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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중학교25회동창회
 
 
 
카페 게시글
―······ 개인사진 스크랩 친구들과 월봉산(1,297m)에 오르다...
거망골(김석순) 추천 0 조회 41 13.06.17 21:4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산의 개요

월봉산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다.
암봉과 암벽이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하지만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순한 양에서 매서운 독수리를 잇따라 만나는 기분으로 부드러운 육산으로 시작했다 날카로운 암벽과 암봉의 짜릿함을 맛본다는 의미이며
조망은 두 말하면 잔소리로 함양땅의 이름깨나 있는 봉우리와 국토의 등뼈 백두대간 상의 주요 봉우리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산행 코스

서상면 대남리 노상마을회관- 저수지 - 큰목재- 헬기장 - 월봉산 정상 - 암릉구간 - 칼날봉(수리덤) - 남령재

산행 일자

2013년 06월 08일 토요일 박무로 시야가 흐림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저녁부터 시작되는 동창회모임에 앞서 산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고향의 월봉산을 오르기 위해

노상저수지를 출발하여 큰목재에서 월봉산을 거쳐 남령재로 내려서는 코스이다... 

내고향에 위치한 월봉산의 정상석이 예전의 자그만한 정상석에서 큼지막한 정상석으로 바뀐 모습으로 

남덕유에서 남령을 넘어 진양기맥으로 이어지는 첫번째 산봉우리로 남덕유의 동봉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종주주릉과

할미봉,유십령을 넘어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진양기맥으로 이어지는 금원.기백산

그리고 황석.거망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아침일찍 친구들을 만나기위해 남해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내고향 서상IC를 통과하기 직전이다... 

나의 모교 서상초등학교 입구에 세워져 있는 표지석이 활짝핀 장미와 멋진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내가 다녔던 시절에 비해 학생수가 많이 줄었지만 학교만큼은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져있는 모습이며

학교넘으로 멀리 거망산이 조망된다... 

모교 초등학교 정문앞에 세워져 있는 대남리 마을들의 입간판으로 월봉산을 오르기 위해

산행들머리가 있는 제일 위쪽 마을인 노상마을로 향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노상마을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 노상저수지로 2007년에 다녀가고 2번째  찾는 셈이다...

이곳이 노상저수지임을 알려주는 입간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산행 시작에 앞서 노상저수지를 배경으로 친구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에 나선다.

참고로 왼쪽부터 성율.문용.연숙.병용.한수.광기의 모습이다... 

노상저수지 입구에서 뚝을 가로질러 가기위해 철재팬스를 넘어서는 성율이의 모습이다... 

광기도 철재팬스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이다...

마지막으로 병용이가 철재팬스를 넘어서기 직전에 포즈를 취해준다...

저수지뚝을 가로질러 좌측사면으로 걸으면서 카메라에 담은 노상저수지의 또다른 모습이다...

노상저수지를 벗어나 만나는 첫번째 이정표로 큰목재까지 2.0KM를 가리킨다. 일반적인 산행은 노산마을회관에서

시작하는데 우리 일행은 승용차로 저수지 입구까지 올라온 덕분에 1.2KM정도 단축한 셈이다...

노상저수지로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짙은 녹음으로 하늘이 가려진 호젓한 산길을 친구들이 오르는중이다...

노상저수지에서 올라 만나는 능선인 이곳은 큰목재로 우측으로 가면 큰목재삼거리에서 수망령을 지나

진양기맥의 금원.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은신치를 지나 거망.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나눠지며

우리 일행은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월봉산으로 향한다...

노상마을에서는 저수지를 지나 이곳 큰목재로 오르는 코스와 노상교를 지나 은신치로 오르는 2개의 코스가 있지만

우리 일행은 시간관계로 짧은 코스를 택하여 올랐다...

내고향 서상면에 위치하고 있는 스카이뷰 컨트리클럽으로 2010년 3월에 개장한 18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한때 골프장건설 반대 저지를 위해 주민들이 치열하게 싸우던 기억이 난다...

희뿌연 날씨속에 멀리 거망산과 황석산을 줌을당겨 카메라에 담은 장면으로 정확히 1년전에 친구들과 함께

동창회 모임에 앞서 황석산에 올랐었다...

보이는 마루금이 수망령을 지나 진양기맥으로 이어지는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내년에는 친구들과 금원.기백산을 오를까 생각중이다...

큰목재를 뒤로하고는 완만한 육산의 등산로를 따라 헬기장과 월봉산으로 향하는 중이다...

1,279m의 월봉산은 가히 낮지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객들로부터 잊혀져 있는것이 이곳의 산세가 남덕유의

동봉과 서봉 그리고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백운산,진양기맥의 금원,기백산 그리고 황석,거망산에 가려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월봉산의 정상석을 둘러싼채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다...

월봉산 정상에서 2시방향으로 진양기맥의 금원.기백산을 배경으로 담은 장면이다...

내고향에서 가장 높은산인 남덕유로 좌측의 서봉과 우측의 뾰족한 동봉의 모습이다...

월봉산 정상에서 수망령과 남령까지의 거리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재.령(嶺).치(峙).표현은 달라도 모두 고개를 일컫는 말들로 구분하자면

"령"은 주로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를 뜻하며 "령"의 또다른 특징은 길이 넓고 사람의 왕래도 많다는 것이다...

"치"는 원래 높은 언덕을 뜻하는 말로 "령"에 비해 규모가 작은 고개를 뜻한다...

"재"는 고개를 의미하는 순수한 순우리말이다...

병용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장면으로 친구 뒷쪽으로 덕유산 주능의 무룡산과 백암산이 펼쳐진다... 

건너편의 백두대간에 자리하고 있는 할미봉으로 유십령과 남덕유의 서봉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소규모의 누룩덤을 지나면서 크고 작은 암봉을 연이어 오르내리면서 잠시 포즈를 취하는 한수친구다... 

산을 제법 타본 경험이 있는 성률친구가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병용친구와 성률친구가 나란히 카메라앞에서 포즈를 잡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이 산행에 동참한 홍일점 연숙친구로 다년간의 산행경력이 가진 친구다...

만능스포츠맨으로 사진도 수준급의 실력으로 요즘은 노후에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 

 시간이 날때마다 고향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라 할수있는 칼날봉(수리덤)으로 월봉산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참고로 칼날봉은 남령재에서 바라보았을때 모습이 칼날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수리덤은 월봉산쪽에서 바라보았을때 수리가 날개짓하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숙친구가 칼날봉 직전의 바위에 올라 칼날봉(수리덤)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아직까지는 체력이 조금 달리지만 열심히 할려고 하는 광기친구다...

칼날봉(수리덤)에 올라 내려다 본 오늘 산행의 날머리와 맞닿는 남령재로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을

이어주는 도로로 보이는 도로는 남령재에서 서상면 상남리(영각사 방향)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모습은 남령재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칼날봉(수리덤)의 모습이다.

칼날봉(수리덤)은 남령에서 올려다보면 칼날처럼 뽀족하게 생겼다하여 칼날봉이라 부르며

 월봉산쪽에서 바라보면 수리가 날개짓을 하는 형상이기 때문에 수리덤이라 부르기도 한다...

칼날봉(수리덤)을 내려서 남령으로 하산하다 보면 또다른 작은 암봉의 모습이다...

남령을 사이에 두고 남덕유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으며 남덕유에서 마지막 나무데크를 내려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영각사로 이어지고 팬스를 넘어 직진하면 이곳 남령으로 내려선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의 경계지점인 남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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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6.17 21:46

    첫댓글 병용이가 사진을 올리면 살좀 찌워서 올릴려고 했는데 병용이가 워낙 바쁜지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부득이 그냥 올립니다...

  • 13.06.18 08:33

    눈빠지것다,,,ㅎㅎㅎ

  • 13.06.18 09:45

    ㅎㅎㅎ 하루만 기다리지.... 아님 문자를 주시던지.... 바쁘기도 했고, 한번에 다 올리면 시간이 지나면 카페에 볼 것이 없을 것 같아서였는데..... 죄송 ^^ 멋진 해설까지 감사 ...역시 대단한 친구야...ㅎㅎㅎ

  • 13.06.18 16:10

    친구 한명 한명 색깔이 있네~~~~ 거망골!!! 계속 오야봉하소 ㅎㅎㅎ산직이 해도 된다

  • 13.06.18 16:32

    개성이 있지?? 다들 멋져!!!

  • 13.06.19 11:15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칭구,,,산행대장,,,,칭구같은 산꾼이 있어 우리가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해볼수 있어 좋다,,,,칭구야,,,,울 25회 동기 산악회 함 해보자요,,,,내가 잘 따를 테니,,,,ㅎ

  • 13.06.25 17:22

    보기 좋네.. 어느 산악회가 고향 친구와 가는 산행 만큼 즐어우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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