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의 노래 - 작시 배경 ] - 최숙영
저에게도 지란지교 같은 좋은 친구가 있었답니다.
제가 결혼도 하기 전에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참 고맙고 소중했던 친구였는데 50대 초반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중신하여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니 예단이며 혼수물품을 함께 시장을 다니며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남다른 유우머 감각으로 재미있는 추억이 많았던 잊지 못할
친구였는데 그때 저는 연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