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3
우리나라 3대계곡중 하나인 무릉계곡이있는
동해 두타산과 청옥산을 다녀왔다.
댓재-->두타산-->청옥산-->(학등)-->무릉계곡 학등초입
-->신선봉-->옥류교-->학소대-->삼화사->버스 주차장
약17KM, 7시간10분소요
등산 들머리로 잡은 댓재(해발 810M)
등산코스중 댓재에서 청옥산까지 9.3KM는 백두대간이다.
10:30분 산행시작
산행 할 두타산과 청옥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오늘 날씨가 흐려 시야가 엉망이다)
두타,청옥산 정상부는 대부분 이런 상수리나무 군락이다.
산행 6.1km, 2시간30분 소요
우연히 끝까지 나와 동행하게 된 등산 매니아.
(백두대간 3번 종주등 등산경력이 대단했다)
진행할 백두대간인 청옥산과 고적대(뒤 뽀족산)
이름 모를 꽃
산초나무 열매같다.
청옥산까지 붉은 선이 오늘 등산 코스다.
박달재(두타산과 청옥산 사이 재)
힘들고 느린 사람은 여기서 무릉계곡으로 하산 한다.
청옥산 정상 바로 아래에있는 재
여기서 청옥산까지가 마의 깔닥길 50분이다.
두타산에서 3.7km, 1시간 30분 소요
14:30분
지금까지 약 4시간동안 된비알을 올랐는데 다리에 이상이없어 다행이였다.
청옥산 정상부는 사방으로 수목이 우거져 조망이 전혀 안됨.
여기서 무릉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는
학등코스로 하산시작
(학등 초입 계곡까지 3.6km로 심한 너덜길임)
청옥산 정상부근에 주목군락지가있다.
두타,청옥에는 금강송이 많이 자라 한양으로 자주 차출된다고함..
학등 하측부에서 본 맞은편(박달재 하측) 병풍바위 군상.
(날씨 때문에 사진이 전부 흐리다)
발가락바위
하산 시작하여 만난 첫 계곡 물
16;30
주차장까지는 약 3.2km
여기서 잠시 족욕으로 땀을 식힘.
계곡 하산중 잠시 신선봉에 오름.
신선봉에서 본 조망들
광개토대왕바위
좌 두타산, 우 청옥산 하측
쌍푹, 신선봉 바로 아래 계곡에 있다.
(좌는 두타산 물, 우는 청옥산 물)
쌍폭 아래의 무명 폭포
옥류교 부근의 반석과 계곡 풍경
학소대
학소대 모형학 한쌍
학소대위 거대한 암벽(ㅇㅇ 폭포??)
삼화사앞 등산 안내판
신라시대 창건한 천년 고찰 삼화사.
뎀플 스테이생의 저녁 공양길
염불도 식후경이라...
삼화사앞 교랑에서 본 무릉반석(넓이 약 5000평)
선인들의 낙서흔적들... 좀 심하다
용오름 흔적 설명
주차장에서 다시 돌아 본 두타산 하측부 괴암군상
(생각보다 괴암괴석이 많다.)
무릉 반석 암각글짜 모형석각
끝으로 위 글의 뜻을 풀어보면...
여기는 신선들이 노니는 별 유천지라.
돌과 물이 서로 부둥켜 안고 돌아가는 오묘한 산수간에
세상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이 보이네.
* 두타란: 속세의 모든 욕심을 버리고 불교에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는다는 불교의미
뜬금없이 먼길 달려와 하루종일 깊은 산속을 내맘대로 헤매다
다시 속세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꼭 돌아가야하나??????
대전 도착( 22;30분 )
첫댓글 무릉계곡은 우리 애들 어릴때, 배낭메고, 텐트메고 간 적이있다. 쌍폭까지 갔다온것 같은데,
무척 경치가 좋아, 다음에 또 가기로 했는데, ~~~~ 못 갔지,
좀 멀다. 동해시가는 고속뻐스 타고 간것 같은데, ...........
좋은 곳 등산 했구먼, 태백산도 800고지에서 올라가는데, 해발 1400정도,
두타 청옥은 산을 두개 타야 하니 더 힘들었겠다. 체력이 좋아 다행이네,
이제, 건강한 사람이 우선이다. 부럽고~~~~, 힘 많이 비축해 두고 키우는것이 최고지~~~
산은 높고 계곡은 깊고 숲은 푸르고 울창하며 바위들은 웅장하니 어느계절에 가도 멋진 산행이 되겠네. 아름다운 두타 청옥산 구경잘하고 가요.
무릉계곡만 간다면 쌍폭 바로위 신선봉까지 가면 좋을듯함 (편도 약 3.5km, 총 3~4시간 잡고 느긋하게),
혹 동해로 여행 할때 한번 둘러보면 후회는 안할듯.
체력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한데 아직도 여전히 저질체력권이다....
천호야 반갑다. 잘 지내나?, 자주 흔적 좀 남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