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
도초도(都草島)/비금도(飛禽島:선왕산(255m)산행 <둘째날>★
* 일 자 : 2014. 5. 5(월) 맑음 <오륜산악회 제1084회 산행>
* 산 행 지 : 도초도(都草島)/비금도 (飛禽島:선왕산(255m)산행
* 산행 코스 : 도초 여객선터미널 도착(08:58)-신안군 공영버스(샤틀버스) 2대로
A,B코스
별도로 승차 출발(09:05)-도초도와 비금도간 연결된 연육교
「서남문대교(937m)」를
건너 비금도로 이동-산행깃점인 “상암마을”입구에
도착 산행시작(09:10)-그림산(225m,10:00)-선왕산 정상도착
(B코스는
한산경로당 앞에서 산행시작-선왕산 정상에서 조우)-
정상행사(김철환
회장,11:20-11:30)-삼거리 갈림길(12:00)-“하누덤”해수욕장앞
국도변으로
하산(12:20)후 공영버스편 중식장소로 이동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동심의 섬 도초도(都草島) ◆
O 공기 좋은 섬「우이도」에서 하룻밤을 지고나니 온몸이 개운하고 피곤이 사라진 느낌이다,
이른아침 사방이 바다인 우이도에서 이글거리며 떠오르는 태양의 일출의 참맛을 느끼며
새벽의 여명을 맞이하는 기분은 모두가 평화롭고 한적한 고양마을 같은 포근한
느낌이다.
O 오늘 일정에 따라 “다모아 팬션”숙소 식당에서 “맑은조개국 백반정식”으로 이른 아침
식사(06:00-06:30)를
마치고 나니 뱃시간이 남아 잠시 “돈목 해수욕장 및 사구언덕“을
구경(06:30-07:00)하고, 우이도 돈목항을 출발(07:20), 약 한시간 반“도초 여객선터미널”
도착(08:58)하니 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식당이며 상점들이 길게 늘어선 간판들이
요란스럽다,
<잠시 「도초화도」에
대한 자료를 빼 놓을수 없다>
※
도초도는 작은섬 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면적이 41.94㎢ 나 되어서 우리나라에서 열
세번째로
큰섬이다,
"도초도"라는 이름은 신라때 당나라와의 무역기지 역할을 하였는데, 당시 도초도를 찾은
당나라 사람들이 자가나라 수도와 비슷한 지형에 초목이 많아 "도초(都草)"라고 부른
이름이
그대로 도초도의 섬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도초도 에는 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은마을 "화도"골목이 있다,
1995년 도초도와 비금도 두섬을 연결한 다리「서남문대교(937m)」밑에 있는 화도선착장
주변에 있는 "화도골목"은 도초선착장에서 화도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초면 화도일대 이 골목을
한국의 60-70년대 보릿고개의 풍경이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
한다,
- 구불구불 작은 골목안을 거니노라면 옛 이발관,정미소,종합화장품점,약방...등 볼거리가
많아 옛날 보릿
고개 어린시절을
생각게 한다고 한다,
- 빽빽한 다음 일정관계로,“복잡한 도시생활을 떠나 잠시 조용하고 한가로운 동심의 섬 이곳
「도초도」화도마을에서의 향수에 젖어 볼 기회를 갖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만 했다,
<신안투어 관광안내 자료 및 신안군 안내홍보자료 중에서 발췌>
◆
신안의 천사섬 비금도(飛禽島)선왕산 산행 및 천일염전 관광 ◆
※<비금도>
- 비금도에 내리면 맨 먼저 해안가를 가득메운 염전이 눈에 들어 온다,
소금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비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천일염전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섬의 모양이 새가 날아 오르는 형상이라 해서「비금도(飛禽島)」라
칭하였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해안의 절경뿐만 하니라 산들도 절경을 자랑하는
몇
안되는 섬중 하나다.
- 비금도가 가장 자랑하는 특산품은 단연 천일염과 “섬초”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한
“시금치”이다,
비금도의 경지면적 1,280㏊의 반정도가 시금치 밭이라고 할 만큼 비금도의“섬초”는
9월하순에서
10월상순
경에 파종하여
12월 상순경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약100여일간
출하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아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등 대도시에 소비된다고 함.
O 도초도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예약된“신안공영(셔틀)버스” 2대에 산행 A,B코스로 나눠
탑승후,
1995년에 놓인 도초화도-비금도 두섬을 연결한'서남문대교(937m)"를 건너
비금도(飛禽島)선왕산
산행 깃점인 상암마을 입구에 도착, 산행시작(09:10)
맑은 하늘에 내리 쬐는 바닷가 햇살이 초여름 같이 무척이나 따갑다,
금번 2박3일 섬산행에 모처럼 따라 나선 집사람(부인)이 염려된다,
어제 첫날에도 우이도 상산 둘레길 트레킹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오늘 비금도의 암릉 바위산인 선왕산 산행에 A코스를 하겠다고 따라 나섰으니 제대로
할런지 염려 반이다,
O 산행초입에는 나뭇가지에 산행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다, 그만큼 많이 왔다갔다는 뜻이다
한동안
등산로를 따라 주능선에 올라서니 네모난 거대한 바윗 덩어리가 바위위에 걸쳐있는
모습이 아름다우
면서도 불안스럽게 보인다, 이곳이
디카명소로 제멋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O 산행시작 한시간 못미쳐 그림산 정상(225m)에 도착(10:00)하니 맑은하늘 사방이 확트이면서
산아래로 펼쳐지는 사각모양의 무수한 염전들과 잔잔한 바다위의 섬들이 그야
말로 장관이다,
여직것 잘 따라온 아내가 힘이 딸리는 모양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지친 모습에 걷는
모습도
어그정 거린다,
더더욱 공포증에 바위를 무서워 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후 선왕산 정상을 향했다,
◆
다도해 섬들의 환상적인 절경 비금도 선왕산 ◆
O 그림산을 내려서 선왕산까지는 아직도 먼거리, 숲과 암벽 능선이 적절히 조화된 능선길이
저 멀리 까마득
멀어 보인다,
암벽 철계단 길과 연속되는 밧줄 바위길에 더더욱 어려워하는 “아내”의 발길은 무거워지면서
뒤처지기 시작 마지막 후미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산행중 언제나 뒤에서 인원점검과 회원 안전관리를 하는“신용수”총무가 뒤따르면서 후미로
뒤처진 우리부부와
동행하면서 서두르지 마세요 ! 위로한다,
O 계속되는 바위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락 하면서 양옆으로 쏟아 보이는
기암괴석과 확트인
바다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정상가까이 가노라니 한산경로당 앞에서
출발한 B코스 회원들과 A코스 선두그룹이 벌써 선왕산 정상에 도착 했다는 핸드폰
전갈을
받고 집사람의 발길을 재촉, 선두보다 20여분 늦게 정상에 도착하니 여성
왕언니 “오사녀”
여사등이 마중나와 집사람을 위로 한다,
못처럼 나와 본인 때문에 늦게 도착한 집사람이 미안해 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O 정상에 도착,정상 끝자락에 세워진 정상석과 바로 뒤로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 데크에
올라서니
동서남북 사방이 확 트이면서 산정상에서 보이는 해안가를 가득메운 염전과
저
멀리 망망대해 다도해의 크고작은 섬들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절경이 장관이다,
또한 산등을 타고 곳곳에 여러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괴석들에 감탄이 저절로...,
신안의 천사섬(섬이1004개)비금도“선왕산” 정상에서 두팔벌려 가슴활찍 펴고 희망찬
대망의
소원을 소리 높여 날려 보낸다, 야~~~호~~!
O
아기자기한 암릉이 날개를 펴고 있는 "선왕산"정상에서,
올
한해를 훌륭하게 이끌며 회원들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계시는“김철환” 회장께서
아름다운
섬 비금도의 선왕산 정상 전망대 데크에 올라 “오륜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1:20-11:30)
O 정상행사를 마치고, 정상 밑을 지나 봉우리 넘어로 하산중 산 끝자락 삼거리 갈림길 에서
좌측으로 난 하산로를 따라 잡목을 혜치며 약 한시간 가까이 내려오니 국도변 건너로
하산
날머리에 위치한 하트모양의 은빛백사장 "하누덤 해수욕장(길이500m,폭100m)"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바퀴 휭 둘러 보았다(12:20-12:25)
※<하트모양
하누넘해수욕장>: 비금도 서남쪽 해안의 절경을 끼고 있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누넘해수욕장”은 산과
섬들에 둘러 싸여 아늑하기 그지 없고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여,사시사철
물결이 고요해 가족 단위의 휴양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O 해수욕장 입구 국도변에 기다리고 있던 “신안공영버스”편으로 중식장소로 이동중 “끝을
볼수 없을 정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십리쯤 펼쳐 져 있다“고 해서「명사십리」라고
하는 비금도의 명소「명사십리」해변을 버스로
달리면서 차장관광(12:40-12:45)후,
「장군식당」에
도착(13:00)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를 곁드린“가오리탕,백반정식”으로
꿀 맛 같은 점심을 먹고 나니
온몸이 확 풀리면서 정자
그늘에서 해풍을
맞으며 낮잠 한심자고 나면 살이 찔 듯 싶다,
O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시간이 한시간 반이상의 여유시간이 있다,
배탑승 시간 전까지 자유시간이다,
여성회원들 일부는 바다 뚝방과 공원, 섬마을 주변에서 쑥 뜯고,
일부 회원들은 식당에서
약200-300여미터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천일염」
생산한 곳 으로 유명한 소금생산 염전을 참관(13:50-14:30)했다, (요즘은 소금생산 철이
아니라서 주인도 없는 염전 과
막사 등을 둘러봄)
※<비금 대동염전>:
비금도에 내리면 맨 먼저 해안가를 가득 메운 염전이 눈에 들어온다
소금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비금도는 호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천일 염전이 시작된 곳,
증도,흑산도,홍도 등과 함께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O 아름다운 풍광에 잡는 발길을 뿌리치고 비금도 "가산항"을
출항(15:30)-신안군 압해도
"송곡항"(송곡여객터미널)도착(17:00)하선하니, 이곳에서 대기 중이던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와 송희국 기사가 반겨
맞이 하면서 회원 모두 이산가족 만난 듯
기뻐한다,
O 버스탑승 송곡항을 출발(17:05) 목포 외곽 고속도로를 경유 장흥읍에 있는
숙소「아이비
모텔」9061-863-7799)도착(18:30) 체크인후,
장흥군청 앞에 있는 한정식집 「신녹원관」(061-863-6622)에서 쇠주와
맥주를 곁드린
장흥의 “남도한정식”으로 컬 하게 저녁식사 (19:00-20:10)후 호텔투숙 자유시간으로
오늘 하루를
마감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