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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세미나 3차시. 발제 김현근]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총서 8
<마오쩌둥 주요 문선> 모택동 저, 이등연 역, 학고방, 2018.
모순론(1937년 8월)
주요 모순과 모순의 주요한 측면
[모순의 특수성과 관련된 분석 대상] 복잡한 사물의 발전 과정에는 많은 모순이 내재하는데,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의 주요 모순이 있으며 이것의 존재와 발전에 의해 다른 모순의 존재와 발전이 규정되거나 영향받음.
[주요 모순과 부차적 모순의 관계 양상] ㉠중국의 경우: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비롯된 전쟁[1840년 아편전쟁, 1894년 청일전쟁, 1900년 의화단전쟁, 1937년 중일전쟁 등]이 민족전쟁의 성격을 갖는 경우 그것은 주요 모순의 결과이고, 봉건제와 인민대중 간의 모순 등 각 계급 간의 모순은 부차적 모순으로 밀려난다. 그러나 제국주의가 온건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그들과 동맹을 맺은 지배계급과 인민 대중 사이의 모순이 주요 모순이 된다.
㉡베트남의 경우: 국내 혁명전쟁이 제국주의와 국내 매판세력의 존재를 근본에서부터 위협할 정도까지 발전하면, 제국주의는 혁명진영 내부를 분열시키거나 직접 군대를 파견하여 국내 반동세력을 원조하기도 한다.
→ 주요 모순이란 사물의 발전 과정의 단계에서 지도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모순으로, 두 가지 이상의 모순이 존재하는 경우 이것을 찾는 것이 모순 해결에 중요.
[모순의 주요 측면과 비주요 측면] 모순의 여러 측면은 발전 양상이 불균등하며, 모순에서 주도적인 작용을 하는 측면은 주요 측면인데, 사물의 성질은 이것에 의해 규정됨. 또한 모순의 주요 측면과 비주요 측면은 서로 전화하며 이에 따라 사물의 성질도 변화.
중국의 경우: 청(淸)제국→(신해혁명)→혁명동맹회→(1924~27 혁명전쟁)→남방혁명세력→(~1934)→국민당→(1935~1949)→공산당
그 외: 순조로운 국면/곤란한 국면, 알지 못하는 상태/알게 되는 상태, 생산력/생산관계, 이론/실천, 토대/상부구조
[모순의 특수성과 관련된 연구 과제] 모순의 특수성과 관련하여 과정상의 주요 모순과 비주요 모순, 그리고 모순의 주요 측면과 비주요 측면이라는 두 가지 상황의 차별성 연구가 필요함. 이 두 모순의 상황의 차별성 또는 특수성이란 모순되는 힘의 불균형성. 절대적으로 평형으로 발전하는 것은 없기때문에 모순의 구체적인 상황과, 발전 과정에서의 모순의 주요한 측면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의 변화야말로 새로운 사물이 낡은 사물을 대체하는 힘의 표현임. 아울러 그러한 것에 대한 연구는 혁명정당이 정치적・군사적 전략전술 방침을 올바르게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의 하나.
모순의 여러 측면에서의 동일성과 투쟁성
[모순의 동일성의 두 가지 의의] ①사물의 발전 과정에 있는 각각의 모순이 지니는 두 가지 측면은 각기 자기와 대립하는 측면을 자기 존재의 전제로 하여 이들은 하나의 통일체로 공존한다는 것. ②모순되는 두 측면은 일정 조건에 의해 상호 전화해 간다는 것.
[모순의 투쟁성] 일정한 조건이 있어야만 모순의 동일성이 구성되므로 동일성은 조건적이고 상대적. 모순의 투쟁은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관통하고 있으며, 동시에 하나의 과정을 다른 과정으로 전화시킴. 모순의 투쟁은 어느 곳이나 존재하고 있으므로 모순의 투쟁성은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임.
[투쟁성의 동일성과의 관계] 조건적・상대적인 동일성과 무조건적・절대적인 투쟁성이 결합하여 모든 사물의 모순 운동 구성. 투쟁성은 동일성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투쟁성이 없으면 동일성도 없음. 동일성 속에 투쟁성이 존재하고, 특수성 속에 보편성이 존재하고, 개별성 속에 공통성이 존재.
모순의 적대(敵對)의 위치
[모순에서 적대의 의미] 모순의 투쟁성에서의 적대란 모순 투쟁의 한 형태이지, 모순 투쟁의 모든 형태가 아님.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계급적인 적대는 모순 투쟁의 특수한 형태.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 간의 모순은 오랜 기간에 걸쳐 한 사회 속에서 병존하고 상호 투쟁하고 있지만, 두 계급의 모순이 일정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나서야 비로소 쌍방은 외부적인 적대 형태를 취하고 혁명으로 발전. 따라서 계급사회에서 사회발전의 비약을 완성시키거나 반동적 지배계급을 타도하여 인민으로 하여금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
[투쟁 형태의 다양성] 모순과 투쟁은 보편적이고 절대적이나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 즉 투쟁의 형태는 모순의 성질에 다름. 적대성을 갖는 모순과 그렇지 않은 모순. 사물의 발전에 따라 비적대적인 모순은 적대적인 모순으로 발전하고, 일부 모순은 적대적이었던 것에서 비적대적인 것으로 발전. 공산당 내 올바른 사상과 잘못된 사상은 계급적 모순이 당내에 반영된 것으로, 계급투쟁의 발전에 따라 적대적인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 소련 공산당의 역사는 레닌・스탈린의 사상과 트로츠키・부하린 사상의 모순이 비적대적인 형태에서 적대적인 형태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 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모순은 극히 적대적이지만,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적대적 모순이 비적대적 모순으로 변화하며, 공산주의사회에서는 모순이 소멸.
<결론>
사물의 모순 법칙, 즉 대립과 통일의 법칙은 자연과 사회의 근본 법칙이며 사유의 근본 법칙. 변증법적 유물론의 관점에 따르면 모순은 객관적 사물과 주관적 사유의 모든 과정이 존재하고 있고,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고 있다. 이것이 모순의 보편성과 절대성. 모순을 이루는 사물 및 그 각각의 측면은 각기 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모순의 특수성과 상대성. 모순되는 사물은 일정 조건에 따라 동일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통일체 속에 공존할 수 있고, 또한 상반된 측면으로 전화해 갈 수 있다. 이것이 역시 모순의 특수성과 상대성. 그러나 모순의 투쟁은 끊임이 없으며, 모순이 공존하고 있을 때도 상호 전화하고 있을 때도 투쟁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상호 전화할 때에는 투쟁이 한층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것 또한 모순의 보편성과 절대성. 우리가 모순의 특수성과 상대성을 연구할 때에는 모순과 모순의 주요한 측면과 주요하지 않은 측면의 구별에 주의해야 하며, 모순의 보편성과 투쟁성을 연구할 때에는 모순의 여러 가지 다른 투쟁형식의 구별에 주의하지 않은 안 된다.
신민주주의론(1940년 1월)
중국 어디로 가나?
[글을 쓴 목적] 항전 이래, 인민들이 새로운 사회에 대한 기대에 부푼 반면, 문화인들과 청년 학생들이 타협적 분위기와 반공에 휩쓸려 깊은 염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중국정치와 중국문화의 동향에 대한 공동토론을 통해 민족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시발점이 되고자 함.
우리는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여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활동 목표] 공산당원들이 중국의 정치혁명과 경제혁명, 문화혁명을 위해 활동해 온 목적은 중국민족을 위한 새로운 사회,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것. 즉,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선진문명의 중국으로 변화시키는 것.
중국[혁명]의 역사적 특징
[중국의 문화 문제 접근 관점(맑스의 관점)과 과제] 관념 형태로서의 문화는 일정한 사회의 정치·경제의 반영이며, 또한 일정한 사회의 정치·경제에 중대한 영향과 작용을 미친다. 경제가 토대이고 정치는 경제의 집중적 표현[상부구조]. 이것은 문화와 정치·경제와의 관계, 그리고 정치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지니는 기본적 관점[맑스의 관점]임. 그러므로 일정한 형태의 정치·경제는 먼저 일정한 형태의 문화를 결정하게 되고, 그 후 문화형태가 비로소 일정 형태의 정치·경제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임. 또한 인간의 의식이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가 그의 의식을 결정한다. 중국의 문화문제를 연구할 때는 이러한 관점에 입각해야 한다. 나아가 새로운 문화 건설을 위해서는 중국의 낡은 문화 속에 있는 반동적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중화민족의 낡은 정치와 경제가 낡은 문화의 토대인 것과 마찬가지로 중화민족의 새로운 정치와 경제는 새로운 문화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현 중국의 낡은 정치・경제・문화] 중국은 봉건적 정치와 경제, 문화가 지배하는 봉건사회였다. 외국자본주의가 침략하고 자본주의적 요소가 성장하면서 중국은 식민지, 반(半)식민지, 반(半)봉건사회로 변화하여 현재 중국은 식민지・반식민지・반봉건적 정치, 경제,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제거하고 중화민족의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제, 새로운 문화 건설이 혁명의 목표.
[새로운 중국 건설 목표로서의 신민주주의] 중국혁명은 민주주의혁명과 사회주의혁명 두 단계를 거치는데, 민주주의혁명은 중국식의 특수한 민주주의로서의 신민주주의다. 새로운 정치, 경제, 문화는 신민주주의 정치, 신민주주의 경제, 신민주주의 문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의 중국혁명의 역사적 특징이다.
중국혁명은 세계혁명의 일부분이다
[중국혁명의 형성 시기] 현재 중국 사회는 식민지・반식민지・반봉건적이어서 두 단계의 혁명을 요구받는데, 첫째 단계는 식민지・반식민지・반봉건적 사회형태를 개변시켜 독립된 민주주의사회를 만드는 것이고, 다음 단계는 혁명을 발전시켜 하나의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금은 신민주주의혁명의 단계인데, 중국혁명은 제1차 제국주의 세계대전과 러시아 10월혁명 이후에 형성된 것.
[신민주주의혁명의 성격] 1840년 아편전쟁에서부터 항일전쟁까지의 100년은 반제(反帝)・반봉건(反封建)을 통해 독립된 민주주의 사회 건설을 위한 투쟁의 시기였다. 1911년의 신해혁명은 혁명의 시작이었지만, 자산계급 민주주의혁명이며 미완의 혁명에 불과. 그러나 제1차 제국주의 세계대전과 러시아 10월혁명을 거치면서 중국혁명은 새로운 자산계급 민주주의혁명으로 변화하여, 혁명의 노선상 세계 무산계급 사회주의혁명의 일부분이 되었다.
제1차 제국주의 세계대전과 러시아 10월혁명은 세계사의 전환점이다. 이로 인해 세계 자본주의의 전선의 붕괴, 부패성 노출, 자본주의 국가의 무산계급의 식민지 해방운동에 대한 지원 선포 등 변화한 역사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반(反)제국주의 운동은 더 이상 구세계의 자산계급의 민주주의혁명이 아니라, 무산계급 사회주의 세계혁명의 일부분이다.
이러한 식민지・반식민지혁명의 제1단계는 사회적 성격으로 보아서는 기본적으로 자산계급 민주주의적이며, 그의 객관적 요구도 자본주의 발전과정의 장애를 제거하려는 것. 그러나 이는 자산계급 독재국가 건설이 아니라, 무산계급 영도 아래 신민주주의 사회와 각 혁명계급이 연합한 독재국가 건설이 목적인 혁명이다. 이러한 혁명은 사회주의 발전을 위해 장애를 제거하고 그 앞길을 더욱 확장시키는 것. 그러므로 이 혁명은 무산계급 사회주의 세계혁명이 일부분으로 변하지 않을 수없다.
[세계혁명의 종류] 두 종류의 세계혁명 중 자산계급과 자본주의 범주[부르조아혁명? 반봉건혁명]의 혁명은 제1차 제국주의 전쟁 시기, 특히 1917년 러시아 10월혁명으로 종결되었다. 이후 무산계급 사회주의혁명이 시작되었는데, 이는 자본주의 국가의 무산계급이 주력군이 되고 식민지・반식민지의 피압박민족을 동맹군으로 한다. 현재 중국의 무산계급・농민계급・지식분자와 기타 소자산계급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독립적인 정치역량을 형성하였으며, 이는 중국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를 증대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혁명은 세계혁명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중국혁명의 기본적 특징] 중국혁명 1단계는 자산계급 민주주의 혁명이지만 무산계급 사회주의 세계혁명의 일부분이 되었다, 따라서 중국 자산계급 독재의 자본주의 사회가 건립되지 못할 것이며, 중국 무산계급이 영도 아래 중국 각 혁명계급 연합독재 방식의 신민주주의사회를 건설함으로써 완성될 것이다. 그 후 다시 2단계 혁명으로 중국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할 것이다.
신민주주의 정치
[신민주주의 혁명 단계의 정치적 관계: 중국 민족자산계급의 특징] 5・4운동 이전의 중국 자산계급 민주주의혁명의 정치지도자는 소자산계급과 자산계급으로, 이때까지 중국 무산계급은 각성한 독립적인 계급역량을 정치무대에 등장시키지 못했다. 5・4운동 이후 민주주의 혁명을 이끄는 정치지도자는 무산계급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의 중국 무산계급은 스스로의 성장과 러시아혁명의 영향으로 각성된, 독립적인 정치역량으로 급속히 전환했다. 제국주의를 타도하려는 구호와 중국 자산계급 민주주의혁명의 철저한 강령은 중국공산당이 제기했으며, 토지혁명 수행]도 중국공산당이 단독으로 진행함.
하지만 중국의 민족자산계급은 제국주의의 압박을 받고 있기때문에 무산계급과 및 소자산계급과 함께 그에 대항한다. 이것은, 옛 러시아제국이 군사봉건적 제국주의로서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 자산계급이 어떠한 혁명성도 갖지 않은 것과 다른 점이다. 당시 러시아 무산계급에게 자산계급은 연합의 상대가 아니라 저항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식민지・반(半)식민지 중국의 민족자산계급은 혁명성을 가졌으며, 중국 무산계급의 임무는 이러한 민족자산계급과 함께 제국주의와 관료・군벌정부에 반대하는 통일전선을 결성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식민지・반식민지 자산계급으로서 혁명의 적에 대한 타협성을 드러냈는데, 국민당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대자산계급은 1927년부터 1937년에 이르는 긴 기간에 제국주의의 품에 안기고 봉건세력과 동맹하여 혁명적 인민에 반대하였다. 이는 구미, 특히 프랑스 혁명에 있어서 자산계급이 견지한 철저성과 구별된다. 혁명에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과 혁명의 적에 대한 타협성, 이것이 중국 자산계급의 양면성이다. 다시 말해, 커다란 적이 나타나면 그들은 노동자・농민과 연합하여 적에 반대하지만, 노동자와 농민이 각성하게 되면 그들은 적과 연합하여 노동자・농민에 반대한다.
[신민주주의 공화국의 기본 세력과 시기성] 따라서 중국은 무산계급・농민・지식분자・소자산계급 등이 국가운명을 결정하는 기본 세력. 중화민주공화국은 무산계급이 영도하는 일체의 반제・반봉건 인민의 연합독재 민주공화국이어야 한다. 이것이 신민주주의공화국이며, 진정한 혁명적 3대 정책[정치・경제・문화]을 실천하는 신삼민주의공화국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화국은 일정한 역사적 시기에는 모든 식민지・반식민지국가의 혁명과정에 적용될 수는 없다. 따라서 모든 식민지・반식민지국가들의 혁명이 일정한 역사적 시기에 취하는 국가형태로는 제3의 형태만이 가능하다. 이것이 신민주주의공화국. 이는 일정한 역사적 시기의 형태이기 때문에 과도기적 형태이지만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는, 필요한 형태다.
[신민주주의공화국의 국체(國體)와 정체(政體)] ‘국체(國體)[주권]’는 국가 속에서 각 사회계급이 어떠한 지위를 차지하는가의 문제. 자산계급은 그들의 계급적 지위를 은폐시키고 ‘국민’이라는 이름을 이용해 그 자신의 계급독재라는 실체에 이른다. ‘정체(政體)’는 정권 구성형식 즉, 일정한 사회계급이 어떠한 형식으로 적에게 대적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정권기관을 조직하는가의 문제. 중국은 민주집중제 곧, 각급 대표대회서의 보통・평등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 국체는 각 혁명계급 연합독재, 정체는 민주집중제, 이것이 신민주주의 정치이고 신민주주의 공화국이며 항일통일전선 공화국.
신민주주의 경제
[신민주주의 공화국의 경제 구성] 대은행・대공업・대상업이 국가 소유하고, 독점적 기업이나 규모가 너무 커서 개인이 경영하지 못하는 것[은행. 철도. 항공 등]은 국가가 경영・관리하여 자본을 조절・통제. 국영경제는 사회주의적 성격을 띠며, 국민경제를 지도하는 역량을 갖는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미발전 때문에 자본주의적 자유재산을 몰수하지 않으며, ‘국민 생계를 마음대로 흔들 수 없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은 금지하지 않는다.
[토지 소유의 균등화와 중국 경제 방향] 지주의 토지를 몰수하여 토지가 없거나 적은 농민에게 분배하고, 농촌에서의 봉건적 토지관계를 일소하며 토지를 농민의 사유로 만든다. 농촌에 부농 경제의 존재도 용인. ‘토지 소유권의 균등화’의 방침에 따라 ‘토지는 경작하는 사람에게’를 구현하는 것. 중국 경제의 방향은 한 마디로 ‘자본의 조절・통제’와 ‘토지 소유권 균등화’. 이것이 신민주주의 경제이고, 신민주주의 정치는 신민주주의 경제의 집중적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