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나 세종시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괜찮은 캠핑장. 많은 검색 끝에 올해 개장한 이곳 캠핑장을 찾아내고 다녀왔지만 지금도 이 캠핑장의 이름을 뭐라 해야할지 고민이다. 이곳은 여러 시설들이 함께 들어서 있다. 그래서 그런지 불리는 이름도 다 제각각이고 통일된 이름이 없어 보인다. 나열해본다면 "한국전통문화 체험학교 오토캠핑장" "드림빌 캠핑장" "심천자연휴양림 야영장" "심천 웰빙타운" "무릉콘도"등으로 소개가 되고 있지만 그중 "심천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가장 맞는 이름이다고 생각하여 제목을 그리 뽑아 봤다. 알아보니 드림빌은 전국의 캠핑장과 제휴를 맺어서 소개하고 예약을 대행해 주는곳 같고, 이곳에서 전통문화 체험학교도 운영하고 있는것 같다.
진입로는 아직은 상당히 좋지 않은편이다. 아직은 이라고 표현한것은 큰 도로에서 이곳 휴양림으로 접어드는 도로 여기 저기에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포장 구간도 있고 몹시 좁은길도 지나야 하지만 이 공사가 마무리 되면 진입로는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조금은 험란하게 도착한 심천자연휴양림. 차 한대가 겨우 지날마큼 작은 길 양쪽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하늘까지 뻗어 있다. 그래서 밝은 낮에도 이길은 어둡다.
그렇게 메타스쿼이아 사이를 통과하면 바로 이곳 캠핑장에 도착한다. C싸이트다. 처음에 예약은 B싸이트로 했는데 관리소에 들어가 상담후 이곳 C 싸이트로 변경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 하기로 하고........ 정확하게 말하면 이곳은 야영장이지 오토캠핑장은 아닌것 같다. 왜 이곳이 오토캠핑장으로 검색이 되는지는 알수 없지만, 경우에 따라 차량 진입을 허용하고 탠트옆 주차도 허용하는걸까? 아무튼 캠핑객들이 없는 한가한 날이었지만 진입로가 차단되어 있고 이렇게 손수레가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내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 없어 주변에 주차를 한뒤 이 손수레를 이용해서 짐들을 내린다음 차는 이동해야 한다. 오토캠핑장 처럼 탠트옆에 주차를 할수는 없다. 물론 이는 탄력적으로 적용하다보면 허용될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는 이곳은 넓은 운동장이기 때문에 차량진입은 문제가 없으나 잔디 보호 차원에서 탠트옆 주차는 앞으로도 허용되지 않을것 같고 또 그게 옳은것 같다
아래는 이곳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소개 글이다.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위 에서 보는대로 이곳은 다른 캠핑장에 비해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갖추고 그것을 캠핑객들에게 제공해 준다. 이곳 심천휴양림 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수 있다. 찜질방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데 미리 알려 드릴건 말 그대로 이곳은 찜질을 하는 찜질방. 일반 찜질방처럼 휴식공간이 따로 있거나 숙면할수 있는곳은 아니라는 점.
이곳에는 B싸이트와 C싸이트 그리고 D싸이트가 있는데 D를 제외한 C와 B 싸이트는 전기를 사용할수 있다 그러나 연장선이 있어야 하며 운 좋게 전기 콘센트 근처라면 5미터 연결코드 하나나 두개 정도로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살펴 볼곳은 C싸이트로 이곳 캠핑장중 가장 크다. 운동장 전체가 캠핑장으로 싸이트 크기는 자동차 주차를 하지 않는 만큼 매우 넓은 편이다.
장작불은 사용할수 있지만 잔디가 탈수 있음으로 주의를 요함.
전기를 끌어 쓸수 있는 장치들이 군데 군데 설치 되어 있다. 우리가 가던날은 엄청난 폭우가 예상된 터라 캠퍼들이 없었다. 캄핑장 양쪽 사이드로 텐트를 칠수 있도록 싸이트가 표시 되어 있는데 캠퍼들이 많으면 가운데 까지 치는지 어쩌는지는 알수 없고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전기 연장선은 최소 30미터 짜리로 꼭 있어야 전기를 사용할수 있을것이다. 양쪽 사이드 구간은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도 확보되고 특히 메타스쿼이아 그늘 밑이라면 더욱 좋을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에 탠트를 쳤다.
텅빈 야영장에 우리 탠트만 딸랑.
건물 안에도 개수대가 있다고 하지만 거기 까진 좀 멀고 이곳을 이용하게 되는데 만일 캠핑객들이 많다면 모자라지 않을까 싶다. 개수대 뒤로 보이는 건물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이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으며,넉넉한 편이다.
밤에는 섹소폰 연주도 들을수 있고 제법 운치있는 식당도 있고 한의원과 콘도도 있다.
C싸이트 바로 옆에 계곡이 있는데 좀더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몰놀이를 하기에 좋은 곳이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물놀이를 즐길수 있을만큼 물은 충분하다. 이날은 밤새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이 불어서 급류가 흐르고 있다.
심천사혈요법 교육실로 사용되고 있는 듯한 건물. 궁금해서 그동안 여러번 들어본적 있는 심천사혈요법에 대해 검색해 봤다. 그랬더니 이곳에 왜 심천 사혈요법과 관련된 건물들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한두번 쯤은 들어본적이 있는 심천사혈 요법은 심천 박남희 선생에 의해 창시 되었다. 그 박남희 선생께서 심천사혈요법 심천 사회교육원 원장과 심천 웰빙타운 대표를 맏고 있었다.
물놀이장 옆에 있는 이 건물에 콘도와 한의원이 있고 관리실도 이 건물에 있다. 매점도 이 건물 안에 있으며 몇가지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봤는데 가격도 착하고 친절하기도 하다. 바가지 라는 느낌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이상 C싸이트에 대해 알아봤고 다음 편에서는 이곳 말고 B싸이트와 D싸이트를 돌아본다. -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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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늙은 청춘의 모노드라마 원문보기 글쓴이: 작은키다리
첫댓글 수레 혹은 ?리어카..재미난 이동법이네요.
초등때 방학기간 중, 새벽에 청소하는 날이 하루있었는데 조를 짜서 리어카를 끌며 학교주변 쓰레기를 주워담았던 기억이 나요ㅎㅎ
금산이면 가까우니 일마치고 토욜날 저녁에 놀러와라. 고기궈줄께.
심토니님은 날짜 계산을 어케 하시는지.. 저는 주오일근무 하고요, 토욜아침일찍엔 전주를 가서 일욜밤에나 돌아온다구요 ㅜㅜㅜㅜㅜㅜ !!!
긍까 토요일 저녁에 후딱 일하고 금산와서 놀다가 밤에 전주가면 되잖아. 거기서 그렇게 안멀거든요.
저도 내년이면 불혹입니다... 보기처럼 20대가 아니라고요 히히히
설거지만으로도 파김친데요...에효.. 여름아 끝나라~~
설겆이를 싣고와. 알아서 닦아줄께. 한그릇은 좀 채워서 가지고 오고.
이날 분명 야매 동구리 신부님은 사혈도 한번 받고 오실 듯...
ㅋㅋㅋㅋㅋ 심천...오래전?에 취업하려고 검색할때(지원은 안했어요) 왠지 수상한 곳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급여는 많고 업무시간은 희안하게 적고 그래서말이죠 ㅎㅎ)
아..검증안된 저의 느낌이었다는 ㅎㅎ
다음검색만 25년간 연구해온 제가 살펴보니 여기가 지어질때 투자자들과 관련해서 약간의 사연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