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본다면 최근에 영어교육추진방침은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선자인수위원회라는 곳은 정체부터 알수가 없다.
내각도 아닌곳이 연일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쏟아낸다.
인수위원회라는 곳은 인수인계만 받으면 된다.
정책발표? 이런짓을 오버한다고 하는 것이다.
노무현 경박하다고 하지만, 이명박 정부 경박함도 막상막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보수언론의 보호가 있을뿐이다.
노무현정부가 이정도 실수를 했다면 아마 '탄핵' 당했을것이다.
다른것은 다 좋다.
통신비인하나 기름값인하 따위의 정책이야 말이 바뀐다해서 탓하고 싶지는 않다.
처음부터 지키기도 어려운 박정희대통령때 투표하면 준다는 고무신 막갈리 공약이었으니까
탓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교육은 다르다.
교육은 사안의 중요성이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저지르고 볼일은 절대 아니다.
아이들은 실험도구가 아닌것이다.
영어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선 인수위는 말을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듯 하다.
사실 문제에 대한 해석도 다달라 무슨말인지 잘 못알아 들을 지경이지만,
각설하고 그 말이 라는 것의 정의를 추측하면 일상소통인듯하다.
사실 일상회화는 원래 중학수준의 단어를 자주 자주 말하면 실력이 는다.
이것은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문제가 될것도 없다.
요즘 중학생들 이정도 회화 어렵지 않게 한다.
이 문제보다 더 깊게 들어가면, 사회에서 진정필요로 하는 영어능력은 설명을 잘 하는 영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이나 학습 문화등 깊은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영어구사력의 필요가 높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영어가 네이티브처럼 유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내용이 얼마나 좋은가?
설명을 잘하는 영어의 핵심은 내용과 정리능력이다.
한국학생들의 국어발표력은 정말 형편없다.
형편없는 것이 당연한것이, 훈련을 받은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국말을 잘 못하는데, 영어를 잘 한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한국의 지도층들 말을 더럽게 못한다.
그러니 영어도 못하는 것이다.
모국어를 오염시키는 수준이다.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발표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고 현실적이다.
어떤 말을 어떻게 주제와 연관해서 할것인가를 잘 정리하면 된다.
우선한국말을 잘 정리하고 영어의 어순에 맞추어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나는 학교에 간다."는 한국말을 영어식 어순으로 바꾸는 훈련부터 하면 된다.
나는 / 간다/학교에 영어는 우리말에 -에라는 조사가 없다.
그리고 주어+동사+목적어의 어순이다.
분석한 내용에서 단어만 집어넣으면 된다.
나는- i
간다-go
학교- school
이정도만 해도 양키들은 그냥 들어준다. 꼭 완벽하게 해야 영어라는 생각도 사대주의산물일 뿐이다.
의상소통의 범위는 이렇게 애매하다.
자 훈련을 통해, 스스로 말을 계속 만들어 보면서 어법을 교정하면된다.
학교라는 명사앞에는 관사가 붙는다.
특정한 학교니 the쓰면 되고, 목적어 앞에는 전치사가 쓰이니 to를 붙이면
I go to the school.
가된다.
긴문장도 비슷하다.
"신념은 불굴의 노력을 낳고고, 이것은 기적을만드는 열쇠다."말을 만들어 보면,
우선 절과 절의 관계에서는 영어식으로 문장을 나누어 본다.
신념은/낳는다/불굴의 노력 // 이것은 /이다/열쇠/기적을만드는
신념이란 단어는 Conviction
낳는다 창조한다.creates
불굴의 노력 indomitable efforts
이것은 This
이다is
열쇠the key
기적을만드는 to miracles
반복해서 영작연습을 하면서 단어와 문장을 공부하면 영작이 되니 말하기는 저절로 된다.
나중에는 영어식 어순으로 글을 쓸수있다.
6개월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것은 무엇을 말할것인가이다.
아는 내용을 어떻게 조리있게 쓰는 것에 대한 교육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말도 안되는 영어교사 양성이나, 영어전용이니 하는 것은 별 실요성도 없지만
왜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영어교육보다 더 현실적이고 중요한것은 글쓰기와 발표이다.
논리적인 글쓰기와 논리적이고 조리있는 말하기만 되어도 영어실력은 자연적으로 는다.
모국어이해척도가 외국어이해능력인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어설프고 웃기는 짓으로 국민들 고생시키지 말고, 지금보다 10%만 잘하기를 바란다.
남의 불행을 조롱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대들도 조롱대상보다 더 나은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
http://cafe.daum.net/alchemyer
첫댓글 절대공감!!! ^_^
정말 근본적인 것들을 많이 놓치고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