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원·광고 계약한 기업... 팬들분노 찬 ‘불매’ 전전긍긍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 아시안컵
국가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강인 선수(파리 생제르맹 FC 소속)가
‘하극상’으로 배신감을 느낀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답니다.
이강인의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인기가 나날이 치솟으며
국내 기업들은 이강인을 내세워
광고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는 와중
축구대표팀 내의 불화설과
하극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의 답답하던 공격 전개에
막힌 혈을 뚫어주던 역할을 한 이강인 선수가
인성 논란과 더불어 하극상 문제로
많은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는데요.
그의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인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장류를 제조해 판매하는 식품 전문기업
삼화 식품의 프랜차이즈 계열사인
삼화 에프엔씨가 론칭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
인 ‘아라치 치킨’은 이강인을 전속 모델로 내세워
홍보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KT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델인 갤럭시 S24를
홍보하기 위해 이강인을 내세웠답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 중계를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경기에
이강인과 관련한 사진과 그래픽을 사용하며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었는데요.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도
이강인 사진이 담긴 관련 포스터를 내걸며
광고를 진행 중이었답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의 인성·하극상 문제로
그와 광고 계약을 맺은 기업들이 난처한 상황.
광고 마케팅업계에 따르면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건을 추진 중이던
기업 일부는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미 이강인을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 중이던
‘아라치 치킨’과 6년째 이강인을 후원한 KT 또
한 “이강인을 계속 모델로 쓰면 불매한다”는 등
악플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광고 계약을 맺은 기업은 불매 운동으로 번져
매출의 악영향을 주는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고자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19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은
이강인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계약은 이달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을 내렸지만,
SNS(소셜미디어) 광고는 유지하고 있답니다.
KT는 이강인을 내서워 진행하던
갤럭시 S24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하는
수순에 들어갔답니다.
지난 16일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답니다.
쿠팡플레이는 이강인 선수의
하극상 문제가 터진 이후 이강인과 관련된 사진·
그래픽 등을 모두 제외했는데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경기 메인 그래픽에도 이강인의 사진 대신
킬리안 음바페를 내걸었답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상단에 자리한 스코어보드에
그의 출전 여부도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도
일부 점포에서 이강인 사진이 담긴
관련 포스터를 철거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SNS(소셜미디어 서비스) 게시글에는
선수단 사진보다 구단 로고가 돋보이게 바꾼 상태.
광고업계에서는 톱스타급의 유명인들에게 1년 기준
전속모델 광고료를 10억 원 안팎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여기에 통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및 위약금 지급’이라는
의무 조항이 달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광고를 종합해 보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강인 선수 입장에서는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에
더불어 계약 해지를 하게 된다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까지 물게 돼
최악의 국면을 맞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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