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 가리라 - 임재범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토요일 자정에 서초구청 앞에서 떠나는 시간에 맞추어 나갑니다.
먼 순천의 성카를로 병원 앞까지 차는 달리고
흔들리는 차 안에서 걸어갈 산길을 생각하다가 잠에 빠집니다.
황새봉 전에 도로에서 끊을 것같아서 지도를 준비합니다
성카롤로병원앞 육교 건너서가면 동네 뒷산으로 보이는
산길을 차가 들어가는 세멘트 포장도로가 됩니다.
가다가 보면 임도 수준으로 되고요
*145.3봉의 삼각점봉
여기는 이른 새벽에도 동네에서 운동을 하러 오는 산이네요.
순천시내의 야경이 보이네요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효자비라네요
애매한 마루금을 지나서 지형을 잘보고 가다가 보니
길 건너로 보이는 나눔의 교회
나눔의 교회를 휘돌아가면
빨간 불을 켠 순천제일교회가 멀리 보이고요
새로 생긴 고가다리 위로
경전선을 건너야 하고요
멀리 해가 뜨려나 봅니다.
일출을 기다리면서 하동의 금오산 주변을 바라다 봅니다.
하동의 금오산(*875)입니다.그리고 연대봉(*447)
감동의 물결 후에 교회를 지나쳐 나갑니다.
*147봉을 향해서 지하 통로도 지나고 과수원을 지나서 갑니다.
뒤돌아 보니 저게~~~~무슨산?
백운산과 억불봉이 너무나 가깝게 또 이상하게도 낮게 보입니다.
가운데 맨 뒤로 백운산(*1228)에서 좌측 한재로 내려가는 능선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울퉁불퉁 억불지맥이 흐르고 철탑 뒤로 억불봉(*1008)
한재 좌측으로 또아리봉(*1127.1)과 참새미재를 지나서 도솔봉(*1123.2),
그리고 도솔봉에서 *812.1봉과 *516.8봉이 흐릿하게 내려오네요.
가운데 능선이 나무 잔가지 뒤로 보이죠.
가운데 큰 무덤 모양의 둥그런 산은 능선 줄기에서 동떨어진 철암박이산(*407)이네요.
억불봉에서 이어가는 억불지맥이 연이어 보입니다.
우측으로 둥그런 크게 보이는 산은
억불봉(*1008)후에 *800 *759 *680.3이 고만고만한 능선을 이루다가
*616 *540봉들이 뭉쳐 보여서 낮은 산인데도
산줄기가 두갈래로 갈라져서 앞 뒤로 나아가는데
제가 바라다 보는 위치 때문에 앞으로 갈라져 나온 줄기가
오히려 더 크고도 높게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
억불지맥~~~백운산에서 갈라져 내려가다 억불봉에 잠깐 빠졌다가
노랭이봉이라 불리는 ×804봉까지 장쾌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대치재 지나 국사봉*531)에서 다시한번 멋들어진 조망을 보여주고
지맥은 남해고속도로와 2번국도에 의해 끊기다시피 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다시 건너온 지맥은 광양시의
보배같은 가야산(*497)을 솟구치고 수어천 하구에서 바다로 스며든다
걸어가다가 방향이 틀어져서 다시 보고요
방향이 또 달라지니 보이는 풍경도 조금 변화가 옵니다.
도로 건너로 철길이 보이고요,옥녀봉(*120.9)이 보입니다.
전에 가신분들은 아파트 공사를 하는 시절에 좌측 능선을 따라서 올라갔을텐데
저희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철로 밑으로 가는 길을 휘돌아 갑니다.
옥녀봉 앞으로 철길이 지나고,그나마 역사가 생겨서요~~
건너가니 옥녀봉이 보이고
이리저리 오릅니다.
옥녀봉에서 밤도깨비 형님이
국태민안~~!
경제회복과 독도사수~~!!
산신령님께 고하시면서 가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달라고 애원하십니다.
그리고 아는 모든이들과 가족들에게도 평안을 구하십니다.
요사이 부쩍 발걸음에 힘실어 달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저보다도 잘 가시면서요~~~
사진에 보이는 분은 큰산님
독도도 정확하시고 발걸음도 가볍게 잘 가시는 드문 준족이십니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다가 광양만을 봅니다.
옥녀봉 내림길에 건너편을 봅니다.
건너편 *88봉을 지나야 *139봉인 검단산성으로 가지요.
저기 보이는 산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보는 호남정맥과 억불지맥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억불지맥라인~~
검단산성 입구
무거운 쇠에다가 특이하게 새겼네요.
*139봉인데도 주변 조망이 아주 시원하게 터집니다.
360도로 조망이 막힌 곳이 없습니다.
밤도깨비형님이 이런 곳에서 야영을 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4륜구동 차로 올라와서요~~
광양만쪽 산줄기
맨 좌측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억불지맥이
호남정맥의 만덕산과 마주 보는 곳까지 가는 줄기로
구봉화산(*472)과 가야산(*497)그리고
금오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와 마지막 호남정맥이 같이 보입니다.
다시보는 억불지맥
순천만쪽 방향의 산들
맨 뒤는 호남정맥 줄기
어디에서 고흥지맥이 갈라져 나가는지 유심히 바라다 봅니다.
존제산 근처라는데~~~~
이 사진을 잘 보면 첫 구간에서 오늘 검단산성까지가 한 눈에 다 보입니다.
맨 뒤에 호남정맥 라인이 보이고요
맨 뒤의 아파틀로 내려오는 능선이 여수지맥의 시작이지요.
눈으로는 성카를로병원과 순천제일교회도 보이고요.
당겨서 보면 마사치가 보이고요.
호남정맥의 깃대봉에서 내려오는 능선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가야하는 앵무산이 남쪽으로 보입니다.
가운데 뒤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산이죠.
삼각형의 성깔있어 보이는 곡고산과 그 뒤로 보이는 앵무산
앵무산 뒤로 남쪽으로 달리는 산줄기가
여수지맥이 이어지는 줄기겠지요.
내려가다가 이른 동백꽃을 처음으로 봅니다.
내려와서 길을 건넙니다.
마루금이 훼손 되어있지만
,주변 지형을 보면서 도로를 찾아서 건넙니다.
레미콘 공장 옆길로 오르고요
레미콘 공장의 배수지를 오르다가 자연스레 뒤 돌아보니
검단산성이 잘 보입니다.
다시 보는 백운산과 억불지맥
가파른 천황산을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오릅니다
오름길이 많이 가파르고 가시나무가 많아서 정글칼도 날려봅니다.
그런데 지적도에는 옆의 *184봉이 천황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리저리 내려가니 용전재가 포장이 되었네요.
용전재에서 곡고산으로 가는 길에
*212봉에서 주변 조망을 봅니다.
갈대 숲이 유명한 순천만이 보이네요.
순천만 뒤로 달리는 호남정맥이 배경으로 보이네요
여기는 광양만쪽 풍경
금오산과 삼천포 화력발전소 그 뒤로 보이는
가운데 제일 멀리 흐릿한 삼각형으로 보이는 산은 사천의 와룡산(*798)
우측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바다 건너는 남해지맥이고요
또보고 또 보아도 멋진 백운산과 억불봉
억불지맥을 바라다 보다가 뒷쪽 능선이 보입니다.
호남정맥의 백운산에서 가려서 안보이던
갈미봉(*613),쫓비산(*538),불암산(*431),국사봉(*447)능선으로 보입니다.
다시 당겨봅니다.
다시 순천만을 바라보고요
호남정맥과 고흥지맥의 갈림봉을 찾으면
주위의 산들이 다 하나하나 잡힐텐데
이 사진이 맨 뒤의 호남정맥 라인과
여수지맥을 걸어온 길이 한 눈에 보이는 사진이네요.
가운데 맨 뒤로 보이는 아파트 뒤로 여수지맥의 시발점을 이어봅니다.
그 좌측 뒤로 울퉁불퉁한 갓거리봉이 보이네요.
우측으로 푹 들어간 마사치 후의 호남정맥과 여러 산줄기들
전체적으로 순천을 싸고 돌아가는 호남정맥 줄기가 시원합니다.
맨 뒤의 선이 호남정맥이 남으로 내려오는 줄기고요
고흥지맥 줄기를 찾아봅니다.
존제산이(*703.8) 주변산보다는 약간 높아서요
사진의 좌측 1/3부분에 약간 뾰족한 부분인가?
그래서 줌으로 당겨봅니다.
존제산(*703.8)은 산이 약간은 훼손된 모습으로 보이고요~~군부대가 있던 자리라서 그런가??
그리고 고흥지맥을 하신 분들이 존재산 밑으로 휘돌아가는 곳에 심한 벌목도 있다고 하셔서요~~
그 앞에 첨산(*314)이라고 뾰족하니
까맣게 튀어나온 산의 뒤에 무거운 모습으로 앉아있네요.
가운데 약간 낮은 능선이 고흥지맥이 되겠네요.
뒤로 보이는 여러 산과 더 남으로 가는 산줄기는
호남정맥이 서남으로 진행하다가 일림산에서(*668)에서 북으로 다시 가지요.
그러고보니 물건너로 가운데 울퉁불퉁한 산이
제암산(*779) 사자산(*668)으로 보입니다.
제암산 우측 뒤로 북으로 달리는 호남정맥 산줄기
뒤로 희미하게 사자지맥이 남쪽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도 보이고요
당겨봅니다.흐릿하네요.
간척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이 슨천만 갈대숲으로 유명하다네요.
다시 고흥지맥 근처를 당겨봅니다.
이등삼각점
23분여를 부지런히 걸어서 고도 250을 오릅니다.
지도에는 앵무산이지만,여기서는 곡고산(*343)으로 불리나 봅니다.
저기에 앵무산이 보입니다.
저기로 가려고 한참내렸다가 오르네요
주변 조망을 다시봅니다.순천만이 보이네요.
광양쪽을 바라다 봅니다.
가까이 광양제철,멀리 삼천포화력 발전소가 보이고요
금오산이 우뚝하네요.
광양만 거너서 보이는 산은 봉화산(*400)과 구봉화산(*471.7)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낮은 산줄기는 억불지맥이네요.
그 뒤로 겹쳐보이는 낮은 산줄기는 백운산에서 내려오다가
억불지맥과 겹쳐서 안보이던 호남정맥이
거의 바다에 다다르는 산줄기네요.
아마도 국사봉(*447)과 천왕산(*228)이 되겠지요.망덕산(*197)은 낮아서 가려서 안보이네요,
그 뒤로는 신낙남이라나 금오산 지나서 북으로 가는 낮은 지역을 지나는 줄기로 보입니다.
앵무산
고흥반도의 팔영산(*609)으로 보입니다.
팔영산은 고흥지맥은 아니나
여기서 주욱 산줄기를 눈으로 쫓아서 올라가 봅니다.
어디로 연결이 되나 했더니 다~~흐릿하네요.
다시 보고요~~~나중에 고흥지맥을 하면서 확인해보아야지요~~
다시보는 팔영산과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
남해지맥과 남해의 주변 섬들
가는 길에 보이는 정자가 보이고
오늘 가야하는 산길이 보이네요.
봉두마을 내려 가는 길이 이정표가 있네요.
조금 더가서 *212.7(삼각점봉)에서 꺽어져서 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잘 정비된 길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선답자들과는 달리 편안한 길로 내려갑니다.
내려가서는 길을 따라 걷다가 자연스레 마루금을 눈여겨 걸어갑니다.
밭 사이 길을 지나서 가다보니 실로암 요양원을 지나고요
봉두고개(실로암 요양원)에서
능선이 주변 개발로 무너져 내려서요
방향을 잘 틀어 길을 찾아갑니다.
겨우겨우 *293봉으로 연결해서 길을 찾아갑니다.
가는 길에 이런 길도 지나치네요.
지도에는 ~~~없는데~~~
*293봉에서 방향을 틀어서 갑니다.
가다보니 광양만 쪽이 잘 보이고요
*371봉에서 바라다 봅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여수시립공원묘지가 되네요.
오늘 저기까지 가야 하는데~~~
*371봉을 오르는데 표지기도 거의없고
길이 정상으로 갈 수록 전혀 없습니다.
엄청난 가시잡목을 뚫고 진행해 보니
표지기는 몇장 있지만 여기서 서쪽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전혀 없네요.
여기서 수암봉(*372)으로 방향만 잡고 내려가니
어렵사리 임도가 보입니다.
날은 어둡고 제 뒤에 오던 분들과는 연락은 안되고
할 수 없이 헤드랜턴을 켜고 임도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내려온 임도 더 위로(전봇대 끝쪽)
돌아가는 임도가 하나 더 있었을겁니다.
지도를 잘 보면 제가 내려온 산에서
임도가 북쪽으로 연결 되어서
다시 수암산으로 오르는 길이 되네요.
제가 오른 371봉은 요사이는 안가고 약간 오르다가
다시 임도로 떨어져서 수암산으로 오르는가 봅니다.
자세히 보니 임도가 2개가 있네요.
헤드렌턴을 켜고 가다가 석산에서 일하는 분이
주욱 가면 마을이 나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진행했는데 고가도로 밑으로 나오네요.
지도를 더 잘 보았어야 한다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터널로 빨려 들어가는 차량들을 보면서
위치를 알려고 고속도로 위로 펜스 두개를 넘어가니 대포터널이네요.
대포터널의 순천에서 여수 가는 방향 입구에서 멈춥니다.
제 지도에는 새로 생긴 고속화 자동차 전용도로가 안나왔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같이 산행하던 팀을 찾아가고요
앞으로는 더 꼼곰하게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 임재범
세상 속에 고된 나의 하루도 항상 니가 있었어
나의 삶이 허물투성이라도 내손을 잡아준 사람
나와 같은 고통의 길을 걷고 같은 꿈을 바라봐 주는 믿음
너의 손을 붙잡고
끝없는 폭풍속을 이 거친 파도속을 뛰어들 자신이 있어
눈물도 초라함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와 함께 내 마지막까지
나와 같은 고통의 길을 걷고 같은 꿈을 바라봐 주는 믿음
너의 손을 붙잡고
끝없는 폭풍속을 이 거친 파도속을 뛰어들 자신이 있어
눈물도 초라함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와 함께 내 마지막까지
해낼 수 있다는 마음과
넘어지고 일어서는 말 없는 그 강인함으로
칼날 같은 길 위에 서 있어도
끝없는 폭풍속을 이 거친 파도속을 뛰어들 자신이 있어
눈물도 초라함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와 함께 내 마지막까지
너와 내 삶의 끝까지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