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퍼도 어찌 하다보니 이만큼이나 쌓였다..사실 니퍼의 세계는 너무나 방대해서 이렇게 나열해봐야 얼마 되는것도 아니다.
현재 모형용니퍼는 아카데미, 미네시마, 타미야, 플라토 제품정도가 주력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싼건 싼대로 쓸만하고 비싼건 비싼대로 제값을 한다는 느낌이라서 그냥 취향따라 쓰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내 주력기종인 3peaks의 sp-31모델, 플라스틱및 전자부품의 리드선 절단용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재질도 단단한편이고 내구성도 보기보다 좋다.
날이 벌어지는 스트로크도 크고 날두께도 적당해서 모형용으로 무리가 없고 황동선정도는 자를수 있으나 웬만하면 플라스틱/레진 절단용으로만 사용한다.
프레스형니퍼의 고질적인 문제가 오래 사용하면 축이 헐거워져서 이가 딱 맞물리지 않게 된다는 점인데 현재 3년째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건재하다.
거의 매일 니퍼를 들고 작업하는 환경을 고려할때 3년동안 풀타임으로 일해온 셈인데 플라토나 미네시마 니퍼의 경우 일년이면 나가 떨어지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튼튼한 편이지 싶다.
특징적인것은 텐션스프링이 금속제가 아닌 테프론이나 나일론수지 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처음엔 텐션이 금방 열하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용해보니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눈에 띈다고 텐션스프링을 자꾸 건드리면 망가지는건 책임질 수 없다. 이 니퍼를 사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같이 작업하는 h형님에게도 하나 선물해 줬으나 어떻게 쓴건지 진작에 말아먹었다...나보다 많이쓰는것 같지도 않았는데...하지 말라는거 자꾸 해보고 싶은 고약한 심보가 있는 사람에겐 비추천...-,.-
가격은 12000~15000원선

타미야 프레스형니퍼로...산건 아니고 어쩌다 생긴 거지만 거의 안쓰고 있다...
전에 써본 느낌으로는 축도 금방 틀어지고 재질도 그닥 좋지 않다.
플라스틱만 간신히 자를 수준의 니퍼다.
프라스틱만 자를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부러 권할만한 물건은 아니다.
가격은 12000원선

타미야 니퍼의 최상위기종인데 삼만원 가량하는 고가제품 이지만 날의 예리함은 다른제품이 따라오지 못하는 품격이 있다.
타미야 공구들은 비싸기만 하고 활용도는 별로...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이놈은 비싼값을 톡톡히 한다. 한번 그 잘리는 감이 손에 익으면 다른 니퍼는 다 장난감으로 보인다.
유일한 단점은 금속이 약하다는것...사실 금속재질의 수준은 비슷하지만 날을 얇게 깍아논 탓에 약한게 아닌가 싶다. 플라스틱/레진 이외의 금속성 물체나 좀 많이 단단하다 싶은 재질의 절단은 절대 피해야 한다.

미네시마 니퍼...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는 좋지만 품질은 그저 그렇다.
결정적으로 재질이 허접해서 날이 쉽게 상한다. 가격은 12000정도
이것보다 상위니퍼가 있기는 한데 미네시마공구에 여러번 데여서 사고싶은 생각이 안든다.

가장 최근에 산 쓰노다 니퍼 - 날도 예리하고 재질은 보통수준, 특이한건 축부분의 구조로 보통니퍼는 프레스형이던 절삭형이던 상,하판을 결합해서 만드는게 보통인데 이건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가운데를 통과하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모든 니퍼의 고질병인 축이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점은 탠션스프링이 판스프링으로 되어있는데 스트로크가 짧다는 것이다. 저절로 벌어지는 각도가 다른니퍼에 비하면 절반정도밖에 안되는데 이게 써보면 의외로 불편하다..-,-
가격은 17000원선


마지막은 금속 절단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랍스터 니퍼 이녀석도 벌써 삼년째 황동선만 자르는 막노동을 하고 있는데 터프한 일을 도맡고 있음에도 날이 전혀 상하지 않았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이를 잘라보면 아직도 '톡'하면서 칼로 자른것처럼 깨끗하게 잘려나간다. 랍스터에서 소형공구를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이회사는 작은공구는 만들지 않는 편이어서 아쉽다.
가격은 9000~12000원

이밖에 최근 눈독 들이고 있는건 '엔지니어'사의 니퍼들로 날 형태도 다양하고 재질도 상당히 좋다.. 단지 가격이 좀 비싸다..
또 아직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초경니퍼'라는 종류도 있는데 금속절단 전용이다.
공구용 금속재는 재료별로 나눌수 있는데
탄소강&스테인리스 < 고속도강(하이스) < 초경 - 으로 올라갈수록 상급이다.
일반 니퍼는 프레스형은 스테인리스로, 절삭형은 탄소강으로 만들어지는데 초경니퍼는 분말야금->절삭의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가격도 4~7만원으로 비싸지만 피아노선도 절단할 정도로 단단하니 언젠간 금속 전용으로 하나쯤 사둬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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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M.I.G 에서 활동하시는 '잠적중' 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잠적중' 님의 허락 하에 가져왔습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은 http://blog.naver.com/fnpla/100012792866 이쪽으로 들어가세요.
좋은 정보인거 같아 가져왔습니다.
첫댓글 니퍼는 사용이 더 중요한 듯 합니다. 프라 전용과 금속은 반드시 구별해서 날에 이 빠지면 ㅠㅠ 없으면 손톱깎기라도 있어야죠... 좋은 정보 여러 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오오 좋은 정보군요..... 잠적중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손톱깎기도 품질이 중요합니다..... 대충 된 넘들은 ..... 쩝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