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주일 날 행사중에서 보경이와 민정이가 악기로 하나님께 찬양 드려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내가 보경이에게 권유한것이 있었는데 가을에 대학갈때까지 찬양단에서 봉사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었더니 보경이가 쉽게 o.k 했다. 조집사님께 허락받고 매주 토요일날 컴퓨터로 메일을 받아서 악보를 프린트하여 연습을 하기로 한 첫날.
보경아 악보 다 받았니?
예 엄마 근데 노래 한곡은 찿을수가 없어요 , 엄마가 찿아 주실래요?
내가 내려가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무슨 곡이니, 제목 줘봐?
제목은 교독문 19번 이래요.
기가 막혔고 웃음도 나왔다. 보경아 교독문은 노래가 아니고 교독문 이야??????????
클라리넷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다.
인생의 우선 순위를 딸에게 찾아 준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위에 임하시기을 위해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국민으로써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반성하는 하루였다.
내가 즐거워 하며 했던 일들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얼마나 아프셨을까?
첫댓글 앞으로는 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수 있겠네요..
교독문에 곡조를 붙인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같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 보경아!!
보경아 화이팅....모습만으로도 은혜가 충만......대학가는날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