㅋㅋ ㅠㅠ
아무튼 ㅋㅋ 신기했습니다 *_* 오요
6. Queen's Nest
음 첫곡이 모두 영어였어요! ㅋㅋㅋ ㅠㅠ 보컬님이 영어권에서 살다오셨나봐요 ㅋㅋ
발음도 좋으시구. 많은 사람이 알고 활동도 많이 하시는 거같은데 제 취향의 노래는 아니였어요 ㅠㅠ
ㅋㅋㅋ 다른 밴드들에 비해 평범 했지만 또 이 밴드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들이여서
나중에 아는 언니가 라인업 보더니 이 퀸즈네스트 이름 많이 봤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여러 곳에서 공연 많이 하시는 거같았어요 오오오
7. Soul steady Rockers ★
아 이 밴드 자기들은 EP, 앨범 아무 것도 없는 말 그대로인 루키! 라고 ㅋㅋㅋ
레게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정말 즐거운 노래였고 음악도 딱 제 스타일이였어요!
다른 밴드들과 차별하된 리듬감. 그리고 맴버 소개할 때도 레게 음 위로 리더분이 마치 다방씩 스타일로 소개해 주셨답니다.
센스가 넘쳤답니다. 보컬분이 정말 잘 생기셨더라구요 *_* 벌써 여성팬들이 많은 거같았어요 ㅋㅋ 환호와 반응이 달랐음.
뉴욕레게 를 추구한다는 밴드! 처음곡 Reggag Music은 약간 sting의 그 뉴욕 어쩌구 노래랑 (죄송합니다 ㅠㅠ) 분위기가 많이 비슷했어요~ 이번에 4월 30일날 첫 앨범이 나온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히히
8. 악퉁 ★
이 밴드는 저도 정말 여러 공연 포스터에서도 많이 봤어서 여기 헬로루키에 나온다고 해서 조금 의야했었습니다.
팬들도 많았구요. 공연도 많이 하시는 분들이 헬로루키라니..... ㅋㅋㅋ
저는 한번도 공연을 본 적이 없어서 두근두근 했었어요. 맴버분들의 나이가....ㅋㅋ 다른 팀에 비해 올드했어요
하지만 처음 나올때부터 그 날카로운 노련미가 느껴졌어요. 정말이에요! ㅋㅋㅋ
어수선하던 공연장을 음악을 시작하자마자 정렬시키는 강렬함과 자기음악적 색깔이 뚜렷했고 정말 공연도 깔끔하고 심플했지만 전혀 어설프거나 아쉽지 않았던 2곡 공연.
처음 노래 끝나자 마자 아 최고다! ㅋㅋㅋㅋ 2곡이 끝나고 사람들도 많이 놀래하지며 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
정말 멋졌습니다!!
9. Koffee ★
유일한 단독 싱어 송 라이터. 노래는 정말 끝내주게 잘 불렀어요~
노래 스타일은 존 레전드나 니요 스타일? 정말 정말 잘 부르더군요. 이런 분들이 가수하셔야하는데... ㅋㅋㅋ
하지만 첫곡은 자신의 곡을 부르고 음 2번째곡은 자신의 곡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곡을 부르셔서....
다른 밴드들이 신나고 즐거운 곡들 해서 자신도 그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싶어서 자신의 곡이 아닌 외국가수 노래를 골랐다는 얘기를 하셨죠...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노래는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 굿
10. 바이루피타
드디어 마지막 그룹이에요!ㅠㅠ 아 거의 50분 째 쓰고 있내요.... ㅋㅋ 이럴 줄 알고 그동안 머뭇머뭇 거린거 같아요 ㅋㅋㅋ
이 밴드는 어쿠스틱 재즈를 추구하는 밴드였어요!
저는 재즈를 좋아해서 ㅋㅋ 마지막도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 밴드는 재즈 음색에 멜로디언을 접목시켜서 인상적이었어요! 괜찮던데요? ㅠㅠ ㅋㅋㅋ
길거리 공연이나 KT 홀에서 계속 연주하고 있다고 아는 척해달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이번 헬로루키를 갔다와서
저는 그 많았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 때까지 봤던 공연 (겨우 2개지만) 보다 훨씬 좋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역시 헬로루키의 권위? ㅋㅋㅋ 실력있는 뮤지션들만의 공연 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옆에 검정별이 붙은 팀들이 이번에 5월 헬로루키로 선정되신 분들이에요 ㅋㅋㅋ
악퉁이랑 Soul steady Rockers 는 아 뽑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Koffee는 정말 의외였어요
저 두팀은 심사위원분들께서도 먼저 뽑았지만 3번째 팀 뽑을 때는 5팀이 물망에 올랐다고 해요
아 정말 쟁쟁했어요! 저는 데미켓을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ㅠㅠ
다들 커피가 뽑힐 때는 의외라는 반응들. 소감 인사에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구 ㅋㅋㅋ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아 기쁘시다는 소감을 하셨습니다.
뽑일 때는 의외 였지만 이번 헬로루키 방송 때 가장 기대되는 분이에요! 어떤 노래를 들려줄 지 두근두근
아 이렇게 길었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은 끝이 났었습니다.
좀 오래되었고 ㅠㅠ 너무 길어서 재미있는 부분이 더 많았었는데 글로 써 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ㅠ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공연들도 잡혀있으니 ㅋㅋ
저 글 안쓰고 안보이신다고 얘 어디 갔구나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전 아주 잘 살아있고 홍대를 기웃거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ㅋㅋ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날씨 좋다 ㅠㅠㅠ
첫댓글 재밌게 잘 쓰셨어요~ 롤링홀은 합정역이나 상수역에서 가면 금방이에요. 전 항상 상수역에서 주차장길로 진입하는지라 갈 때마다 보거든요 ㅎㅎ
안녕하세요 ㅋㅋㅋ LHR 입니다..... 저 그날가서 소리지르다왓어요....ㅋㅋㅋㅋㅋ 그리구 노여워하지않아용 !! 진짜악퉁너무좋음..ㅜㅜ
실감나는 생생후기네요 ^^ 담엔 좀만 빨리 올려주심 굿이겠어요!
커피님...자작곡들 좋다는데 많이 듣고싶어요..ㅋㅋ
그날 카메라 들고 질문하던 사람이 접니다 ^^ 헬로루키 오디션 많이들 보러오세요. 이번달부터는 상상마당에서 진행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