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 체험기 :
<<상황>>
엄마께서 한달 전 유방암 수술을 하셨고, 동생도 유방에서 진물이 나와 검사 중 갑상선 검사도 하다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세브란스로 예약하고, 수술날짜를 기다리는 중이였습니다.
11월11일로 잡혔던 날짜가 10월 3주째 정도에 11월 4일로 당겨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일입원// 4일수술로 잡혔습니다.
11월 3일에 친한 사촌언니 결혼식과 겹치게 되었습니다.
11월 3일 일요일 <<입원날>>
입원당일-오전에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 : 오늘 2시 30분까지 입원하셔야합니다.
동생 : 오늘 사촌언니결혼식때문에 늦을 수도 있는데.. 최대한 몇시까지 가야하나요?
병원 : 그건 개인 사정이시구요, 늦어도 2시 30분까지는 오셔야 되요.
동생 : 네 알겠습니다.
물론 개인사정이고, 병원에 정해진 시간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저런식으로 말한다는게 조금 빈정이상했습니다..
언니 결혼식을 마치고, 급히 입원수속을 했습니다. 그시각 2시,
2인실로 배정이 되었고, 복도쪽 자리기에 창가쪽으로 옮기면 안되냐고 간호사에게 묻자
간호사 : 입원예정이신 분이 계셔서 일단 알아보고 알려드릴게요.
이후 자리는 옮겼지만, 옆에는 입원환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나쁜건 아니였지만, 거짓말인가 싶어 신뢰가 그닥 가지 않았습니다..)
2시 30분까지 입원하라는 말과는 달리 수술설명을 듣기 위한 5시 40분까지 그냥 TV보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사촌언니 결혼식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도 못했는데 ...ㅠㅠ)
정말 황당한건 지금부터입니다.
5시 40분 : 수술설명을 엄마와 동생이 듣고 왔습니다.
1. 나이많은순서대로 수술을 할 예정
2. 중한 사람은 나중에
3. 같이 수술 받을 인원은 6명
<< 동생은 26살 여자이고, 6명 중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사람은 한 명 뿐이라 오후 쯔음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오전 수술이라면 전날 말해주겠지, 저희 생각은 그랬습니다.>>
수술 설명 후 간호사가 레지던트 쌤이 내일 수술에 대해 설명을 하러 오실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안오셨습니다. 한 번 더 물어봤지만, 오신다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유방암으로 항암치료중이신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저녁 8시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생도 동생이지만, 8시 까지 수술에 대한 아무 말도 없기에 오후로 잡히나 보다 생각하고,
엄마를 돌봐드려야 하기때문에 저도 같이 집으로 향했구요.
집이 일산이라 멀지 않은 거리라서요..
결국 그날 레지던트는 오지 않았습니다.
11월 4일 월요일 <<수술날>>
새벽 6시 30분 : 동생으로부터 급히 전화가 왔습니다. 7시에 수술을 들어간다구요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자고있는데 침대위에 방송? 같은걸로 7시~7시30분 사이에 수술에 들어간다고 했답니다.
간호사 언니도 와서 수술 들어갈 것이니 준비하라고 했데요.
새벽 6시 45분 : 대충 짐챙겨 급히 출발했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
수술설명때는 나이많은순서대로 한다고했고, 전날 레지던트도 안오고, 아무얘기 듣지 못했는데,,
저희엄마 유방암 수술하신지 한달도 안됐지만,
국립암센터에서는 전날 수술 순서 정도는 언지를 주었는데.. 그런 말 한마디 없이 이게 무슨 소린지
새벽 7시 21분 : 동생은 수술들어간다는 문자를 남긴채 홀로 수술방으로 향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납니다.. 간단한 수술도 아니고 암수술입니다..
혈압도 있으신 엄마는 급히 나오느냐고 약도 못드시고 나와서 머리도 아프셨고,
동생걱정에 안절부절 못하셨습니다. 저는 그저 동생이 경미한 정도라 일찍수술을 하는 것 같다고
엄마를 안심 시키려했지만, 저 또한 걱정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꽉막힌 길..
8시 7분 : 수술시작됐다는 문자를 받고
8시 20분 이 되서야 저희는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간호사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보통 오전 수술이면, 전날 레지던트가 와서 얘기를 해줄텐데 일요일이라....
이런소리만 합니다..
일요일이라......참나...
1년,2년된 병원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 병원에서
이런식으로 수술을 진행한다니요.. 게다가 암수술을요..
로봇수술 천만원드는 수술이지만, 교수님이 워낙에 유명하셔서
비용을 감수하고, 한 달을 기다려서 받는 수술 이런식으로 진행되다니요 ...
걱정스런마음에 수술방앞으로 갔지만, 보안요원이 가족대기실에서 기다리란 말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술 중 이라는 문자가 중간중간왔고..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이라는 시간만 가길 기도했습니다.
예정된 시간이 지나고.. 3시간째 ..
가족대기실에서 대기중 간호사 언니가 저를 수술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순간 덜컹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술 마치시고 제가 들어야 할 말이 있다고 하셔서요..
(엄마는 혈압때문에 동생 병실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가족대기실서 기다리시겠다는걸 머리아프시다기에 올라가계시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근육과 붙어있어 오래 걸렸다는 설명을 듣고 , 회복실로 옮겼으니 마취풀린 후 병실로 옮긴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교수님 설명을 듣고 나오는 동시에 어머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11시 7분 수술 중입니다.. ]]
회복실로 옮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문자로는 수술 중이라니 이건 또 무슨 경우인지..
방금 교수님이 회복실로 옮겼다는 말씀과, 수술전광판에 회복실로 옮겼다는 화면을 믿고 문자가 잘못 보내진거라 믿으며
다시 기다렸습니다. ((정말 이때 신뢰 확 깨졌습니다..))
30분 후 병실로 옮긴다는 방송이 나왔고,, 그제서야 수술을 마치고 나온 동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수술 마친 후 동생을 잠깐 보시고, 몸상태 악화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셨고,
이 후 교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수술 잘됐다는 말씀 후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11월 5일 화요일 <<수술 후 첫째날>>
오전 회진 : 레지던트 샘이 오셔서 상태 봐주시고 가셨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미리 알리지 않은 거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오후 회진 : 교수님, 레지던트 샘이 오셔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분위기 부드러워졌기에 물었습니다.
저 : 교수님 그런데 수술이 왜 갑자기 당겨진거에요? 원래 오전 수술이면 전날 말씀해주시지 않나요?
교수님 : 수술방 상황에 따라 그럴수도 있어요, 언니 있었잖아요. 별걸다 투정이야 (웃으면서)
저 : 동생 혼자 수술방들어갔어요 ..
교수님 : 아 그랬어요? 그거뭐..그래서 무서웠어요?? ((동생에게))
동생 : 네..ㅠㅠ
별걸다 투정이라니요... 아마 교수님께서는 모르셨던 모양입니다.
레지던트선생의 실수인듯 했어요 ..
그렇게 또 흐지부지 선생님은 돌아가셨고..
11월 6일 수요일 <<수술 후 둘째날 >>
오전 회진 : 제가 잠시 집에 들렸다 오는 사이에 레지던트샘 오셨고,
동생은 말하기가 힘들어 선생님께서 상태 봐주시고 가셨어요.
오후 회진 : 저는 회진 오신다는 말에 동생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 미리 메모해놨고,
교수님과 레지던트샘이 오셨을때 다섯가지 정도 질문을 했습니다.
오전에 레지던트 샘만오셨을때는 동생이 말하기가 힘들어서 질문을 많이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날도 전혀 수술고지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11월 7일 목요일 <<퇴원>>
오전 회진 : 레지던트샘만 오셨습니다.
동생 상태 봐주시고 퇴원 얘기 해주시고,
레지 : 어제 질문이 많으시던데... 교수님 오셨을때 말구 제가 혼자왔을때 질문하세요 ~ 저도 다 대답해줄 수 있는건데 ..
라고 하시더군요.. 간단한 질문이라도 저희가 교수님께 묻건 레지던트샘에게 묻건 저희 자유아닌가요 ..
교수님께서 무슨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민해져서, 더 크게 받아드리는 상황 같기도 하고, 저희 입장에 글을 쓴건 같기도 하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첫번째 수술인데 전날 그 어떤 말도 없던거에 대해서요...
엄마께서 한달 전 국립암센터에서 수술을 받으셨지만, 시설빼고는 암센터가 훨씬 나은 듯 싶네요.
암센터는 시설은 부족할지몰라도, 정확한 시간은 아니더라고, 적어도 수술순서에 대해선 언지를 해주었으니까요.
간호사 언니들 빼고 원무팀비롯한 직원분들은 다들 별로였어요..
동생이 수술방에 혼자 들어갔다는 일이 마음에 걸려서 그런지 삐딱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한마디 사과도 못들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수술당일 도착해서 간호사 언니에게 항의한거 말고 크게는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이미끝난 수술 언성높혀 무얼할까해서요 ..
하지만, 묻고 싶네요 .. 본인들 가족이 혼자서 암수술을하러 들어간다고 했다면 기분이 어떨지요 ..
첫번째 수술은 전날 미리 알려주는 걸로 알고있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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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당ㅠ
에궁~~정말 화나셨겠어요ㅠ_ㅠ
대학병원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권위적인건 맞는건 같아요
다 잊어버리세요 마음에 담아두면 병되니까요~~^^
네ㅠㅠ권위적인. .. 매번그러진않을테지만, 휴..잊어야겠죠
같은 환자입장에서
참~~힘드셧겟어요ᆢ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정쌤께 받았고 월욜 첫시간수술이었어요 진짜 언니입장에서 너무화나셨겠고 동생분 무서웠겠어여ㅜㅜ
보호자도없이...어쨌든 끝났으니 화나지만 털어버리시고 이제 가족모두의 건강만위해 집중하시길바래요 힘내시구 가족분들의 건강 기원해요~^^
감동이님도전날아무말도없으셨나요ㅠ?
오잉....
세브란스가 그러했다니, 정교수님이 그러하셨다니....
저에게는 워낙 친절하신터라 이해가지않고
믿어지지않지만 조금 실망스럽네요ㅜㅜ
마음푸셔요ㅠㅠ
정교수님께서는 친절하신편이였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병원에대한 신뢰를 깨트렸네요...ㅠㅠ
저도세브란스에서햇지만 다른병원에비해서간호사나직원 의사등좀불친절하고사무적인편이예요~수술잘하셨으니마음푸세요.언니가수고가많으셨네요
사무적인편..맞는것같아요ㅜ
혹시라도다음에수술할일있으면 다른병원가는게나을것같아용...
그래서 병원에선 보호자가 난리를 쳐줘야 해요 아빠 입원해 있을때 그런 레지있었어요. 교수한테 물어봤죠. 레지쌤 업무가 왜그러시냐고. 회진후에 혼 엄청나는거 목격. 아빠 뇌수술 후 첫 외래볼 때 제대로 예약도 안되어 있고 여러가지 맘에 안드는 문제 있어서 병동 헤드널스 바꾸라고 해서 엄청 따졌었어요. 퇴원할때 병동 간호사가 첫 외래 스케쥴 잡아주거든요. 이 사람들 사과 안하고 문제만 사무적으로 다루려고 해요. 헤드널스한테 간호사들 누가 교육시키시냐고 똑바로 교육시키시라고. 진료시간 안맞아서 다음주에 오라고 하더니 난리치니까 바로 진료잡아 주더군요.
고렇게 해야 간호사님이 오시는군요 참 신경질 나시겠어요
저희가 난리치면 혹여나 동생에거 해가갈까봐ㅜㅡ그러지도못했네요ㅠㅠ
레지던트가 배액관에서 피 뽑아낼때도 애가아프다는데 금방괜찮아진다고하기만하고. 천천히하면 안아플거를 빨리 쭉쭉뽑기만햇거든요ㅠ 더항의할걸그랫나봐요
환자한테 해 될건 없어요 자기들 보기에 진상보호자ㅋ 있는 환자 더 꼼꼼하게 신경써요 불만있을때 그 당사자한테 따지지 말고 그 윗선에 따져야 해요. 그 레지던트가 교수님한테 묻지마라고 한 것도 지가 한소리 얻어먹어서 그러는걸거예요. 자기 선에서 해결할려고요 .
저희는 우리 식구들이 어필을 해놔서리 아빠 혈관에 바늘 찌를때도 대번에 고참이 찌르러 오더군요.다인실 쓰는데도 아빠한테만 고참간호사 와서 처치해 줬어요 친절도 급상승하고..
진짜더난리칠껄그랫나봐요..ㅠㅠ
그래도지난일이니 그냥넘기자는 생각으로 넘기고있네요ㅠ..
정말 속상하고 황당한 일이었네요. 그나마 수술 잘 되었다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해요~^^
위로감사합니다^^
저도 그 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받았는데 전날 다음날 아침 7시에 들어간다고 교수님과 레지던트 직접와서 말씀해주셨어요
동생분 하실땐 왜 그려셨을까 ㅠㅠ
혼자 들어가셨다니 ㅠ
전 맨 마지막날 퇴원하는날 여러가지 여쭤보고 퇴원할랬는데 못뵙고왔어요
대신 일주일뒤 외래에서 여러가지 여쭤봤구요
진짜ㅜㅜ그게정상적인방법인것같은데..
전날아무리기다려도안오더라고요ㅠㅠ
저라도 화났을거 같아요. 맘 많이 상하셨겠지만, 지난간일 담아두면 병되요. 힘내셔서, 동생분, 어머님 간호 잘하시구,
건강도 챙기세요~ 힘내시구요~
당일날은 정말화가났지만, 시간지나니 지난일 열내서 뭐하나 생각드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저두 열나서 수술이 취소 되었지만 첫번째로 잡혔엇지요 전날 10시쯤와서 12시까지 반절제 전절제 결정하라고... 참나 그 중요한걸 ...수술전날 몇시간만에어찌정하라구 못정하고 있다 임박해서 결정 하지만 열이 펄 펄. 이제와보니 다행이다 싶어요 충분히 알아보고 할수있게 되어서요. 원래 샘이 결정하는줄 알았는데... 역시 인턴...두번째 인턴은 세심하게 설명해주고 정말 여러사례를 들어가며 몇번씩 병실로 와서 설명하고 .. 의사도 잘만나야지 했답니다 전 다른병원이지만요~
정말황당하셨겠어요ㅠ 반절제,전절제 환자에겐 정말중요한 문제인데.. 진짜의사쌤들도 잘만나야하는것같아요ㅡㅠ
정말황당하셨겠네요 날씨가많이추워졌어요 맘 푸시고 건강잘챙기세요
감사합니다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조직검사지해석도잘해주셨는데..^^
다른 환우분들은 정만 이런일 안당하셨음좋겠어요ㅠㅠ
힘내세요...
그 병원이 다른거는 아니겠지만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가짐 부터 배워야겠네요
힘내세요..넘 황당하셨겠다,,동생분 건강은 괜찮으신건가요
너무성의없는 태도 환자 목숨이 달려있는데 안타깝네요. 속많이상하셨겠어요. 동생관리 잘하시여 빠른쾌유 바래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는 동생이 있어도 수술방 드러갈때 무섭고 떨리던데......
암튼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동생분도 혼자 수술실 들어갈때.. 에휴~~ 생각해 보기도 싫으네요.
그 병원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생분 빠른 회복되길 바래요^^
동생분도 언니분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속상한거 훌훌 털어버리셔요~~~
에고.... ㅜ.ㅜ 어쩌다가 그런일이.... 암튼 맘 고생 많으셨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나 참...진상 좀 떨지 그랬어요? 수술전날 아무런 설명도 준비도 안시킨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
전 국립암센터에서 지난달에 수술 받았는데 '명의'를 찾아 줄서기를 하지 않은 것을 정말 잘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 레지던트도 쫌 웃긴다. 저 혼자 있을때 질문하라구? ㅎㅎ 기분 나쁜일은 빨리 잊는게 상책이에요~^^
저도 세브란스 정교수님 예약했는데 .. 이런.... 꼬치꼬치 질문 많이 해야겠네요 ㅜㅜ
아 놔~~ 진짜 환자를 무슨 공장에 있는 기계부품 다루듯이 하는 그런 병원사람들 진짜 짜증나요!!!
더럽고 치사하면 진짜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겠다니까요 ㅠㅠ
이런 상황 정말 짜증나죠 인성교육부터 해야하는데
지난일이지만 화가 날만 하네요 이런 x같은 가족이라면 설명 한마디 안하구 했을 라구요 그런 전공의 교수는 악담이지만 입원 해서 수술받아봐야 심정을 안다니깐요 천만원 가까운 비용 을 내고 하는건데 의료진이 꽝이네요 털어 버리시고 쾌차하세요 전 이주 뒤에 다른병원서 수술 예정이에요
정말 의사들 인성교육이 먼저인데. 저두 너무 황당한일을 당해서. 병원으로서는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단지 인격이 없는 몸취급만 해요. 그런게 병후 우울증을 만들어요.
환자들이 따지고 묻고 권리를 챙겨야 해요. 그러기엔 몸도 아프고 그럴기운도 없고,, 의사들이 환자를 정신적으로 전연 돌보지 않아요.
전 대구 영대의료원에서 수술했는데 전날 다 이야기 해주던데요...7시30분에 병실에서 나와서 수술방 들어가서 대기하다가 8시에 수술시작=>10시30분에 끝
마취에서 깨고나니 수술부위 겁나 아프고 가스로 인해서 어지럽고 구토가 많이 나더라구요...그런데 윗글은 좀 황당하네요..
저도 신촌세브란스에서 수술했는데 수술공장에 들어갔다가 나온 기분이었어요 올리리님이 올리신 내용이 그림처럼 제 머릿속에도 그려지네요
12년전 유산기가 있어 안양 한림대에 2달 정도 장기 입원한 적이 있는데 담당의사선생님(강정배샘?)의 세심한 배려로 모든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쌍둥이를 건강하게 낳았어요
갑상선 수술 후 의사와 병원측의 대응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완전 개같은 경우를 당하셨네요!
저도 거기서 수술했는데 교수님은 다른 분이고요. 수술후 사후관리할때 정말 교수님 시간개념이 없는건지 바쁜건지.... 버스타고 왔다갔다하는 저는 5분도 안되는 시간보일려고 4시간왕복으로 8시간이 걸리는데 예약을하고와도 최소30분기본 기다려야되겠더라고요. 점심을 너무 오래드시는건지... 버스는 떠나고... 집에는 가야되고 한참 또 버스를 기다려야되고 아주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가까운 지방병원에 다니는데 1년에 한번씩은 와서 보라는데 1년정도다니다가 이제 안갑니다. 몇번기다리다가 너무 지쳐서
전 같은병원 남기현쌤께 수술받았는데 너무 친절해 이렇게 친절하구나 해 인식이 좋았었는데
그런경우도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