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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까지 근무를 하고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직장의 모든 사람들과 좋게 헤어 질 수 있었다는 것이며 특히 까다로운 팀장과 나를 대적하였던
동료와 관계가 껄끄러웠던 서무와도 화평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은 내가
먼저 손을 내밀었기 가능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과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 9절 -
또한 소장님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직원들에게 커피와 함께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했던 반대 조에는 총신대를 휴학하고 학비가 생기면 다시 대학원을 졸업하려는 40대 초반에 예비
목사님이 들어 오게 되었는데 믿는 분이고 목회자가 되려고 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조금 특이하면서 사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조금 대화를 나누었는데 저에게 대학원은 가지 않냐고 물어 오셔서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대학원을 졸업하여 목사가 되라는 말을 들었기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대학원을
입학해야 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주일에는 새벽 예배를 드리고 출근을 한다고는 하였는데 제가 보기에는 목회자가 되려는
사람은 절대로 주일에 일하는 직업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가정 교회를 하고 순회 전도를 위해서
지금까지 주일에도 일을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주일에 일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치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주는 새로 만드는 전도지 작업과 해결 되지 않은 문제와 여러가지 이유들로 멀리 순회 전도를 가지 못하고 경산과
대구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경산 5일 장날에서 전도 할때는 경산 제자국제크리스챤 학교 안에 있는 주함교회
(합동)에서 목사님과 여성도들이 나와서 전도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교제를 나누었는데 이곳에 장날이 열리는 날마다
나온다고 하였으며 그중에 어느 여 집사님은 저의 차량 전도를 매일 보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전도를
나온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깨어있는 교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특히 나에게 저 정도의 동역자 분들이 있다면
복음을 전하는데 여러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성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경산에서 빵집을 운영하시는 성도께서 신앙 상담을 요청해 오셔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교회를 옮기려고 하는데 제가 계속 생각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오래전 경산에서 차량 전도를 마치고 전도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다가 알게된 성도님이셨습니다.
남편 집사님은 그곳에 목사님에게 상처를 받으셔서 망연자실하는 모습이셨고 여성도님께서는 저에게 좋은 교회를
추천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현지 교회와 협력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하기에 처음에는 교회를 알아 보겠다고 하였다가 순간 드는 생각이 현재 직장을 그만 두었지만 누군가 생활비를 주겠다는 성도가 나타나지 않아서 걱정을 하고
있었기에 그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혹시 하나님께서 개척 교회를 하게 하셔서 교회 성도들을 통해서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시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즉흥적으로 그분들에게 저의 가정교회에 오시라고 권면하였고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좋은 교회를 찾는 것도 좋다며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르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 분은 아직 신앙이 성숙하지 않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가정교회의 인식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내키지 않은 눈치였는데 와이프 되시는 성도님께서는 자신은 가정교회도 상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나온 가정도 두 가정이나 되는데 자신들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개척 교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경제적으로 불안 하니깐 급한 불이라도 끄자는 심정으로 개척 교회까지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금요일날 여성도님께서 친구 분과 함께 가정교회에 한번 가보겠다고 하시며 설교를 부탁하셔서 급하게 설교를 준비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고 토요일도 가게에 방문하여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 저의 교회로 오시겠다면 정말 환영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양때를 먹이며 개척교회를 하겠지만 현재 가정 교회에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라 다시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고심 끝에 뜻을 돌이켜 나의 부르심에 합당하다고 믿는 순회 전도에 집중 하기로 다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 성도님들에게 감동을 주셔서 저의 교회로 오시겠다고 하거나 함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교회를 하려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순회 전도의 집중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필요한 재정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영남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도님께서는 어느 목사님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미래의 죄까지 용서 받았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아니지
않냐고 물어 오셔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미래의 죄까지 모든 죄를 단번에 사하셨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사실 일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와 현재의 죄는 용서 받지만 미래의 죄는 용서받지 않았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도 어느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잠시 그 견해의 동조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비성경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주장은 십자가의 대속을 모독하는 행위하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대속은 사람을 구원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단번에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 히브리서 9장 12절 -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장 10절 -
이것이 스펄전을 비롯한 청교도의 신앙 고백이며 교회 정통 교리이며 칼빈 신학에서 가르치는 택함의 교리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한번 비췸을 얻고'라는 말씀에 대해서 물어 오셔서 대답을 해주었는데 우선 그 성경구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 히브리서 6장 4~6절 -
사실 이 구절이 많은 논란이 되고 구원받은 사람도 죄를 범하면 구원을 잃어 버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때 저도 이 말씀으로 고심하고 오해를 하였기에 그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이것을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면 관계상 자세하게는 설명을 못드리고 핵심을 얘기 해드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믿음의 글에 자료를 올려 놨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한번 비췸'의 뜻은 복음을 받아 드린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다는 복음을 들었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한 번 빛을 얻었다는 말은 빛을 받았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잠시 동안 빛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빛의 소유자인 것이 아니라 빛의 비췸을 잠시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을 얻기까지는 빛의 비췸을
여러 번 받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씨앗의 비유에서 돌밭에 떨어진 씨는 분명 구원이 보장된 경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는 두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째는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은사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데 그 견해에 결론은 은사를 받았다고 그것이 구원을 받은 증거는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옛날 사울에게도 성령이 임하여 예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발람도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을 했습니다. 발람의 당나귀는 성령의 역사에 따라 사람의 방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다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은 사람이 은사를 받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해야 할 것이지만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은사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 마태복음 7장 21~22절 -
그리고 두번째 해석은 '하늘의 은사'는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은사 즉 땅의 임한 은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을 빌리면 "하늘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이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이
하늘의 은사라고 말씀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로마서 6장 23절 -
그리고 '참예한바 되고'라고 하였는데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에 참여한 사람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참여한다는 말은 잠깐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진리의 성령이 임재한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은사를 받았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았다는 말은 교회 안에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순종하지 못하고 말씀으로 인한 시련이 올 때에는 말씀에서 떠나게 되어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50절 -
그리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의 뜻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듯이 죄를 범해서 타락한다는 말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다가 배신하거나 신앙에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을 가르킨다는 것입니다.
즉 택함받은 성도는 구원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이 타락하기 이전까지 얼마간 교회에 나와서 알곡처럼 그리스도인다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자신의 거짓된 모습이 들어 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장 9절 -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 요한일서 2장 1~2절 -
끝으로 안그래도 갈피를 잡지 못해서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 수리 문제로 거금이 나가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믿는 분이 운영하는 카센타에 가게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수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견적을 위해서 카센타 두군데를 가게 되었는데 전도지를 주어서 알게 되었지만 한곳은 장로님이
운영하며 그곳에 직원도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수리를 하였던 카센타는 대구에 개척교회를 섬기고 계셨는데 가게에
커다란 성구액자가 세개나 보이고 영어 찬양까지 틀어 놓고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교제를 나누게 되었는데
대구에서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에 부목사가 나와서 개척을 한 교회였는데 부산 풍선한 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은 신사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들었기에 자세히 여쭈었더니 그분의 말로는 사람들이
교회에 정착하는데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셀 리더로 섬기고 있는데 믿지 않는 사람에게 먼저 친절을
베풀어 셀 모임에 참석하게 만들어서 셀 리더가 프로그램 순서대로 양육을 하여 교회로 데리고 온다는 것입니다.
사실 예전에 제가 다녔던 합동 교회도 셀 모임을 하였는데 이 교회도 합동 소속의 교단이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역을 하면서 병도 고치고 귀신도 떠나가는 역사 많았다고 하면서 성경에 나오는 이적이 지금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시스템과 그런 이적에 치우치면 안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경험상 그런 말을 해도 보통 듣지 않고
오히려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전도지를 주며 카페에 방문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참 친절하고
신실하신 분이셨는데 신사도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 글을 그분이 읽을 수도 있겠지만
그분에게 축보보다는 이런 사실을 알려 드리는게 관계가 끊어지더라도 더 좋다고 확신하기에 글을 적어 봅니다.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의 문제점은 '분별' 게시판에 자료로 올려놨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저의 건강과 순회 전도 사역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항상 동역자 분들과 저의 글을 읽으시는 성도님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시여, 믿음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저의 앞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