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스페인 정복
제10화 2000년 전 스페인의 수도 톨레도(Toledo) ㅡ2 -2019년 5월9일-
우린 유대인 박물관을 나와 유대인 기도소인 유대회랑(Singoga del transido)을
둘러보았다
시나고가는 유대인 기도 회랑을 말하는 것으로 14세기 페드로 1세의 재무관으로
지낸 사무엘 아 레비가 이슬람 양식으로 지은 아름다운 회랑이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15세기 말 유대인이 추방되기 전까지 기도처로
사용하든 고스로 묘비 결혼 예복등도 비치되어 있었다
성모승천 시나고가라고도 하며 로마 시대부터 15세기 추방될때까지 유대인들이
모여 살든 이곳에 회랑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잔존해 있는 회랑의 아름다움은 찬란했든 당시 이슬람 문화를 엿보는 것 같았다
우린 14세기 만들어진 산토 토메성당으로 이동하여 톨레도에서 교회화만 40년 이상
그려온 엘 그레코의 걸작품 '오르가스백작의 매장'이라는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갔다
성당은 화려한 장식없이 순수한 기도처로 인식되었으며 주제단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세례 모습을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으며 조각된 벽면의
부조들은 금박 도금으로 어두운 실내를 엄숙하게 비쳐주고 있었다
한쪽 벽면에 전시된 엘 그레코의 명작 "오르가스 백작의매장"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은 항상 관광객들로 둘러 쌓여 있는 것 같았다
생전에 물심양면으로 교회를 위하여 지원해 오다가 1332년 사망한 오르가스 지방의
성주 오르가스 백작의 죽음을 기리기 위하여 1586년 산토 도메 교회 사제인 안드레스
누녜스가 엘 그레코에게 주문한 그림으로 1588년 완성한〈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다
초월적이고 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그림은 차겁고 생생한 색조를
사용한 장례식 그림으로 상단은 천상의 세계로 백작의 영혼을 받아드리는 성모
마리아아의 인자한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하단은 지상세계로 오르가스백작의
유해를 매장하는 장면이다
왼쪽부터 천국의 열쇄 꾸리미을 든 베드로와 백작의 영혼을 받아 천상으로
인도하려는 성모 마리아과 백작을 천상으로 보내 주실 것을 청원하는 세례자 요한
그리고 붉은 천을 두른 사도 바오르와 그뒤 4번째 검은 머리를 한사람은 당시
살아있는 통치자 펠리페 2세 와 ㄱ자 막대를 든 성 토마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 하프를 켜고 있는 다윗 왕과 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세,
방주 모양을 얖에 놓고 있는 노아의 초상화이라고 합니다
하단은 당시의 귀족들이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선조의 유언에
따라 교회에 많은 헌금을 내 놓을 것을 상기시키는 흰 도포를 쓴 사람이 프란시스코
수사이며 검은 도포를 입은 사람은 아우그스티노 수사라고 한다
줄지어 선 귀족들 중 3번째 정면을 바라보는 사람이 그레코 자신이며 그 옆 기사도
옷을 입은 사람이 몬테마요르 후작이라고 한다
입관시 성인 두명이 나타나셔서 입관을 하였다고 하는데 중앙의 금빛 예복을
입은 젊은 성인은 서가35년 에루살렘에서 돌에 맞아 최초롤 순교하신 스테파노
성인이고 백작의 상체를 잡고 있는 성인이 성 아우구스티누스 이라고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입고 있는 예복의 깃에는 성인 바오르, 성인 야고브
성녀 카타리나의 얼굴이 차례로 그려져 있었다
오르가스백작을 손으로 가르키는 소년은 엘 그레코의 아들로 후일 성장하여
톨레도 대성당의 종탑 건설에 한몫을 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명작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 보니 재미있고 뚜렸한 의미을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미켈란제로의 '천지창조', 미켈란제로의 '최후의 심판',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죽움'등이 세계 3대 성화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우린 산토토메성당을 나와 첨탑이 아름다운 '산 후안 데 로스 레예스 수도원
(Monasterio San Juan de Ios Reyes)으로 이동하였다.
톨레도는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고딕 양식과 무데하르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으면서도 단연 고딕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이 었는데 유독 이 수도원
건물만은 무데하르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이었다
무데하르 양식(Mude jar architecture)이란 서고트 문화와 이슬람 문화를 합쳐
무데하르 양식을 만들었다고 하며 무데하르란 톨레도에 살든 이슬람 교도들을
가르키는 말이며 유대인 추방때까지 톨레도에 살았다고 한다
원래 포르투갈 전재에서 희생된 군인들의 묘지로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그 묘지가 그라나다로 확정됨에 따라 수도원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1층은 고딕양식으로 지어 졌으며
2층은 폴라테레그코 양식이라고 하며 전장은 무데하르 양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1476년 포루투갈 간의 토로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 졌으며
고딕 르네상스 무데하르 양식을 고루 접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여왕의
이름을 따서'이사벨라 양식'이라고 하였다
1층과 2층은 긴 회랑으로 이어져 있고 중앙에는 실내정원(파티오)가 만들어 져
있어 정원 사이로 보이는 점탑은 아름다운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 같았다
우린 아름다운 수도원을 보고 나니 2차 행선지인 그랑후에즈 궁전을 볼 시간이
되었지만 포기하고 마드리드로 가야 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일찍 마드리드에
도착히여 랜트 카를 하고 내일의 돈키호테 길을 여행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타호강을 건너 언덕위에 있어 톨레도를 전경을 바라보는 뷰가 제일좋은
4성급 호텔인 톨레도 파라도드 호텔(Parador de Toledo Hotel)로 가
야외 커피 샆에서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톨레도의 역사를 음미하면서
기념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쉬운 톨레도와 작별인사를 하면서 가이드와 함게 마드리드로 출발하였다
우린 호텔을 출발하여 톨레도를 빠져 나오다 입구에 있는 비사그라 문을 옆으로
통과하면서 돌로 만든 거대한 원기둥이 양쪽에 있으며 아취 형태의 출입구 위에는
톨레도의 문장이 돌에 새겨져 있고 꼭대기에는 천사 상이 세워져 있었다
비사그라문은 카롤5세가 제위(1540~1576년)시 개선 장군처럼 입성 하기 위하여
알폰소 6세때 만든 비사그라 문옆에 새로운 개선문을 만든것으로 정식 명칭은
새로운 비사그라문(Puerta Nueva de Bisagra)이라고 한다
우린 13세기 무어인들이 아몬드 달걀노른자 설탕 꿀 밀등을 만죽하여 만든 과자로
형태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톨레도의 전통 과자 마사판(Mazapan)을
산토 토메 빵집에서 사 가지고 먹으면서 가이드의 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마드리드에서 대형차 RV랜트카를 타고 권회장님댁에 도착하여 내일이면 회장님댁을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바베퀴 파티를 하면서 오늘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