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세월에 묻어간 젊음
이제 다 접어두고 밀어두고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일상 아니던가
프라자 호텔의 여담
먼 날 우리들의 고장 장흥 꿈을 일군 학창
살아온 날에 차돌처럼 백힌
희노애락
질긴 인연으로 지나가고 온 날
그리고 오늘
이제 여생
조금은 각박해도 서로 애틋한 정 나누고
전화라도 하며 차 한잔의 여유
오천원 도시락에 쐬주 막걸리 잔 기우리며
간 세월 반추하는 여로
꽃 보다 곱다는 노을의 멋 향기
우숨소리 아니겠어
우리같이 건강하게
오늘을 살세 .
쉰밥 .
동근이
조선호텔 커피 숍
지나온 길 이제 가야할 길
수구초심이라 했제 고향을 그리워 하고
한 둘 잊어저 가는 아쉬움
차 한잔의 여유
프라자 호텔 뷔페
식도락의 진수 조금은 부담스런 요금이지만
모처럼 여유 여담을 나눴지오
김회장
큰 턱 고맙고 반가웟습니다
대환이 성
늘 정장에 깔끔한 신사의 품위 덕목
풍기는 젠틀의 디테일
만나 바가웠어
빗나간 현실 아쉬운 날의 푸념
나이 드니 깊은 골
표정에 영역 ㅎㅎ
채환이 성 호루라기 부러 줘 한자리
종종 이런 자리 만사 재치고 참석 할랑께
고마웠내
커피 한잔 15,000원
두번은 마시지 안할라고
인연
좋은 만남 이였제 .
노을의 향기
출처: 재경장흥중고총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草-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