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맥심 모카골드 냉커피로 만들어 먹었는데
포장만 바뀐 줄 알았는데, 예전과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블랙'을 주입하던 초이스의 영향인지
맛이 좀 밍밍해졌습니다.
물을 많이 타서 그런가???
내일도 한 번 먹어봐야 하겠네요.
한 달 전인가 모 자가배전 집에서 킬리만자로 100g(AA라고 적혀 있더군요-.-)
사다가 먹었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출도 나름 뿌듯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립 생활 10개월만에 드디어 무언가 되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드립의 어려움을 깨닫고 있습니다.
혼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데
욕심만 많아서 과추출 되기 일쑤입니다.
마셔도 맛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강배전 콩은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알바놀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저에게는) 좀 겉멋 같은 기분도 많지만
커피가 훌륭한 취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새로움이 모락모락, 어려움도 모락모락, 잡지식도 모락모락합니다.
첫댓글 오~~~~ 커피의 도를 터득하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 저는 그저 주입수준입니다.... 입으로의 주입....
커피로는 밥 벌이도 할 수가 있답니다. ^^ 냐하하 ㅡㅡ;; 뻥이에요
오늘도 좀 떫네요. 장마라 원두가 빨리 맛이 가는 것인지... 커피로 밥벌이 하려면 진짜 득도해야지요~
밥 벌이 안됩니다... ㅡㅡ;;
날씨도 모락모락, 소음동산님 취미생활도 모락모락 따땃한 여름이네요^^*
커피로 밥벌이는 안되고.... 배는 채울 수 있습니다. 한 다섯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