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humorbest_855570 기병 이야기 인류사의 절반은 전쟁이죠. 이 전쟁에서 수많은 무기와 인간 군상들이 뒤얽혀 싸우며 피비린내를 내뿜었고, 전쟁의 향방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좌우되곤 했습니다. 이 전장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게 바로 기병입니다. 인류가 말이란 짐승을 길들여서 목축과 농업에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전쟁에까지 끌어들여 쓰게되자 등장한 병종이죠. 제가 다루고자 하는 기병의 이야기는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기병들에 관한 것입니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기병들은 그 역할이 어느정도 축소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기병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기동성과 충격력이었는데, 총포의 발전과 더불어 기병들을 상대하는 전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이러한 장점들이 상쇄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병들은 주로 적 기병들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후퇴하는 아군을 노리고 달려드는 기병들의 추격을 역공하거나 기동전으로 교란하는 전법을 구사하곤 하지요. 그래도 이 기병들이 가진 충격력과 기동성은 무시못할 요소였기에 기병은 전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이 당시 기병도 명칭과 그에 따른 임무수행도 각양각색이었는데 대표적인 것들을 몇가지 추려 간략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흉갑기병(Cuirassier) 흉갑기병들은 현대전으로 치면 전차와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총포의 발달로 기사의 갑옷이 쓸모가 없어지긴 하였으나 그래도 밀집된 기병대형의 돌격은 적 진형을 붕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쇄도해오는 기병들을 막는다는 것은 잘 훈련된 보병이 방진을 끝까지 유지했을 때의 일이지 오합지졸들이 암만 뭉쳐봤자 사기가 떨어지면 그냥 주옥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이 시기의 중기병들인 흉갑기병들은 기사들처럼 완전한 갑옷차림 대신 가슴받이 갑옷, 즉 흉갑과 헬멧을 착용하고 묵직한 기병도를 휘두르며 적진에 돌진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지휘관들의 인식이 그래도 갑옷과 헬멧으로 무장했으니 어느정도 방호가 가능할 터, 적들에게 입는 피해도 적을테고 할 것이니 최전선에서 적 대열의 붕괴가 가능할 것이다였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임무에 투입시키곤 하였습니다. 때문에 흉갑기병들은 기병들 중 정예였으며, 가장 용기있고 신체 건장하며 경험이 많은 병사들이 선발되었습니다. 또한 흉갑기병들이 타고다니는 말들은 타 기병들의 군마에 비해서 가장 크고 우람하였습니다. 이 묵직한 흉갑기병들과 거대한 군마들의 밀집대형이 이루는 충격효과는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아무리 보병방진과 화포가 발달했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전장에서 흉갑과 예리한 검을 번뜩이며 거대한 군마를 타고 돌격해오는, 한명도 아닌 수백,수천의 기병대가 여러분을 죽일거다! 라는 기세로 맹렬히 쇄도해오는 것을 정면으로 마주치면 지리지 않고 별수 없을겁니다.) 창기병(Lancer) 창기병은 가장 유서깊고 유명한 병종입니다. 인류가 마상에 오를 때부터 이용한 무기가 바로 창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창기병들은 단 한자루의 창에 의지하여 싸우나, 그 충격력과 기동성은 흉갑기병에 버금갔으면 버금갔지 매우 매섭고 위협적이었습니다. 흉갑기병들이 전차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 흉갑기병들은 상대 기병들을 저지하는 탱커 역할도 맡았습니다. 흉갑기병들이 적 기병들을 상대하면서 차단시키는 동안 창기병들이 그 틈을 타서 쇄도하여 적의 옆구리를 ?! 스트라이크 놓는 역할을 하죠. 또한 패주하는 적들을 추격하여 열심히 창질로 확인사살하면서 아군의 전과를 올리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창기병들은 가장 각광받고 지휘관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가장 많은 전과와 훈장을 수여받은 병종이기도 합니다. 나폴레옹을 비롯하여 각국의 원수들은 창기병 연대를 가장 총애하였으며 이들은 그에 걸맞은 부흥을 하며 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칩니다. 하지만 창기병들의 경우 운용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이들의 충격력과 기동성이 발휘되려면 정확히 편성된 대열이 계속해서 유지되어야 했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창이란 물건은 앞만 바라보고 가는 직선적인 물건입니다. 때문에 측면에서 노리고 들어오는 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였지요. 따라서 항상 이를 엄호해줄 다른 기병대의 존재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또한 마상에서의 창을 숙달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백일도, 천일창, 만일검이란 소리가 있지요. 도를 다루는 데 걸리는 시일이 백일이면 창은 천일이 걸리고, 검은 만일이 걸린다는 소리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을 흔들리는 말 위에서 하려니 당연히 쉽지 않지요. 게다가 자유자재로 창을 다루면서 쓰려면 그만큼 마상술이 뛰어나야 했고요. 여러분이 잘 아는 폴란드 창기병이 유명했던 이유가 타 기병들에 비해 그 숙련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마상술을 비롯하여 창을 다루는 솜씨도 대단히 뛰어났기 때문이지요. 폴란드 창기병 하사관이 나폴레옹의 정예 중기병인 척탄 기병들과의 모의전에서 일대 다수로 붙었는데 그 기병들을 현란한 창솜씨로 쓰러뜨립니다. 그것도 황제 나폴레옹 면전 앞에서 말이죠! 물론 잘 유지된 보병방진을 기병들이 깨뜨리는 경우는 매우 적었으며, 창기병들 역시 보병방진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하지만 타 기병들에 비하여 창기병들은 의외로 보병방진을 잘 깨뜨렸습니다. 타 기병들이 깨뜨리지 못하는 보병방진에 닥돌해서 무너뜨리는 경우가 상당수 되었거든요. (백색 수염이 인상적인 창기병 하사관. 그만큼 전장에서 구르고 구른 잔뼈굵은 병사라는 이야기겠지요?) 총기병과 용기병(Carabinier, Dragoon) 가장 유사하면서도 헷갈릴 수 있는 기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총기병은 총을 무기로 하는 "기병!"인 것이고 용기병은 보병이 말에 올라타서 전장으로 이동한 뒤 내려서 총들고 싸우는 거지요. 즉 현대의 기계화보병이 이 용기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총기병은 승마전투에 특화된 기병인 것이고 용기병은 말 그대로 기마 보병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용기병은 결국에는 총기병화가 되어서 승마전투에 특화되지요. 그래도 이들은 말에 내리면 보병의 임무, 말에 타면 기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성 때문에 점령지의 치안유지에 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점령지의 치안뿐만 아니라 국내의 치안유지에도 동원되었죠. 즉 군대 헌병대의 역할을 수행하곤 하였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라마르크 장군의 장례식에서 봉기한 민중들을 진압하려드는 초록 군복의 기병들이 바로 이 용기병들이지요. 경기병과 추격기병(Hussar. Chasseur) 경기병들은 예나 이시기나 임무는 비슷하였습니다. 즉 적의 동향을 살피는 척후 임무와 적의 측후방을 교란하며 아군 중기병을 엄호해주는 임무를 맡곤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아군의 눈과 귀가 되고 손발이 되어주었죠. 게다가 경쾌한 기동성을 갖추어 치고 빠지는 교란전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기병들이었습니다. (기껏 검색해본 경기병 돌격 사진 사이즈가....OTL) 그리고 추격기병들은 같은 경기병과이긴 하였어도 전장에서 패주하는 적들을 추격하며 섬멸하는 기병이죠. 패주하는 적들이 재집결하여 반격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추격해서 섬멸하며 그와 동시에 아군의 전과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죠. 뭐....굳이 비유하자면 막타치는거라고 해야겠죠? 특히 프랑스의 추격기병들이 유명하며 이들의 제복은 화려하고 아름다워 나폴레옹도 종종 이들의 군복을 입곤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병들은 전장에서 전차가 등장하여 그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몰아내기 전까지 전장에서 활약하며 그 기록을 영원히 남깁니다. 기병대 최후의 순간은 폴란드 창기병 여단인 포모로스케 창기병 여단의 몰락으로 그 정점을 찍게 되지만요. 별 내용도 없는 허접한 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고,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의 아마추어적인 역사이야기인 만큼 많은 분들의 첨언 부탁드립니다!! ★ Lemonade (2014-03-20 14:31:56)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몇가지 제가 아는 바를 첨언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흉갑 기병들의 군마는 타 기병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들은 사실 중기병이라 하기도 애매하지요, 시대가 지나며 무의미해진 갑옷을 탈피하는 과정에서 아예 갑옷을 버린 나라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 갑옷이 별다른 소용이 없기도 했지만 아무튼 권총과 기병도, 때로는 기병용 곡괭이 등을 들고 정면 돌격을 하는 것은 사실이나 중기병의 범주에 넣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 사실 창기병 그러니까 이 시대의 경장 창기병들의 장기는 보병 보다는 기병입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군 중기병들을 무너뜨린 것에서 볼수 있듯, 당시의 기병들에 대하여 그 이전의 윙드 후사르 처럼 거의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했지요, 사실 이 시대쯤 와서는 기병들이 정면으로 보병을 상대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우회하여 양 측면을 노리든 뒤를 잡든 하는게 전부이지요. 3. 샤쇄르를 추격기병이라 하셨는데,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보병과 기병 양측 모두를 일컫는 말로 아시겠지만 예거와 같은 엽병대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아무튼 말씀은 틀린게 아닌데 꼭 추격전에만 쓰인것은 아닙니다, 정찰, 사보타지, 기타 거의 대부분의 전문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에 골고루 쓰였습니다. ★ 모카초코 (2014-03-20 14:42:40)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Lemonade//그 엽병대 있잔아요. 사쇠르랑 후사르의 차이가 뭔가 해서 찾아본적이 있는데 사쇠르는 게릴라전을 수행하는 기병, 후사르는 정규전의 기병으이라고 설명해 놨더라구요. 산병과 경보병의 차이다...라고 이야기 하던데..이게 맞는건지 사실 산병과 경보병의 차이도 잘 모르거든요. 요즘 불붙은 관심사라 저도 찾아보고 있긴 한데..한계가 있긴 있네요..-_-;; ★ Lemonade (2014-03-20 14:50:35)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일단 제가 아는 바를 간략히 적어드리자면 전자는 유격전을 벌이는 경기병 및 경보병의 통칭이고 후자는 2선에서 중기병의 보조를 맡는 경기병이지요. 물론 경기병으로서 추격을 통한 전과 확대, 정찰 등 본연의 임무는 다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탄생 배경에 기인하는데 샤쇠르는 외스터라이히 황위 계승 전쟁 당시 흐르바츠카의 경보병대 판두르의 유격전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피셔 의용 추격병 중대라는 경기병 + 경보병 부대에 기인하며 후사르는 세르비아 일대에서 활동하던 2선급 기병인 구사르에 기인합니다, 이 후사르는 오스만의 준동으로 유목민의 군사 문화가 살아 있던 헝가리로 퍼져나갔고 마챠시 1세의 근위대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려 마챠시 1세의 사후에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갔다가 프리드리히 대왕의 용병술로 정점을 찍고 화약의 시대에 접어들며 흉갑기병과 창기병등 다른 병과로 세분화 ?되어버리지요. ★ Lemonade (2014-03-20 15:00:36)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그리고 산병과 경보병의 차이는 말 그대로 척후병과 경보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경보병이 산병의 범주 안에 겹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약의 시대에 접어들며 장비의 경중은 줄어들었다지만 아직까지 전열보병과 다르게 정찰이나 게릴라 전, 대 게릴라전, 사보타지 등을 행하는 이 들이 남아있었고 이 들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샤쇠르나 그린 재킷과 같은 엽병들이나 볼티죄르 그러니까 도약병 같은 병사들이었습니다, ★ Lemonade (2014-03-20 15:02:22)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두서가 없는데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나폴레옹의 시대를 기준으로 볼때 전열보병, 기병, 포병 외의 전투 병과에 종사하는 이들은 모두 경보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경보병들이 이제 산병 즉 척후병이 될수도 있고, 저격수, 엽병등이 될수가 있지요. ★ 모카초코 (2014-03-20 15:06:21)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감사합니다..ㅎㅎ 결국 그 설명이 틀린것은 아니군요..그나저나 후사르는 유목민의 군사문화로 인해 헝가리에서 발생한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오스만의 영향이라니 컬쳐쇼크인데요?ㅎㅎ 이왕 내치신 김에 폴란드 울란도 잠깐 언급해주세요. 타타르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정도만 알고 있는데 전 유럽에서 운용했던 창기병이라는 병과의 원조가 폴란드가 맞나요? ★ 모카초코 (2014-03-20 15:09:18)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헐 아니 그러면 프로이센의 퓨질리어나 예거, 슛쳇 등이 척후병이나 저격병이라고 말은 하지만 결국 다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 Lemonade (2014-03-20 15:11:14)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창기병의 원조..를 따지는 건 좀 무색합니다, 사실 기병이라는게 유목 민족과 기타 영향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어떠한 국가에서 최초로 썼다는 건 좀 의미가 없지요, 폴란드의 창기병들이 유명한 것은 윙드 후사르 때문인데, 윙드 후사르는 1.500년 경 폴란드 의회 의 결정에 따라 고용된 3개의 세르비아 용병대들에 근거 합니다. 이 들 용병대의 경기병 즉 후사르는 폴란드 리투아니아인들의 지원으로 점차 규모가 확대되며 꾸준한 전과를 올려 존재가 치를 입증해 나갔는데 중간에 고용주가 바뀌며 난데없는 직종 변경을 요구받습니다. 당시 트란실바니아 및 헝가리 대공 스테판 바토리는 1576 년경에 폴란드 리투아니아의 왕의 자리를 얻는데 자신의 주력인 장창병부대의 문제점인 충격력을 보완하기위해 이들 라스치아 ( 세르비아의 라스 지방에서 온 사람이라는 말로 폴란드 의 세르비아 용병대를 말합니다)들에게 종래의 후사르의 역할인 2선급에서의 지원 즉 중기병의 돌격에 맞춰 양 측면을 공격하거나 전과 확대를 감행하는것을 넘어 중기병의 역할을 할것을 요구하였고 이 들은 그에 따라 플레이트메일등 중무장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당시 헝가리에서 는 후사리아라고 불렸고 이후에는 윙드 후사르로 잘 알려지게 되는 변종 후사르의 등장이었습니다. ★ 모카초코 (2014-03-20 15:12:21)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Lemonade//내공이 워낙 대단해 보이셔서..질문만 하네요;; 이제껏 블로그나 구글링이나 하면서 열심히 찾아봐도 자료가 없어서 힘들었는데..다소 질문이 많고 범위가 넓어도 왠 초보가 이제 막 입문하려는갑다 하고 이해해 주세요..감사합니다..ㅎㅎ ★ Lemonade (2014-03-20 15:13:25)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헝가리 출신의 대공이 지원한 세르비아 인들이 사실상 원조였지요; 그리고 언급하신 퓨질리어나 예거, 슛쳇 등의 경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작금의 네이비 씰이나 SAS,SBS, 스페츠나츠 들이 이름은제각기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특수부대라 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좀 이해가 쉬우실지 모르겠습니다. ★ Lemonade (2014-03-20 15:15:53)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아 혹여나 오해가 있을까 덧붙이자면 윙드 후사르 이전에도 창기병은 존재했습니다, 사실 유럽에서 창기병들은 킴메르, 스키타이, 동고트, 훈, 사마르티아, 아바르, 하자르와 같은 유목민족들을 넘어 로마의 경우에서 볼수 있듯이 역사가 좀 오래됩니다, 비단 유럽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지요. ★ 모카초코 (2014-03-20 15:17:12)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아 그래서 윙드후사르가 다른 후사르와는 다르게 갑옷을 착용한 형태로 나폴레옹 시대까지 오게 되는거군요..감사합니다. 전 이제껏 왜 경기병인 후사르가 갑옷을 착용하고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단순히 전통 때문인가 싶었는데..ㅎㅎ 결국 이런 이유가..그러면 보통 후사르 하게 되면 프로이센의 토텐코프 후사르도 빠질수가 없더라구요. 윙드후사르야 그 화력한 전적과 복장으로 주목을 받으니 이해가 가지만 토텐코프 후사르는 왜 그런건가요? 단순히 해골모양의 모장 때문인가요? ★ 모카초코 (2014-03-20 15:18:15)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후사르에 대해 찾으면 항상 윙드후사르와 토텐코프 후사르가 같이 튀어나와서 드리는 질문입니다.ㅎㅎ ![]() 사진을 구하느라 좀 늦었는데, 토텐코프 후사르는 그 이름 그대로 해골 기장으로 이름 높은 이 들이나 실상 가장 유명한건 이 아가씨 때문일것입니다. 아 여기서 제 2호위기병 '프로이센 왕후 빅토리아' 연대입니다, 오타를 냈네요. 연대장이 시찰오는 날은...뭐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평상시의 복장을 보면 이렇게 생기신 분입니다. ★ 모카초코 (2014-03-20 15:33:30)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헐...헐...단순히 부대명에 자신의 작위와 이름을 넣거나 명예직으로 직위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은 알고 있었습니다만....빌힐름 2세면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초에 계신 분이란 말은데 그 사회적 분위기는 어찌하고 여성의 몸으로 연대장의 직위라니..대박이네요. 공주이자 황후라니..ㅎㅎ 과연 군인국가 프로이센의 여걸 이라고 표현해도 되나요? 어쨌거나 약간 아쉽긴 하네요. 저도 해골모장에 반해서 뭔가 대단한 전공을 세운 전통있는 부대가 아닐까 상상하고 있었는데..ㅎㅎ ★ 한솥매니아 (2014-03-20 15:33:54) (가입:2012-10-25 방문:436) 추천:0 / 반대:0 아름다운 여성 기병대장이라니...! 취향에 핀포인트로 직격이군요...! ★ 모카초코 (2014-03-20 15:40:57)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Lemonade// 감사합니다. 덕택에 많은걸 알게 되네요..ㅋㅋ 다음에 지란도니 공기총으로 글 하나 올릴까 싶은데 그때 레몬에이드님의 출현 기대하겠습니다..ㅋㅋ ★ Lemonade (2014-03-20 15:44:36)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모자란 지식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토텐코프 후사르에 대하여 이 말을 뺐는데, 이 들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문장입니다, 그러니까 이 기병대의 백골 마크가 이후에 나치 독일 당시 전차 병과로 전해졌다가 그 것이 이제 제 3 SS 기갑 사단 토텐코프로 옮겨 갔습니다. ★ 모카초코 (2014-03-20 15:50:11) (가입:2013-08-14 방문:200) 추천:0 / 반대:0 하..이넘의 나치 아주 그냥 이미지를 버려 놓네요. 결론적으로 그것 때문에 유명해진 탓도 있을꺼지만 참..ㅋㅋ ★ VVT (2014-03-20 16:52:49) (가입:2012-03-30 방문:1390) 추천:0 / 반대:0 기병의 후예가 전차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용을 훑어 보니 비단 전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기갑의 선조가 될 만한 병종이 있었군요. 느낌상으로 비유하자면 흉갑기병은 MBT 창기병은 대구경 활강포 탑재 IFV 용기병은 APC 총기병은 소구경 기관포 탑재 IFV 경기병은 정찰 장갑차 인 듯 하네요. 어느 시대의 전장에나 비슷한 역할은 있고 그걸 담당할 병종 역시 업그레이드하면서 출현하나 봅니다. ★ Lemonade (2014-03-20 17:10:42) (가입:2012-06-21 방문:173) 추천:0 / 반대:0 (생략) 제가 다루고자 하는 기병의 이야기는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기병들에 관한 것입니다. (생략) 본문은 읽어보시는게 어떻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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