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9월 3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하는 마음의 밭에는 실망의 씨가 자랄 수 없다."
- 쉐퍼
<< 정치/외교 >>
1.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로 주요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가 완전히 멈춘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회 마비법'이라고 비판해온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2. 북한 외교정책을 주도하는 강석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이달 유럽을 순방할 것으로 2일 알려짐
-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
<< 경제 일반 >>
1. 정부는 2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아래와 같은 내용의
'2015년 주요 예산지원방안'을 논의함
1) 일자리 예산 대폭 확충
- 올해 13.2조원 -> 내년 14.3조원 7.6% 확대
- 청년일자리 예산 16.4% 증액
- 시간선택제 일자리 예산 43.6% 증액
2) 대학생 지원 예산
-대학생 반값등록금 예산 2000억원 증액
- 대학생 대상 전세.임대 매년 3000호씩 공급
3) 보육 및 보건 예산 확대
- 65세 이상 노인 독감 예방 무료 접종
- 어린이 A형 간염 예방 무료 접종
- 산전.산후관리 서비스 예산 29.5% 증액
4)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 지원
- 소상공인진흥기금 1.2조원 -> 2조원 확대 조성
- 11개 농어민정책자금 금리 0.5~2% 인하
- 참전.무공영예 수당 1만원씩 인상
2.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되 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출권 가격 상한선을 톤당 1만원으로 제한함
- 저탄소차 협력금제도는 기업들의 단기 비용 부담 증가를 고려해 2020년 말까지 시행 연기될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 올 들어 아시아 지역 투자 여건이 개선돼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임
-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4% 올라
지난주엔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20% 넘게 하락했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3.9% 반등함
- 한국 원화 가치는 3.5% 올라 6년 만에 고점에 근접했고, 인도 루피화 역시 2.4% 상승함
<< 해양 - 해운/조선 >>
1.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보고함
- 적자항로에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 도입
- 이차보전사업 등을 통한 선박 현대화
- 수송수요 기준 폐지해 새 사업자 진출 허용
- 카페리 선령 20년으로 제한, 최대 5년 연장만 허용
- 안전규정 위반시 과징금 10억원으로 상향
<< 국제 >>
1. 올해 4월 소비세 인상 여파로 소비 투자 등 각종 경기지표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됨
-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는 8일 내각부가 발표할 예정인 2분기(4~6월) GDP 수정치가 당초 내놓은 속보치(-6.8%)보다
0.4%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함
2.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가 마음막 먹으면 2주 안에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를 접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대놓고 서방 세계를 협박하기 시작함
- 러시아 민족주의를 내건 푸틴의 '영토 욕심'이 상식을 넘어서는 분위기임
- 최근 중동 사태와 달리 우크라이나에서는 서방과 러시아가 직접 충동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3차 세계대전' 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3. 지난달 31일 이라크군이 미군의 공급 지원을 받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하던
중부 도시 아메를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함
<< 사회/기타일반 >>
1. 금융산업노동조합이 3일 14년 만에 총파업을 단행함
- 하지만 은행 영업점은 대부분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하여 금융감독원은 총파업에 따른 불편을 우려해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함
= 한국해양대학교 98학번 해사대학 54기 임영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