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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목 조합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벌꿀 고추장 수입을 위해 가공사업소를 찾은 두바이 바이어에게 생산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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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쟁력 갖춘 고춧가루·장 공장 가동
영월농협 유인목(56) 조합장은 31년간의 농협 재직 동안 현장에서 경제사업만을 추진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지난해 5월 영월농협 수장이 된 유 조합장은 "고령화된 농촌 현실속에 날로 힘겨워지는 지역경제 현주소로 주름이 늘어나는 조합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31년간 현장 경제사업만 다룬 베테랑 신제품 개발 수출 올 매출 목표 100억
유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내일의 농촌 희망을 강조한다.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됩시다" "농업과 농촌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자랑스런 농협을 만듭시다" 등은 그의 단골메뉴가 됐다.
올 들어 경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전진 배치하는 3개년 사업 계획서를 내놓았다.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을 경영 목표로 설정한 그의 얼굴에서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유 조합장이 추진하는 경제사업의 선봉에는 가공사업소가 우뚝 서 있다. 지난해 11월 주위 우려에도 불구,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시스템 도입과 전국 제일의 청정 위생설비를 갖춘 고춧가루 공장을 완공했다. 도내 회원농협 가운데에서는 유일한 시스템이다.
특히 가공사업소 인력의 절반 이상을 식품 관련 전공자로 채워 전국 농협 가공사업소 가운데 제일의 위상을 갖췄으며 이는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농산물 가공사업 발전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에는 매출액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CCP 도입 청결 고춧가루, 기내식 벌꿀고추장, 드라마 '대장금'에 소개된 꽃가루 보리된장, 냄새없는 청국장, 아카시아 벌꿀 등은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기내식 튜브형 비빔국수 양념장 신규 개발과 찹쌀가루, 들깨가루, 도토리묵 가루 등을 추가로 생산하면서 조합원 농산물 매입 확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 토종꿀과 포도 등의 농산물과 도시민 회원제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명예 영월농협 조합원 만들기'사업의 밑그림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유 조합장은 "두바이와 미국 등에도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수출, 현재 조합원들의 생산 기반 확립과 실익 증진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등 결실이 알차게 익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2-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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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씨집안에경사났구먼유 ,,,ㅋㅋㅋ 오빠는 조합장되고 인자는 원내총무되고,,,,ㅋㅋ 싱가폴항공을탓는데 기내식을주면서 벌꿀고추장을주는데 인도양상공에서 영월이란글씨를보니반갑더라,,,,
오호~~그런일이~~~언젠가 항공기 기내식에 채택되어 납품된다는 소식은 있었는데 비양기에서 영월상품을 만났으니 그 기쁨 얼마나 컷으랴~`사진이 한장 있어야 했는데~~
조합장님 잘알 생기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