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체 구성을 요약한 그림에서는 각 육신별 세기를 각 육신 왼쪽에 숫자로 표시되도록 하였다. 숫자는 1~3 중에서 1개로 표시된다. 1은 약함, 2는 중간, 3은 강함을 의미한다. 강하다는 것은 월지이거나 3개 이상 있는 경우로, 약하다는 것은 월지가 아니면서 1개 있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아 결정하였다. 값이 없으면 표시가 생략되도록 해 두었다. 각 육신에 부가된 숫자를 보고 상호간의 상생상극을 유추해 보면서 자동생성의 결과와 본인의 해석을 적절히 조합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상생이 되는 정도도 화면에 표시되도록 해 두었다. ‘재생살’, ‘재생관’ 등의 글자로 표시된 상생은 生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부가해서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다면 生의 관계에서 生이 잘 일어나는 상태까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재생살’ +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으므로 재생살의 관계에서 生도 잘 일어나는 상태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재생관’ +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으므로 재생관의 관계에서 生도 잘 일어나는 상태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관생인’ +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으므로 관생인의 관계에서 生도 잘 일어나는 상태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인비’ +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으므로 인비의 관계에서 生도 잘 일어나는 상태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인성이 일간을 생하는 인생我까지도 되고 있다는 것도 표시하고 있다.
‘살생인’, ‘비식’, ‘인비식’ 등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표시된다.
‘내근직’과 ‘외근직’의 경우 한쪽으로만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의 성향이 다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내근직’과 ‘외근직’ 성향을 백분율로 표시(아래 그림의 파란색 사각박스 예) 되도록 구성하였다. ‘내근직’과 ‘외근직’ 각각의 성향에 대해서도 ‘강한’ 경우와 ‘약한’ 경우, 그 세기를 글자로 표시(아래 그림의 빨간색 사각박스 예) 되도록 구성하였다.
사주 내에서 ‘내근직’과 ‘외근직’이 모두 해석되는 경우처럼, 서로 상충되는 해석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자동생성 해석에서 다루기 어려운 점 중의 하나이다. 물론 선운의 의견은 “두 개가 다 있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다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속담이 그럴싸하게 다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양 극단의 속담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는 가하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어쩌란 말이냐...”이다. 이때 상황에 따라 적절히 가려 쓰는 것은 각자의 몫인 듯하다. 모든 말은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고 진실성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타이밍(時中)!’.
중용에서의 “君子, 君子而時中 小人而無忌憚也”처럼. 상황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무기탄한 해석이 항상 문제.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자동생성 엑셀파일이니 ‘내근직’과 ‘외근직’이 모두 해당되는 경우에는 퍼센트 비율로 나타나도록 하였다.
자동생성 엑셀파일은 언제나 ‘참조’로만 쓸 뿐, 최종 해석은 자신의 해석으로 마무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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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oneof0님, 감사합니다!
대단하신 분이네요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