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에 시작한 창녕우포늪가족알림이(서포터즈)활동이 11월로 마지막 활동이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활동이지만, 꾸준히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포늪 생태 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나 나왔습니다.
달마다 진행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좀더 참가자 여건에 맞은 맞춤식 생태체험을 진행을 했더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23년은 우포늪 생태를 이해하는 기본 과정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회를 거듭하면 더 깊이 있는 우포늪 생태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모든 결정은 학부모님 생각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태교육이라도 학부모님들 생각이 없으면 아이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9회를 꾸준히 참가해준 학부모님들 고맙습니다.
우포 주매제방에서 단체 사진.
11월 활동은 우포늪에 있는 새 생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포늪에서 지금 볼 수 있는 큰기러기, 고니,청둥오리, 노랑부리 저어새를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쬐끔 내렸습니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가을햇살 기운을 받기 위해 징검다리에 있는 왕버들 군락에서도 놀았습니다.
곤니, 큰기러기, 청둥오리 모둠을 나눠 학습관에서 새 특징에 대해 스스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스스로 공부하는 버릇이 몸에 베였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새를 관찰하기 위해 스쿠프 사용법을 익힙니다. 생태체험 뿐만 아니라 아이들 학습은 결과만 보는 공부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까이하고 잘 알면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망원경 설치도 자꾸 해보면 실력이 늘어납니다.
우포늪 주매제방 가는 길에 있는 생태작품도 관찰해봤습니다.
가을날 우포늪 걷기입니다.
연습한 내용을 직접 해보기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새관찰 전문 망원경으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왕버들군락이 있는 징검다리도 건넜습니다. 생이가래가 토평천에 가득합니다.
시간이 되는 만큼 물억새 길을 걸었습니다.
왕버들과 친구했습니다.
=오후입니다.
오전에 주매제방에서 관찰한 새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왜 이름을 새라고 했을까? 새들 먹이는 무엇일까? 새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겨울만 되면 먼 곳에서 우포늪을 찾아 올까?
우포늪에 새가 줄어 들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새소리듣기와 찰흙으로 새둥지 만들기를 했습니다.
실내교육장에서는 부모님들이 모여 그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에 직접 관찰하노 난뒤 생태이야기를 들으니 집중도 잘됩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생태체험을 두 줄 쓰기를 하고 11월 활동을 모두 마쳤습니다.
왕버들군락에서 정봉채 갤러로 가는 길에서 따오기 4마리도 봤습니다. 오늘 참가한 가족 모두가 행운이 있을 겁니다.(굴)
첫댓글 한달에 한번 모이면서 봄여름가을 계절을 느낄수있었습니다 11월마저 얼마나 따듯했는지 겨울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ㅎㅎ 계절과 함께 하는 생태교육이 앉아서 책으로 하는것보다 아이들에게 현장에서 만져보고 느껴보고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건지 또한번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보드판에 직접쓰라고할때 머뭇거리거나 쉽게 쓰지못하는아이들이있었는데 마지막수업에 척척 써내려가고 발표도 하고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마지막날 만난 따오기들은 정말 행운을 가져다 줄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