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을 나와서 울창한 노송 아래서의 점심 공양.
흰 밥에 시락국. 상추와 풋고추. 김치 된장분인 간소한 식탁인데도 밥맛이 꿀맛이다.
집에서 먹는 양의 세 배는 됨직하게 먹었다.
저 음식들을 만들어 한 끼를 맛있고 배불리 먹게 해 주신 인연들께 감사드린다.....()()()
노송과 맥문동 꽃.
" 길에서 길을 묻다"라는 글귀가
흡사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질타하는 듯 느껴진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길을 물으며 살다 갈 것이다.
사랑으로 가는 길.
행복으로 가는길.
부자로 가는 길.
깨달음으로 가는길.
등등.. 끊임없이 길을 묻고 또 물을 것이다.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세상이 온다면 모를까.
우리 모두 성불합시다. ()()()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의상대
@ 의상대 - 시도유형문화재 제48호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낙산사를 지은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1925년에 만든 정자이다. 원래 이곳은 의상이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
무르면서 참선하였던 곳으로 옛부터 의상대라 불렸다고 한다. 6각으
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난간을 비스듬하게 세운 것은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의상대(義湘臺)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동해안에 있는 정자로, 강원도유형문화재 제48호이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해안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이 낙산사를 창건할 때 좌선하였던 곳으로, 1925년 8각형 정자를 짓고 의상대라 명명하였다. (위키백과)
홍련암 가는 길에서 바라 본 의상대
홍련암 중건 공덕비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인 낙산사는 해변에 자리잡은 특이한 구조를 갖춘 절이다. 낙산사 옆쪽에 있는 이 불전은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세웠고 광해군 12년(1619)에 고쳐 세운 기록이 남아 있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고종 6년(1869)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상대사가 붉은 연꽃 위에 나타난 관음을 직접 보고, 대나무가 솟은 자리에 홍련암을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건물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건물이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어 문을 옆면에 달아 앞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당 안에는 조그만 관음보살좌상을 모시고 있고 ‘보타굴’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낙산사 화재 때 홍련암은 화를 피했다.
법당 안 바닥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서 바로 아래 바다가 보인다.
@ 홍련암 -문화재 자료 제36호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암자로, 낙산사의 창건주인 의상대사가관음보살
의 진신(眞身)을 반드시 친견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뒤 목숨을 건구도 끝에
마침내 백의관음(白衣觀音)을 친견한 성스러운 관음성지이다.
널리 알려진 창건설화는 홍련암에 산다는 유명한 파랑새〔靑鳥〕와 관련
이 있다.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신라의 서울인 경주(慶州)에서부터 멀
리 이곳까지 찾아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파랑새〔靑鳥〕를 만났는데, 새
가 석굴 속으로 들어감으로 이상히 여겨 굴 앞에서 밤낮으로 7일 동안
기도를 했다. 이윽고 7일 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 곧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드디어 친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홍련암이라고 이름 짓고, 푸른 새가 사라진
굴을 관음굴(觀音窟)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3대 관음 기도 도량은 역사적으로 (서해:보문사, 남해:보리암, 동해:홍련암)
중 하나이며, 요즘도 기도승에게는 관음보살이 나타나는 기도처임.
홍련암 마당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망망대해.....
푸르고 깊은 바다 위로 하늘도 푸르다.
풍경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늘어선 염원들이 부처님 나라까지 갈듯 길게 늘어서 있다.
첫댓글 아주 오래뎐에 귀경해서리 모든것이 알송달송하내여 명절 잘 보내셨구여. 조은 볼거리 감사합니다
넵~~명절 잘 보냐셨지요? ^^*
기왔장에 의미라 ...
저 기왓장을 사찰 건물 지을 때 올린다고 합디더.
성지순례 다녀오신 거군요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잇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네. 두달에 한번씩 갑니다. ㅎㅎㅎ
바다만 봐도 이리 좋은데
홍련암에 의상대 언제 함 가볼끄나 ㅎㅎ
경관이 너무 수려해서 좋습디다. 한번 댕기 오시소. 시원할 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