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여행자 보험은 어떻게 – 세부자유여행/세부맛집마사지/보홀여행/시티나이트밤문화체험/세부풀빌라
여행자보험과 유학생보험은 가입을 해야 하나요
유학생 보험은 해외유학,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출국일로부터 귀국할 때까지
유학생활 중에 발생되는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경제적인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의 병원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않고는 엄청난 병원비 부담으로 지속적인 학업을 마칠 수가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반드시 유학생들에게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일부 몇 개의 학원이나 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험 가입이 의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필리핀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인 것은 사실이지만, 의료비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일은 일년 중에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기후와 풍토가 전혀 다른 나라에 가면, 누구든지 신체적으로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해
본다거나 평소와 다른 변화된 곳에서 혹시나 생길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학생보험은 가장 저렴한 상품이 3개월에 대략 5만원 정도, 12개월에 15만원
정도 입니다. 유학생활 중에 단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게 되면, 이 돈을 그냥 버리는 셈이 되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되도록이면, 보험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최고 2개월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2개월 이상 외국에 체류한다는 것은 여행 이상의
목적을 동반한다고 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이 보험은 유학생 보험보다 저렴하지만, 그만큼 보상액은 적습니다.
그러나 유학생보험을 들기에는 부담스럽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여행자보험도 적합하리라 생각 듭니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의 가장 좋은 점은 유학생보험과 달리 휴대폰이나 지갑, MP3 등의 휴대품을 분실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보상금액은 다르지만, 대략
최고 20만원 정도 입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보험금을 받을 만큼 아프거나 다친 사람은 사실 100명중에 2~3명이 안 되는 듯합니다. 그럼 나머지 97명은 보험가입을 하지 않았더라도 상관이 없었겠지만, 어느 누가 2~3명에 속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보험 가입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작년에 마닐라 모학원에서 급성 맹장염에 걸린 학생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아도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어야 했겠지만, 실제 본인 지불액은
10만원 뿐이었습니다. 1인실 병실에서 학교에서 특별히 보내준 튜터 선생님과 회복기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보다는 오히려 운이 좋은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고로, 세계 어느 나라도 치과 치료만큼은 자국민도 보험혜택을 주지
않는 답니다.
필리핀도 마찬가지이므로 출국 전에 치과에서 여유를 두고 검진을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