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구미 낙동강 문화생태탐방로(4) 기점 : 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선학경
02.구미 낙동강 문화생태탐방로(4) 종점 :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관수루
03.구미 낙동강 문화생태탐방로(4) 일자 : 2024년 09월23일(월)
04.구미 낙동강 문화생태탐방로(4) 날씨 : 오전 맑고 오후 구름
05.구미 낙동강 문화생태탐방로(4) 거리 및 시간 : 20k
낙동강 물길따라 문화생태탐방로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구미보 좌안(해평면) 선학경(구미보인증센터)에서 시작해 가산제둔치까지 갈 예정이다. 드넓은 부지에 차를 세우고
잘 그려진 안내도를 살펴본 후
제방 따라 북진한다. 구미보 전망대를 힐끔 보고서
자전거 국토횡단길 따라 북으로 전진한다. 얼마나 직선이길래 소실점도 보이는듯
좌측 아래 강변엔 해평파크골프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냉산이 보인다.
구미 낙동강 상공에 떠있는 구름 하나만큼은 알아줘야겠다.
일선교와 선산대교가 나란히 보이고
일선교를 바로 앞두고 좌측 길로 접어든다
선산대교 아래를 지나간다.
좌측 강 건너엔 송당정사가 숲에 가려 보일듯 말듯
이제사 표지판이 보이군
이제 청계산을 보며 걷는다.
강건너로는 신산이 보이고
그 위쪽 멀리로는 갑장산이 보인다.
중앙으로 높게 보이는 산은 삼봉산임을 알았다.
경북지방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은 듯 물이 맑다.
신림교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꺽어들어간다.
우측으로 망경산을 당겨보기도 하고
신라불교초전지라 짐작되는 지역도 당겨본다.
농암고택효음악회도 열린다는 현수막도 보인다. 저기 어디에 농암(김주)고택이 있는 모양이다.
도개면에 들어섰다.
망경산이 한층 가까워졌다.
장자봉도 당겨본다
도개파크골프장에 도착하였다.
도개전망대에 올라가고싶지만 도로를 건너야 되기에 모습만 보고 지나간다.
도개고등학교도 있는 모양이군
좌측 장자봉,우측 문암산으로 기억한다.
신산 기슭의 고지에 보이는 건물은 농협연수원으로 들었다.
어! 저기 기와집은 지난번 강 건너에서 보았던 월암서원임이 확실하다.
선산의 진산인 형제봉을 한컷한다.
월봉서원이 있는 마을이다. 월봉서원은 우백호에 위치해있다.
빨리 한번 올라가볼까
이 표석을 보니 오래 전 왔다간 곳임을 알겠다.
서원에 올라서 본 낙동강 경치. 멀리 냉산과 청화산이 보인다
대개 서원이 앞은 배움터 뒤는 사당 모습이듯 월암서원도 마찬가지..
동제인 수인제
서제인 존모제
사당역할을 하는 상의사
상의사 앞에서 본 전경
월암서원 안내문이 없어 아쉬웠는데 찾아보니 여말에 활동한 백암 김제와 농암 김주를 모시는 서원이다. 백암선생은 흥해군수 재직시 고려가 망했다는 소식에 동해로 배를 타고 나간 후 행방이 모연하고 농암선생은 중국에서 외교활동을 하고 귀국하면서 고려가 망한 소식을 듣고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
지난 번 삼열부사 앞 입구에 서있는 바위글의 주인이 이들 형제분이었군. 이 서원에서 2k 정도 떨어져 보였다.
巖磨水府千層白
錦落天機一段紅
둑길만 걷다가 지루해 강쪽으로 다가서니 억새밭이 광활하다.
갑자기 낙단보 댐의 물을 방류한다는 경고 방송이 흘러나온다. 저기 우측으로 올라가야겠다.
좌측으로 나각산이 보인다.
이제 낙단보까지는 5k 남았군.
여기가 가산제 둔치인 모양이다. 구미시 경계지역으로 낙동강200리 문화생태탐방로 종점이다. 구미시와 의성군의 경계지역이라 더 이상의 루트는 닦지 않은 모양이다. 여기에 대중교통이 있을 수 없으니 의성군 낙정까지 간다. 2k
오르면서 본 망경산
강건너 선산지역의 산들이 불록볼록하게 보인다. 좌측부터 삼봉산,노봉산,매곡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갑장산이 멀리 보인다.
갑장산 당겨본다
이제 의성군에 들어섰다.
낙동강대교 뒤로 나각산을 당겨보고
우측 교량은 낙단대교이군
?
낯익은 곳이다. 의성군 낙정리. 몇년전 망경산 오르는 초입이 저기 보인다.
관수루에 올라가본다.
관수루에서 본 낙동강. 수문을 열은 모양이군
시인묵객들의 시가 많이도 ...
낙단보...
다시 낙정리로 돌아와 택시가 있는지 물색하다가 저기 식당 여사장님에게 택시전화번호를 부탁하였더니 방문객 중 한 분이 구미로 간다면서 구미보에 내려주겠단다...
구미보 입구에 내려주고 총총히 사라지는 고마운 트럭...사례를 하려니 극구 뿌리친다.
다시 구미보 선학경에 복귀하였다. 이제 구미보를 다시 가는 일은 없겠다. 구미 낙동강200리 문화생태길을 마치니 미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