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7회 해커톤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청소년들이 기술 습득과 협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동안 팀별로 집중적인 개발 과정을 거쳐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경남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해커톤 한마당’을 열어오고 있다.
학생들이 집중적인 개발 과정을 거쳐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학생들이 집중적인 개발 과정을 거쳐 창의적인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올해 대회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64개 팀, 총 231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더불어 사는 삶’으로, 연구 과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정보 기술(IT)을 활용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제품을 개발하고, 각 팀이 구현한 작품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창의인재과 황성효 과장은 이번 대회에 대해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협업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쌓아 자존감 높은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