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면 백석리 탐석을 다녀왔다.
포항시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너울을 조심하라는 문자를 받았었는데, 오늘이 13일이다.
바람이 잠잠하고, 내일은 날씨가 흐린다니 오늘이 적기이다.
물때가 대조기이고(그동안 대조기에 대해서는 신경써 본 적이 없다), 4일간 너울이 심했으니 돌밭의 변화도 있었을 것이므로 가 봤다.
너울은 있어도, 날씨는 쾌청하여 수평선이 확연하다.
장갑에 물이 젖어도 크게 손시럽지도 않다.
수위는 여느 때보다 낮았지만, 여울이 있으니 바닷물이 돌밭을 적셔서 문양석이 눈에 잘 띈다.
해석은 모암의 모양이 우선이지만, 여기서 잘 생긴 돌을 만나기는 힘들고,
다양한 칼라의 문양석에 홀려 다니다가 끝났다.
수위가 최저점에 이르기도 전에 탐석을 끝내고,
고래불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고래불머구리횟집에서 물회로 점심을 먹었다.
객지에 다니면서 혼자서 식당에 가면,
시킬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시키지도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별미는 그래서 먹기가 힘드는 편인데, 이 식당은 혼자서도 맛깔스런 물회를 먹을 수 있어서 소개한다.
병곡에 가면 거의 이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13-9-5
23-17-12
13-8.5-3
9-13-3.5
8.5-7.5-3.5
8.5-10.5-4.5
18-10-6
10-14-7
13-13-8
첫댓글 자세하게 탐석지를 소개하셔서 많이참고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씨앗돌 장규호님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열심히 하십니다
전리품도 많고요
남해도 한번오세요
호평 감사합니다. 김창욱 김삿갓님
남해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 열심히 하시는 모습 좋습니다.
겨울인데 고무장갑 끼고 하시지 않나보군요.
손이 차니 탐석 배낭에 고무장갑 넣어두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위에서 여섯 번째 숫자 1이 눈에 띱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참수석님
1자가 보이네요.
고무장갑은 가지고 다니지만, 잘 안껴지게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병곡 백석리 물 회가 유명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석님
제가 자주 가니까. 종업원이 시킬 메뉴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복물회지요? 라면서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