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들면서 찍어놨던건데,
실생활에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팀플가기전 빈시간에 올려봅니다ㅎㅎ
이 사건의 발단은 제가 사는 동네 파크랜드 매장에서 저 남방을 본것으로 시작합니다.
티위에 입고다니면 괜찮겠다 싶어서 멋모르고 사러들어갔는데, 128000원.
반팔남방 한장이 12.8만원.
전 옷을 무슨 국회의원이 만들었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안입는, 색바랜 반팔 셔츠로 저걸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먼저 단추를 바꿔줍니다.
직물용 염색약인 'Dylon'입니다. 알파문구에서 팝니다.
뜨거운물에 소금을 조금 타고 다이론을 탄 다음에
아래에서부터 그라데이션을 줍니다.
나름 조심조심 했는데 망했네요. 얼룩이 생겼습니다.
이걸 나름 수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장미도안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그림중
괜찮겠다 싶은거 출력해서 칼로 잘 오려줍니다.
직물용 물감을 준비합니다. 이것도 알파에서 팝니다.
얼룩부분에 겹치게
도안을 올려놓고 그 구멍을 통해서 검은색 물감으로 콩콩 찍어줍니다.
이런 기법을 '스텐실'이라고 하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예전에 스텐실 강사로 활동하신 적이 있어서
저도 어깨너머로 좀 배웠습니다ㅎㅎ
원래는 스텐실 용 붓이 따로 있지만,
저는 그런게 없는 관계로 딱딱한 스펀지로 찍어댔습니다.
그리고 완성.
작품명 : 나는 장미로 태어난 오스칼
감상평 : 동네양아치들이 입고다니는 꽃남방 같네요.
(실제로 여름철 저녁에 동네산책 할때나 입고있습니다.)
이제 팀플하러 가야겠네요ㅋㅋ
멘티님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http://cafe.daum.net/ledsilk
첫댓글 오~~ 승호씨 뭔가 달라보여요 ㅋㅋㅋㅋ
네? 그전엔 어땠는지요?ㅋㅋㅋ
승호멘티님!! 이런 것도 할 수 있으시군요!! 진짜 감성적인 면모가 풍깁니다*-*~~!
생각해보면 저때 참 한가했었나봅니다ㅋㅋ
오!!!!저 청바지염색해보고싶어서 정보검색해본적있었는데 겁나서 못하고있었거든요ㅜㅜ승호멘티님께 조언을 구하면 되겠군요!!!!!
청바지 염색약도 따로 있더라구요ㅋㅋ
은거기인이 나타났다!!!!!!
은거기인이라니까 왠지 무협지 같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은거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취미 좋네요^^ 전 손으로 하는 능력이 거의 제로 수준이라 신기해만 하고 갑니다^^ㅋㅋㅋㅋ
취미는 아니구요ㅋㅋ 저때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하게되더라구요ㅋㅋ 전 영어능력이 제로 수준이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ㅋㅋ
회화시간에 겸손하시면 겸손하신 만큼 질문드립니당♡
굉장하네요 ㅋ
감사합니다ㅋㅋ
오~~~~~~~~~~ 승호멘티님!!!!!!!!! 이런거 넘 좋습니다...ㅋㅋㅋ
정기회의때 꼭 입고 참석해주세요.
안돼요ㅋㅋ 그 동네에 저런거 입고가면ㅋㅋㅋㅋ
어머!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