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은 3째 금요일이다 막토는 7/28인데--- 이기승군 초청 모임이라 초청자의 부탁으로 8일 당겨짐)

푹푹 찌는 初中伏間에 술자리가 가능한 것은
강짱마마께서 사비를 들여 12년 전에
어린 백성들을 위하여 마련하신 차
1697 스타렉스 덕이다.
마침 식당 강나루에서 백색 스타렉스가 제공되어
탑승공간은 널널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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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 막토님들은 강나루 숯불집 봉고차로
-- 정상 막토들은 -1697 막토 1호차로 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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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 30분에 당산동을 출발 했다.
이 날 우리가 가는 --- 초지진은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로
1)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는
로즈제독이 지휘하는 프랑스 연합함대와
2) 1871년(고종8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 로저스의 아세아함대와
3) 1875년(고종 12년) 운양호 사건 때는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격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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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에서 초지진으로 놓은 다리가 초지 대교
초지 대교를 건너 바로 좌회전하니
"강나루 숯불 장어 집" 이다.
그 옛날 격전의 흔적이
성벽 포탄 자국에 역력하다는데
이날 이곳은
호반에 자리한 멋진 모텔로 둘러 쌓인
불륜들이 로맨스의 탈을 쓴 냄새가 난다.
頭當 10만원 넘는 식대로 겁을 주는 집이지만
이날 막토 회비는 면제란다. -- 바로
김포의 강자 이기승동문이 초대를 한 까닭..
가두리 호수가 바다에 연하여 있어
물구경이 짜릿 했는지
호기심이 가득한 막토님들이
죽은 고기를 분해해서 사시미를 뜨는
게 몇 마리에 온 정신이 팔렸다.
러브모텔이 포위한 그곳 마당은 아담하여
쌍쌍이 오가는 그곳 분위기가 그리 좋은지 막토춘심은 자리를 뜨지 않는다.

핑계는 호스트 이기승군이 오면
같이 들자는 것인데----
식당 2층에
"럭셔리한 주안상이 마련 되었다."고 해도
일어서지 않는다.
염불보다 잿밥이라 했는데
여기서는 염불도 공염불인 그 것에 열중이다.
일찌기 막토가
이렇게 먹고 마시는 것을
삼가는 일을 보지 못했었다.
이날 참석한 막토님들은
강일홍강희만,강사장,고영림 김계인,김수동,
김인섭,김재웅,김평일,박성도,박희석,심봉섭,
유승근,윤동환,이동진.장석규,정현조,최병호,
그리고
이날의 호스트 이기승 ---모두 19인
바다가 보이는 2층
층층 계단의 화분을 즐기면서 계단을 오른다.
화려한 밑반찬만으로도 저절로 술이 댕기는
이집 강나루는 ^^
이기승군의 단골 자격이 있다.
데쳐서 기름을 쪼옥 뺀 장어살이
금상첨화다.
옛과 다르게 금값이 된 장어구이를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막토들을 초청하여 자리해준
이기승군의 배려가 진정 돋보였다.
중증인 지병으로
부축이 필요한 거동인데---
몸은 지국히 정상으로 보여도
설탕 糖이 무서운까닭은
불고기가 설탕에 재면 녹아버리듯
혈관 벽을 녹여 유착시킨다는 점이다.
특히 모세혈관의 덩어리인 콩팥이
녹아 붙으면 문제며
이로 인해 신장 투석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장혈관 중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관상동맥과 그 부속 혈관이 유착되면
심장마비도 온다.
뇌 혈관 폐혈관도 문제를 일으키고
하지로 가는 혈관이 문제가 되면
다리가 천근 만근 무거운 느낌으로
보행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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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섭군이
와인을 4병이나 가져 왔다.
늘 와인을 소지 하는 생활로
친구들을 기쁘게 하느 인섭군 ^^
한편 산소2 김계인군은
산삼주와 복분자 술을 가져와
친구들을 기쁘게 했다. --모두 고마워^^
강짱마마께서 개회사 겸
기승군 근황을 소개 했다.

이기승군의 딸 엘레아나 리 양은
젊은 나이에
미국 CNN 방송 아시아 태평양 총국
총국장으로 2006년이래 재임 하여
아버지에게는 효도를
나라에는 영예를 안겨 주었고

또한 아들 이재영군은 이번 국회에
새누리 전국구로 당선되는
효도를 하였을 뿐 아니라
지난 5월엔
며느님을 들였으니
바로
빅 드라마 '대장금' 에 출연 했던
라디오 방송인 박정숙 탈렌트
현재 "오늘" 이란 이름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교수도 겸직하는
甲종 며느리^^.를 둔 것
널쿨째 굴러온 자녀들이다.
해서 그 기쁨을 막토 친구들과 함께 하자는 것--
19대 국회는 이재영의원은 둘인데
다른 하나는 나이도 많은
새누리 평택을 출신의 지역구 의원

막토는 간혹 나오나
기타 동창모임엔 잘 아니보이는
최병호 동문이
열일을제치고 오늘 나온 것은
이기승동문과
혜화초딩 동문이기 때문이다.

또한 3 년 내리 결석을 한 고영림군도
이기승군과는
그게 아니라고 참석했는데
그게 뭔지??
이래서
염림군은 다시 막토에 개근하기로 내정^^
이날 막토에 뉴 훼이스는 김수동 동문
오랜 공직 생활로 바쁘던 몸이
이날 전직 공직자, 이동진군과
좋은 연이 되어 초록이 동색이다.

머리는 호호 백발이지만 다른 곳은 검은
박희석군은 지난 3월에 이어 출석
고정 막토 멤버로 굳어질 듯하다.
요즘 손주 만져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Y담의
명인 윤동환군의 Y담
뉴욕 제비 박성도 군의
"오대니 보이"를 기대 했지만
오늘 불발 이다.
아릴랜드 민요 오대니--를
흑인 암스트롱 창법으로 부르는 것은
아일랜드를 글로벌화한 것이다.
뉴우욕커에 코리안에 막토님^^
성도의 명칭도 글로벌라이즈 아닌가^^
초지진도 글로벌라이즈가 필요하다.
잊혀져 가는 사상초유의
국방독립인 강화도 전투
이를 정리 하여 그 콘텐츠를
세게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강화도의 전투를
잠시 설왕 설래 했다.
1871년 미군이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해
강화도 방위사령관 격인
순무중군 어재현 장군 중심으로
350여 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순국하였고,
이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4일
광성보에서 제례를 봉행한다 고 한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잠시 초지진을 점령 했었다.
이와 달리 양헌수 장군이 겨퇴시킨
병인양요에서는
프랑스군은 전사자 전상자를 남기도 도주 했으나
그새 외규장각도서를 탈취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대승을거둔 양헌수 장군의 행적을 보면
프랑스군 전투에 나서며 “上馬忘有家 出城忘有身( 말에 오르면서 집을 잊고 성문을 나서면서 내 한 몸 잊노라.)라는 휘호로 이름을 낸 장수다.
1848년(헌종 14)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었으며, 제주목사를 역임하고
프랑스가 침범하자 순무영천총(巡撫營千摠)으로 선봉장이 되어 강화도로 출정하였다.
병인년 10월 3일 올리비에 대령이 이끄는 프랑스 분견대 160명이 정족산성을 공격해오자 매복작전으로 적 6명을 사살하고 수십 명에게 부상을 입혀 적을 격퇴하고, 다수의 무기를 노획했다. 이 공으로 한성좌윤에 임명되었으며, 후일 형조판서·역임하고 공조판서, 춘천부 유수 등을 지냈다. 저서로 〈하거집〉이 있다. 시호는 충장(忠莊)이다. ---생사를 달리한 강화도 두 지휘관은 이렇게 운명이 달랐다. 그러나 전사한 어재현 장군은 현대에 이르기 까지 추모제를 매년 하니, 화복의 운명은 공평한 것인가.
옛이야기는 여기서 거두고-------------------------------------------------------------------

3대 춘천막국수 강사장은
남편이 강짱과 같은 곡산 康씨
본인은 희만공과 같은 진주姜씨로
종씨 가족인지라 명예 막토가 되어
홍일점을 찍었다. 
부지런히 마사고 씹고하니 혀가 불만인지라
막토님들은 노래를 불러 혀를 달래자는 것이지--
우선 호스트 기승군
강짱이 어깨를 부축하여 노래를 -- ^.
게스트 강사장도 합류하고^^
가수 강희만군
-- 유 레이즈미 업, 기타 최신곡으로
연신 100점을 받으며
기합 같은 기염을 토하고 
박수와 인기를 누렸다.
진주강씨 같은 파 동생이라는
강사장 앞이라 더 폼이 좋았다.^^
이동진대사는 大辭를 읊조리는데
더 송 오브 마이 쏘울--^^
벨칸토 유사 창법으로
먼싼타루치아를
나폴리나 쏘렌토가 아닌 초지진에서 뽑는다.
창가에 앉아서
강화낙조를 즐기던
막토님들이
창밖도 어두워 져
대거 노래잔치로 몰렸다.
인천서 대우서
아니 그전 경기중학 시절부터
스킨 쉽도 자연스러운 두사람
심봉섭 장석규 커플 --그렇게 존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응 즐겨부르던
박달원군
늘 메들리 송을 불러 마이크 양보 없던
안기준군도 갔지--
그래서
낙엽따라 가버린--은
막토 금지곡이 되었다.-----------
달원군과 쌍벽의 바리톤 정현조 군이
오늘은 박수만 친다.
노래하느랴 애쓴 가수들이
마지막 맥주로 목을 부드럽게 다듬고 있다.
그런데 김재웅군은
왜그자리에 그대로 있는거야?
(사진 판독결과 발견한 점)
밖으로 나오니
가두리 호수 건너 러브텔이 정겹다.
박판길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노래가 어울리는 밤.
--별들 반짝이는 남쪽의 나라
--고요하게 밤은 깊어가고
--카르멘 실버 서서 부르는노래
--고요하고 아름답게에 들려오네--

이기승군 초대에 감사하며
강짱은 양란 화분을 정표로 선물 했다.
강나루 숯불장어의 불빛이
1호차 2호차 그리고
기승군차를 먼데까지 비쳐준다.
밤도 깊고
석규나 완이는 수도권을 관통해야 하고
그렇게 우리는 리리離짜로 끝냈다.
첫댓글 역시 화동박사님의 감칠맛나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