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가죽공예 만들기(화순 공공도서관 지원) - 4월 4주차

[박소영]

화순공공도서관의 지원으로 "2022년 장애인 프로그램 '한땀한땀 가죽공예 만들기'"를 4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하늘사랑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합니다.

약 2달 여간 진행되는 "한땀한땀 가죽공예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원처인 화순 공공도서관의 관장님과 실무자님이 오셔서 도서관에 대한 소개와 해당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설명해주셨어요.

소개가 끝난 후 가죽공예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실 전문 강사님과 인사를 하는데 작년에 하늘사랑 센터에서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던 강사님이시네요.

작년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재밌고 즐거운 작업을 함께 해서인지 첫 시간임에도 가족들이 어색해하거나 낯섦이 없고 강사님도 가족들의 성향과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므로 곧바로 눈높이 강의와 지원이 이뤄져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만들 작품은 당근 주머니에 귀여운 토끼가 들어 있는 열쇠고리입니다.

작업 자체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작업량이 많고 복잡한 부분이 일부 있는 데다 꼼꼼하게 바느질이 돼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므로 2회에 걸쳐 완성한다고 해요.

가족들이 예쁜 견본 작품을 보자 갖고 싶다는 소유욕이 발생한 건지 참여 의욕과 집중력이 매우 높아졌으며 정교한 작업을 위해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 또한 많아졌습니다. 

일반적인 성장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런 공예 프로그램은 매시간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멋진 작품이 남기 때문에 가족들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오늘은 당근 주머니까지 완성했고 다음 시간에는 토끼를 만들고 고리를 연결해 완성할 예정입니다.

가족들 손으로 만든 멋진 열쇠고리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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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떡비]

화순 공공도서관에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지원을 해주시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소영]

고맙습니다~ (´▽`ʃ♡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