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온 6학년 4반친구들, 어느덧 60 이라는 숫자가 찾아 왔다
우리들의 두번째 서른을 축하하기 위해 10명의 친구들이 제주로 떠났다
23년 11월 17일 부터 20일까지 3박 4일의 제주 여정을 사진으로 올려 본다
김포 공항에서 미덕, 임자,금순,춘옥,순희, 원상,지천 출발
청주 공항에서는 금선, 혜정, 태용 출발 했다
18일 첫번째 방문지 석부작 테마공원에서 감귤따는 체험과 상황버섯 설명을 듣고
태용이는 거금을 들여 상황버섯 보양식을 구입했다
사진속에도 보여지듯이 넉넉한 혜정이가 단체 모자 10개를 만들어와 6학년 4반의
상징모자 유니모가 돼었다
17일 바람불고 비오고 비행기가 어찌나 흔들리던지 머리가 띵해 멀미가 날것 같다
제주에 도착한걸 감사 해야 될것 같다 함께 타고 오신 다른 여행객은 제주공항에
착륙을 못해 김포로 다시 돌아와 우리와 함께 1시간 연착해 저녁 8시 넘어 도착했다
바람 하면 제주 이지만 ..심하게 분다
그동안 날씨도 좋고 따뜻했는데 왜 하필 우리가 여행 가는날 이렇게 추운건지
제주공항에서 청주 출발한 세명의 친구들과 반가운 조우를 했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20분가량의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작은 호텔이지만 깔끔했다
우리는 2인1실 방을 정해 짐을 풀고 피곤 함을 잊은채 남자 친구들 방에 모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깔깔 거리며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0년의 시계을 돼돌려 다시 6학년 4반으로 돌아가 즐거운 동심의 셰계로 돌아 갔다
여미지 식물원 98년도 혼자서 제주 여행가 여미지 식물원과 주상절리 지삿게 배타고 돌아본 기억이 났다
여미지 식물원에서 서로 사진 촬영하며 즐거워 하는 친구들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이를 잊은 아름다운 모습들 보기 좋다 , 인생 뭐 있나 싶다
어느새 나이는 60이라는 숫자가 되었어도 지금 이순간 동심으로 돌아가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의 인생 여정을 잠시 내려 놓고 가끔 만나 편안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수다떨며 여행 하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라 생각 했다
50년이 지나가도 10대의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친구들
카멜리아힐 -겨울 동백동산 방문
친절한 금자씨 베테랑 가이드 이금자 님의 추전을 받아 카페에서 친구들과 커피마시는 모습
친구들이 단톡에 올린 사진들을 정리해 올리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친구들 나이는 숫자고 얼굴의 주름살이 하나 둘씩 늘어 가지만
10대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있어 더 아름다운 6학년 4반 친구들이다
우리는 초등학교 코흘리게 친구 였기 때문에 부담없이 남자 친구 손잡고 깔깔거리며 웃을수 있다
카멜리아힐에서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다
바람불어 좋은날
날씨는 춥고 바람은 매섭게 불고 하지만 멋진 하늘의 구름들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월령리 선인장 올레길 하늘의 구름이 사진의 멋진 소재가 돼는데 구름속에 비치는 여명 멋지다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사진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제주 여행가면 꼭 월령리 선인장 올레길 가야겠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18일의 마지막장소 새별오름 갈대밭 숲길을 걸으며
친구 들이 촬영한 사진이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춥기도해 나는 포기 하고 차로 돌아와 쉬었다
저녁은 흙돼지 숯불 고기로 먹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숙소에 돌아온 우리는 씻고 지나가는 여행 시간이 아쉬워 남자 친구들 방에 다시 모여
하하 호호 즐거운 제주에서의 두번째 밤을 보냈다
6학년4반 친구들은 뒷자석에 모여 앉았다 꼭 소풍이나 수학여행 가면 쫌 노는 애들은 뒤에 모이는데..ㅎ
오늘의 첫 방문지 워터쇼
시작전 진행하시는 분이 사진 촬영 하지 말라고해 몰래 카메라 세팅하고 눈치보며
몇장 촬영한 사진중의 한장이 잘 나왔다
두번째 방문지 성읍 민속마을
19일 첫번째 워터쇼와 서커스를 보고 다음 행선지는 성읍 민속마을
워낙 패키지는 그러려니 하지만 좀 심 하긴 하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 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니기는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는것에만
의미를 두면 된다고 생각했다
커피족욕하고 친구들은 영화를 찍었다
나는 일주일전에 공원에서 살짝 넘어져 다리가 조금 아팠는데 무리를 했는지
다리에 통증이 있어 허브물파스 같은걸 하나 샀다
나이는 숫자라고 하지만 여행 다녀 오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좋아 지지 않았다
근육이 살짝 찢어져서 통증이 오고 멍이 들었다고 월요일 내일 병원을 또 가볼려고 한다
춘옥이는 껌좀 씹는 포즈 사려니숲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이 촬영해 올린 사진을 정리 한거다
나는
스무살이 어린 친구들 에게도 반말이 잘 안나오고 이름 부르기 힘들고
야, 누구야, 소리가 안나와 후배들이 "누님 , 언니 제발 편하게 말하세요"
동심의 친구들이여서 10년만에 만나도 20년만에 만나도 눈가에 주름이 있는 중년이 돼 만나도
자연스럽게 이름이 불러진다
허물 없는 친구들..
에코랜드에서 친구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 보았다
예쁜 사진은 자연스런 모습, 언제 10명이 모여 최고의 포즈를 취해 볼까
12년전 막내 동생 작은 아들 백일기념으로 조카와 손주 5살 ,동생 큰아들7살 과 함께
3박4일 여행했던 생각이 났다
밥 먹을때 마다 싸우고 엘리베이터 버튼 먼저 누르 겠다고 싸우고 이놈들 때문에
여행 동안 정신이 없어 머리가 아파 식욕까지 없게 했던 어린 조카, 외 손자 녀석이
지금은 훌쩍 커서 고등학생,중학생이 되었다
50m 정도 돼는 흔들다리를 건너 버스를 타고
용두암으로 가 제주도의 일몰을 보았다
맛있는 갈치 조림으로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을 먹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가 아쉬워 제주 밤 바다를 바라보며
일곱색깔 무지개의 예쁜 추억들을 그리고 있다.
60대,70대가 되어도 영원한 6학년 4반, 그리고 우리는 영원한 10대의 꿈많은
소년 소녀로 돌아가 있을것이다
우리친구들 이 아름다운 장면을 오래도록 마음 속에 간직하고
기억이 흐려질때는 사진첩을 열어 즐거운 추억을 돼 새겨 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겠지
환갑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 두번째 서른이라고 했지만
우리 모두 두번째 서른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 하며 60대 힘차게 살아 보자
우리들의 여행을 추진해준 6학년4반 반창회 회장님 금선이 너무 고생 많았고
분위기를 웃음으로 이끌어준 춘옥이 넉넉한 혜정이 소녀같은 금순이 까칠한듯 하지만 우리의 금고를
든든히 지키고있는 미덕이 웃음으로 화답하고 사진 포즈가 멋진 임자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태용이
함께 있기만 해도 든든한 지천이 우리들의 소중한 고향 동송을 든든히 지켜 주는 원상이
이번 제주 여행은 6학년 4반 친구들 60명중 10명만 함께 했지만
더 많은 친구 들이 함께해 이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공유 하고 함께 할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
앞으로는 조금더 많이 웃고 우리 친구들의 대화에 아주 많이 공감하고 거리낌없이 어깨 동무 하고
그냥 너스래 떠는 수니가 될수있도록 할께
제주 여행에 함께한 10명의 6학년 4반 친구들 정말 고마워
(사진은 단톡에 올린 친구들의 사진과 내가 촬영한 사진을 정리해 올렸다)
2023.11.26일 저녁 8시 20분 서순희.힐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