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뜻하지 않게 발목이 골절되어 깁스를 하게 되었다. 우리 동네는 택시가 잘 안잡히는 동네라 걸어서 도보로 5분 거리를 절뚝거리면서 30분을 걸어나와서 간신히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매섭게 추운날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택시를 잡기란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타게된 택시 안에서 콜비없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명함을 받게 되었다.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별도의 추가요금은 없으며, 전화만 하면 어디든 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아파트 동 초입까지 택시 콜 센타로 전화를 하니, 잠시 후 전화가 왔다. 지금 어디쯤이라고~ 얼마나 편하게 갈수 있었는지 모른다. 택시 안에서 콜 택시를 운전하시는 기사분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 만일 택시를 기다리다가 다른 택시를 타게되거나 안가게 될땐 어떻게 해야죠?" " 오는 택시 기사 전화번호가 뜨니까 거기로 전화해서 사정을 말해줘야 헛탕을 치지않게 합니다. 기사들도 일부러 갔는데 헛탕치면 너무 속이 상하죠. 서로간의 약속인데.." "혹은 콜 센타로 전화해도 되고요" "요즈음은 손님이 없어서 그냥 돌아다니는 택시들이 많은데 부천시에서 이렇게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고 기사분은 기분좋게 얘기하였다. 만일 콜을 하고 자꾸 약속을 깨는 손님은 콜센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어쩌면 콜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을거라는 얘기도 추가해주었다. 내릴때가 되어서 미터기의 요금만 받는 기사분에게 요금을 지불하면서 거슬려받을 동전은 안받았지만 기분이 좋았다. (희망샘 조성택)
어제 밤 일이라 지금 올립니다. 깁스해서 다른 취재는 할 수 없었습니다. 수고들 하시고요~
첫댓글 빨리 완쾌 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헉 이런 왜요~~
제일 위의 글 먼저 봐서 깁스하실줄 몰랐어요~~그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