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구나서 앞에서 강의 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인사드리려 하는데..
"앗!!! 종화님이다~~~"
당근 바람새 선생님이 계실줄 알았는데, 정말 뜻밖에도 종화님이 강의를 하고 계셨다..
넘넘 오랫만에 만나는 거라 무지 반가웠다..
이 반가운 마음을 아실런지~~ ㅋㅋ
수업은 12과 마지막 부분을 진행하고 계셨다..
나 그렇게 교실에 들어간지 채5분도 안됐는데, 수업이 끝나버렸다..
(흑흑...ㅠㅠ 내가 넘 늦게 갔쥐뭐야... 5시 20분정도에 갔으니....원...)
수업이 끝나자, 종화님이 말씀하신다..
"지금 사당역에서 '솔모루'팀이 공연을 하고 있는데, 같이 가세요..'
공연??
우리 10기도 곧 수료식 공연을 해야 하기에, 다른팀의 공연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나도 따라가기로 했다.
때마침 밖에는 윤정아빠가 미리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윤정아빠한테 세욱이만 맡기고 윤정이는 내가 데리고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
종화님, 정민선생님, 경찬선생님, 정아선생님, 경화선생님, 글구 우리 10기 몇명, 테일러 함장님과 ...... 이름은 잘 모르지만 또 한분... 이렇게 우리 유니팀이 솔모루 공연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막 출발하는 버스를 잡아가면서,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어서
정말 눈썹 휘날리게 사당역에 갔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공연이 끝나고, 모두들 뒷풀이를 간 후 였다..
공연을 못 보게 된것을 종화님이 무지 아쉬워 하신다..
글구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그런데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
우리 유니팀도 솔모루팀 뒷풀이에 합류하기로 했다..
1차는 삼겹살집..
벌써 솔모루팀의 많은 분들이 미리 와 계셨다..
솔모루팀에게 우리 유니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유니팀 전원이 일어서서 함께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삼겹살에 소주...
캬~~~**
부럽죠?? 그러게 오시지 그랬어요?
술한잔의 힘인가? 아님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건가??
선생님들과 함께 앉아 얘기 나누다 보니
선생님들의 여러면을 볼 수 있어 좋았구,, 글구 무섭게만 느껴졌던 선생님들이 넘넘 좋아졌다..
종화님, 정민선생님, 경찬선생님, 정아선생님, 경화선생님 모~~~~두
아이~~ 몰라 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모임을 통해서 얻은건,
역시 수화는 책으로 배워야 할게 아니라,
오늘처럼 농인과의 다른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 정말 책에서 배운건 오로지 그 뜻으로만 사용해야 하는줄 알았지
이렇게 사용하는건줄 몰랐거든...
바보 미라..
삼겹살집에서 나와서 2차를 갔다..
2차는 호프집~~
으하하하~~**
이 아듐마도 딸래미를 데리고 호프집엘 갔다..
아마 나도 조금은 취했나보다..
보통땐 절대로 애들데리고 그런데 안가는데 말야..
그런데 윤정이가 나보다도 이런 분위기를 더 좋아하나 보다..
집에 가자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선생님들과 떨어지지 않고 장난치며 꼭 붙어다닌다..
이날 정민선생님, 정아선생님, 경화선생님이 울 딸래미랑 같이 놀아 주느라 고생하셨는데...
선생님들~~~인사늦었지만 넘 감사해요.
이렇게 1,2차는 솔모루팀과 함께 했는데, 3차는 우리 유니팀의 힘을 보여주고자(?)
유니팀만 따로 뭉쳤다..
통닭집에서... ㅋㅋㅋ
통닭집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까 11시가 넘어
나랑 경화선생님 먼저 일어섰다...
아~~ 10년만 더 젊었더라면 나도 더 있을수 있었는데.. 캬~~ 아쉽다..
암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지..
여기까지가 토욜의 모임였는데,
어제 일이 있어 유니10기인 장성만님을 만나게 됐는데,,,
성만님이 그러신다..
"종화형이 누나 가신 다음에, 누나한테 신경 많이 써 드리라고 말씀 하셨어요.." 하신다..
흑흑 ㅠㅠ... 이리도 고마울수가...
내가 성만님께 보청기 의뢰 할거라고 말씀드렸더니,
그거 신경써서 해 주라고 종화님이 성만님께 따로 말씀 하셨나보다..
넘넘 고마워요 종화님~~
아~~
아무래도 남은 올 겨울은 무지 따뜻할거 같다..
좋은 카페를 알게 되서, 그리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첫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10년만 젊었어도... ㅋㅋㅋ
언니 후기 너무 잘 봤어용...저도 맘은 수업에 ㅠㅠ 감사하고 담주엔 꼭 뵈요^^*
후기잘봤습니다 반장많쓰는게아니라미라누나도쓰네요 암튼 긴 글 쓰느나고 수고 많았네요 앞으로도 후기는 미라누나가 쓰셍요 쌩끝맞게시리
언니 넘 잘 쓰신거 아니예요? ^^ 그날 정말 함께라 즐거웠습니다. 윤정이 넘 예쁜거 아냐? ^^
아무래도 엄마가 예뿌다 보니... 푸하하하~~ (물론 농담인거 아시죠?)
잘난 유니가 있었기에~호호^^ 사실..글 읽기전에 종화형한테 거의 들었음.ㅋㅋㅋㅋ 잘난 유니 잘난대로 살고~~~~못난 병화 못난대로 사안다~ㅋㅋ 좀 취했네요..오늘 아는 누나 집들이에서..과하게 마시는 바람에...이만 자야겠어요..도대체 뭘(?)마셨길래--;;
이쁜 꼬마들도 함께한 뒷풀이도 있었군요~ 부러워요~지난주에 다들 즐거우셨겠어요 ^^
후기 넘 잼나요~ ^^ 전..혼자 사당까지 추운데.. 쟈철타고 갔었답니다.. 헤헤^^ 우리도 솔모루보다 멋진 공연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공연 못본거 아쉬워 마시고~ 다들.. 수료공연 멋지게 해 주세용^^ 미라언냐~ 윤정이 넘 이뽀요~ 사랑스러워 헤헤^^
후기 너무 잘쓴다.. 누나랑 재선이 참 멋져요.. 정민이두 잘쓰구 ㅋㅋ 잘쓰는 이 왜 글케 많을까 난 못쓰고 ㅡㅡ;; ㅋㄷㅋㄷ
병화 자주 나와랏 명령이얏 ㅋㄷㅋㄷ
후기 자~알 일거써여 저도 띠앗님 저번에 수화 교실에서 한번 보구 두번째 보는거라...왕자와 공주는 기억이 조금 났지만 띠앗님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한동안 안나와서 모를것 같아서 얼굴만 몇번 쳐다보구 들어갔어용...
다덜 올만에 보니...방가웠떠영...자주는 못 보지만...시간 나는대로 갈게용....^^;;
헉...종화 오빠 감사해요^^;; 미라 언니 담에도 후기 기대 할께용^^
자주 자주 보여줘요 종화엉 잠수하시지말고 일이바쁜거아는데요 시간나면 놀려와요 저는 엉을 처음뵈서 잘몰라요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