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지정 대한민국 세계 유형문화유산(世界有形文化遺産)
서울 종묘 / 경주 석굴암(보수 전) / 경주 불국사
신라 지증왕릉(天馬塚) / 신라 미추왕릉(竹長陵) / 경주 석굴암(石窟庵) / 경주 첨성대
<7> 경북 경주역사유적지구(慶州歷史遺蹟地區)-2000년 지정
7~10세기 신라 시대에 축조된 산성(山城), 왕릉(王陵), 석탑(石塔)들 <1000년 역사의 신라수도>
경주에는 52개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散在해 있다고 한다.
신라(新羅) 시대, 천 년의 도읍지(都邑地)였던 경주(慶州)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이다. 경주시 황남동(皇南洞)에 있는 고분 천마총(天馬塚)은 신라 22대 지증왕릉(智證王陵)으로 추측되는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인데 하늘을 나는 천마도(天馬圖)가 출토되어 관심을 끌었다.
신라 13대 미추 이사금(味鄒 尼師今)의 능(陵)인 미추왕릉(味鄒王陵)은 일명 대릉(大陵), 죽장릉(竹長陵)이라고도 하는데 전해오는 설화를 보면, 다음 왕인 23대 유례이사금(儒禮 尼師今) 14년에 이서고국(伊西古國)이 금성(金城)을 공격하므로 군사를 풀어 막아도 능히 물리치지 못했다.
그때, 홀연히 이상한 군사가 오는데 그 수효를 이루 헤아릴 수 없고 그들은 모두 귀에 댓잎(竹葉)을 꽂고 아군을 도와 함께 적을 쳐 깨뜨렸다. 전쟁이 끝난 후 홀연히 사라져 그들이 간 곳을 알지 못했는데 누군가 지증왕릉에 죽엽(竹葉)이 쌓여 있음을 발견하고 선왕(先王) 미추 이사금이 음병(陰兵)으로 싸움을 도와준 것이라 했다고 전해져 죽장릉(竹長陵)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세종영릉(世宗英陵) / 건원릉(健元陵/태조 이성계) / 태릉(泰陵/문정왕후) / 휘릉(徽陵/장렬왕후)
<8> 경인(京仁) 지역 조선왕릉(朝鮮王陵)-2009년 지정
서울과 경기 일원에는 조선조(朝鮮朝) 왕릉(王陵)이 산재(散在)해 있는데 서울과 경기지역에 흩어져 있는, 500여 년 역사의 조선 시대 왕릉(王陵)들을 묶어서 뭉뚱그려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조의 황실 무덤인 왕릉(王陵)에는 병풍석(屛風石), 난간석(欄干石), 석수(石獸/石虎, 石羊, 石馬), 석상(石床/床石 또는 魂遊石으로 불림), 망주석(望柱石), 장명등(長明燈), 석인(石人/文人石, 武人石), 정자각(丁字閣), 비각(碑閣), 수복방(守僕房), 수라간(水刺間), 재실(齋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조선조의 황실 무덤인 왕릉(王陵)에는 병풍석(屛風石), 난간석(欄干石), 석수(石獸/石虎, 石羊, 石馬), 석상(石床/床石 또는 魂遊石으로 불림), 망주석(望柱石), 장명등(長明燈), 석인(石人/文人石, 武人石), 정자각(丁字閣), 비각(碑閣), 수복방(守僕房), 수라간(水刺間), 재실(齋室) 등이 갖추어져 있다.
경인(京仁) 지역에 널려있는 왕릉(王陵)들을 살펴보면, ①정릉(靖陵/중종/서울) ②헌릉(獻陵/태종부부/서울) ③현릉(顯陵/문종부부/구리) ④사릉(思陵/정선황후/남양주) ⑤광릉(光陵/세조부부/남양주) ⑥창릉(昌陵/예종부부/고양) ⑦공릉(恭陵/장순왕후/파주) ⑧순릉(順陵/공혜왕후/파주) ⑨온릉(溫陵/단경왕후/양주) ⑩희릉(禧陵/장경왕후/고양) ⑪효릉(孝陵/인종부부/고양) ⑫강릉(康陵/명종부부/서울) ⑬목릉(穆陵/의인<선조비>, 인목<선조계비>/구리) ⑭장릉(長陵/인조부부/파주) ⑮영릉(寧陵/효종부부/여주) ⑯숭릉(崇陵/현종부부/구리) 외에도 고려 왕릉을 포함하여 많은 조선왕릉(朝鮮王陵)들이 널려있는 곳이 경인(京仁) 지역이다.
하회(河回) 마을(안동) / 양동(良洞) 마을(경주) / 안동 탈춤(안동) / 하회탈(국보)(안동)
안동탈춤은 출연진 모두 탈을 쓰고 공연을 하는데 내용이 너무나 해학적이고 신기하기조차 하다.
공연에 쓰이는 탈들은 모두 국보로 지정되었는데 광대가 들고 추는 주지탈(사자탈), 각시탈, 중(僧) 탈, 양반탈, 선비탈, 초랭이(하인)탈, 이매(괴물)탈, 부네(젊은부인)탈, 백정탈, 할미탈이 있고 이 밖에도 병산(屛山)에서 전승되는 탈춤도 있었는데 병산탈 2점도 국보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는 여러 곳에 탈춤이 있기는 하였지만 다른 곳은 대체로 바가지로 탈을 만들어 사용하고는 태워버렸는데 하회(河回)마을과 이웃 마을인 병산(屛山)마을의 탈들은 모두 나무로 깎아 보존하였다.
경주(慶州) 양동(良洞)마을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택(古宅)들이 많은 역사(歷史) 마을로 유명하며 초가지붕과 흙담장(토담집)도 많다. 이곳은 6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양반 집성촌으로, 월성손씨(月城孫氏) 40여 가구, 여강이씨(驪江李氏) 70여 가구가 마을의 옛 풍습을 계승하고 있는 마을이다.
경주시 외곽에 있는 양동(良洞)마을도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인데,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전형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