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양민주역사올레
근현대사 및 1980년대 노동운동-민주화운동 역사탐방
11월1일 오후2시 관악역2번 출구에 1980년대 안양지역 노동민주문화 운동의 주역들과 시민 25명이 모였다.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번 올레길은....
석수동 1985년 옛 안양상담소 자리->석수동 1960대 옛 미83기병대대 자리->석수동 1950~70년대 옛 한국 최초 영화촬영소 자리->정조대왕 능행길 <만안교>->1905년 을사늑약 이후 원태우의사의 열차안 이토 히로부미 짱돌 타격 장소->1960년대 박달동 옛 미군 전술핵무기 저장고->1980년대 노동현장활동 장소(만도기계, 한국제지, 화천프레스, 국제전기, 안양전자, 다우전자, 합동메탈 등), 노동단체 청년단체 문화단체 민중교회 자리->저녁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레길은 최병렬(안양기억찾기탐사대 대표), 정성희(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 데, 각 코스마다 역사의 주역들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이야기했다.
정금채 이사장은 노동상담소 역사를, 이종태 박사는 독서연구회 숨은 역사를, 박찬응 대표는 우리그림이 배출한 세계적 그림책 화가 이야기를, 김태균 예술감독은 민요연구회 역사를, 이시정 부본부장은 화천프레스 파업 이야기를, 이영희 회장은 다우전자 민주노조활동을, 이대수목사는 돌샘교회 민중교회 역사를, 장재근선생님은 전교조설립과 활동을, 조완기이사는 안양사랑청년회 이야기를...30년전 역사적 이야기를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고 재미있게 증언했다.
서병무 대표의 노래와 임정화 부위원장의 숟가락 장단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뒤풀이 자리는
박찬응 대표가 우리그림 출신 세계적 그림책 화가인 이억배의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그림책을 낭송하는 것으로 멋지게 마무리되었다.
1차 안양민주역사올레 자료
http://m.cafe.daum.net/21sotong/SdtZ/291?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